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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Ⅰ. 서 론
Ⅱ. 공예 디자인
Ⅲ. 공예의 조건
Ⅳ. 공예의 종류
1. 목공예
2. 목칠공예
3. 유리공예
4. 염색(染色)공예
5. 도자(陶瓷)공예
6. 금속공예
7. 칠보(七寶)공예
8. 종이공예
9. 죽세공예
10. 지점토공예
11. 탈 공예
12. 전통공예
Ⅴ. 공예의 제작과정
Ⅵ. 공예 제작의 조건
Ⅶ. 결 론
Ⅰ. 서 론
공예(handicraft)라는 용어는 옛날 중국에서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오늘날의 예술개념으로
사용되었으나, 그 내용이 점차 한정되어 오늘날에는 실용목적을 가진 미적인 제품 행위를
가리키게 되었다. 수공예는 목적에 봉사하는 수단이나 손재주(mannual skill)가 중요하고,
또 공예가 자신이 선택한 재료로서 실용적인 재료를 다루며, 한 사람의 감수성으로 처음부
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바로 이러한 감수성과 제품과의 유기적 관
계가 기계에 의해서 파괴되어 일상생활 제품의 질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한 W.모리스(1834∼
96)는 수공예 부흥운동, 즉 미술공예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래서 초기 디자인 운동의 선구자
들은 바로 이러한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수공예의 전통과 특질을 회복하기에만 급급하였던
것이다.
산업사회가 시작되면 대량생산성의 디자인(공업 디자인)과 희소성의 공예품에 대한 가치기
준이 달라지게 되었다. 가끔 미적인 것을 희소성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질적
수준이 낮은 개인 공예가의 공예품도 미적인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예품이란
근본적으로 디자인에 비하여 수적으로 희귀하나, 그렇다고 해서 공예품이 더욱 미적으로 우
수한 특질로서 존중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예품과 기계제품의 공업 디자인은 현재의 우리
들의 생활문화를 형성하는 실체들이기 때문에 생활화를 위한 전제 위에서 질적으로 가치가
있도록 생산되어야 한다.
공예라는 말은 工(만들다)+藝(기술)의 뜻이며 주로공예디자인(CraftDesign)이며 넓은 의미로
는 산업 디자인에 속한다.
과거 공예디자인은 주고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전부였으며 특히 가내 수공업과
함께 발달하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대량생산의 필요에 따라 기계화되고 자동화가 됨에 따라
그 의미가 조금은 벗어나 그 의미가 엄밀히 수공예의미와 함께 다른 의미의 공예 즉, 생활
에서 쓰이며 기능성을 중시한 생활 공예와 창조적인 예술성을 표현하는 미술공예의 의미의
두 영역으로 나뉘어졌다.
공예디자인 섬유 공예, 도자 공예, 목공예, 금속 공예 , 목칠공예, 유리 공예, 기타 공예 디
자인으로 나뉜다.
섬유 공예 디자인은 다시 크게 염색 디자인 ,날염디자인, 직조, 타피스트리 등으로 나뉘는데
염색디자인은 천위에 색을 착색 시키는 것을 말하며 천에 염료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
해(방염처리를 위해서) ,파라핀염, 호염 , 콘염, 구타염, 홀치기염 ,안티푸산등과 같은 화학
품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Ⅱ. 공예 디자인
공예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쓰임새를 위한 실용성과 시각적인 조형미를 지녀야 한다.
공예품은 우리들의 건축이나 주택 속에 놓여 져서 쓰이고감상되는 생활 용구이다. 과거의
공예는 수공업적 기술에 의하여 미적으로 제작된 일품공예였으며,특수층의 기호를 충족시키
기 위하여 만들어진 거들이 대부분이다. 이 중에는 토속적인 성격을 지닌 민속공예로 발전
된 전통공예도 있다. 공예는 전통미를 살린 것과 새로운 창조성에 의한 독창적인 것,그리고
기계에 의해 대량생산되는 공예 등이 있는데,어느 것이나 기능과 아름다움이 결합되면서 사
용 목적에 적합해야 한다.
공예 디자인에서는 전통미와 현대미의 표현에 있어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닫
힌 것이 폐쇄적이고 비민주적이며 우울하고 비밀스런 느낌을 주는 반면에 열린 것은 개방적
이고 민주적이며 명랑하고 공평스런 느낌을 줌을 알 수가 있다. 이를테면 같은 시대의 작품
인 조선가구 중에서 사방탁자가 지닌 개방성과 명랑성,공정성의 느낌은 현대 감각을 준다.
이에 비하여 사방이 봉쇄된 3층장은 어쩐지 폐쇄적이고 은밀한 보수성을 느끼게 한다. 그리
고 조형이 단순하다고 하여 그것이 곧 단조로움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조선이 가구나
백자에서 단조로움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단순미가 넘치는 무한한 예술적 감흥과 고귀한
멋을 느낄 수 있다.
현대공예는 러스킨과 모리스의 기계제품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출발한 ‘미술 공예 운동’에서
부터 비롯된다. 그들은 기계문명을 부정하고 수공을 중시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기초를 구
하고 일상생활과 직결된 예술을 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근대성은 마침내 ‘아르 누보’,‘시
세션’을 거쳐 바우하우스 운동에서 실현되었다. 여기서 비로소 기계에 의한 생산 방식을 긍
정하는 20세기의 공예론이 확립되었다. 그리고 공예를 장식적인 예술로 보던 생각이 배제되
고,공예의 이상은 재료 및 기능의 솔직한 표현으로서 합리적 형태를 갖도록 하는 것이 요청
되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형태는 기능을 좇는다.’는 설리번의 설을 계승하여 산업 디자인의 이론으
로 발전하였다. 그것은 개성이나 사상을 중시하는 일품공예가 아니라 이른바 객관적이고 보
편적이며 만인에게 공감을 주는 디자인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현대 공예의 개념이 기계공업
에 희한 대량생사의 형태로 변화되어 간결하고 기능적인 양산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재료
와 기법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
Ⅲ. 공예의 조건
① 직접 조건 : 용도, 재료, 구조, 제작법, 제작비
② 간접 조건 : 기후, 유행, 상징, 민족성, 사상
공예품은 그것이 사용되는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서 제작상 용도․재료․구조․제작법과 제작비
등 직접 조건과,사상․기후․민족성․유행 등 간접 조건을 들 수 있다. 이 회에도 디자인이 성립
되는 데에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지적 활동에 속하는 것은 합목적성과 경제서이
있고,감성적 활동에 속하는 것은 심미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디자인은 욕구과정에서부
터 시작되어 조형 과정을 거쳐서 재료 과정과 기술 과정을 지나는 사이에 다음과 같은 조건
들이 해결되는 것이다.
Ⅳ. 공예의 종류
1. 목공예
목공예 디자인은 다른 디자인 분야와 달리 역사적인 자료가 많이 부족한 분야이면 유일하게
전해지는 것은 인물화나 풍속화속의 각저총과 무용총 벽화에 나타나는 풍속도에서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목재 디자인에 사용되는 목재의 종류에는가구나 건축자재로 쓰이는 소나무. 삼나무 낙엽송,.
잣나무 등의 침엽수와 작은 공예품이나 가구에 쓰이는 느티나무, 벚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등의 활엽수 등이 있으면 가공 목재로 합판 우리가 흔히 쓰는 하드보드 등이 있다.
목재 재료의 선택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비틀림이 없어야 하고 중심부의 생기 진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질기고 수축이 적고 습기에 강한 것과 고유의 색상과 빛깔이 있으면
얼룩이 없고 고유의 향기가 있는 것과횡단면을 두드렸을 때 음향이 맑고 나무결은 치밀하고
마디, 갈림, 흠이 없는 것이 좋다.
목재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재료이다.
* 특징
1) 가구, 건축 및 여러 가지 공예품에 이용된다.
2) 찌거나 삶아 완전히 말리면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3) 나무의 종류에 따라 색채, 무늬 등이 다양한 재질감을 준다.
* 목재의 종류
1) 단단한 목재 - 참나무, 단풍나무, 회양목 등
2) 무른 목재 - 오동나무, 나왕 등
3) 목재의 명칭 - 수피, 수심, 심재, 변재, 나이테 등
* 판재의 명칭
1) 무늬결 송판(판목재) - 무늬가 크다.
2) 곧은결 송판(정목재) - 무늬가 가늘고 고르다.
* 심재와 변재
1) 심재 - 속 부분, 단단하고 질기며 줄어듦이 심하다.
2) 변재 - 껍질 부분, 무르고 잘 휘며 줄어듦이 심하다.
3) 가공 목재 - 목재를 접착제로 겹겹이 붙인 것으로 합판, 하드보드 등이 있다.
* 목재의 공구 - 톱, 대패, 망치, 끌, 송곳, 자, 드라이버 등
* 목재의 도장(칠)
1) 종류 - 니스, 옻, 안료, 에나멜, 페인트, 래커 등
2) 칠하기 과정
초벌 사포질하기 - 결메우기 - 초벌 칠하기 - 재벌 사포질하기 - 재벌 칠하기
* 목재의 제작
1) 용도에 따른 형태, 무늬 구상
2) 나무를 잘라서 무늬 스케치하기
3) 결에 따라 조각칼로 무늬 새기기
4) 조각된 면을 사포질하여 다듬기
5) 도료를 칠한 후 니스 칠하기(나무결을 살리려면 니스만 칠하면 효과적이다.
2. 목칠공예
목칠공예는 지금은 많이 사라져서 보기가 힘들지만 10여전 만해도 우리는 주변에서 자개농
을 만드는 공장을 드문드문 볼 수 있었다. 목칠공예는 쉽게 자개농과 같은 제품에 옻나무에
서 채취한 옻으로 표면에 여러 번 칠 작업을 반복해서 얻어지는 아주 사람의 손이 많이 가
는 , 장인 정신이 깃들은 공예라고 할수 있다. 지금은 전통적인 자개제품 또는 나전칠기 등
을 생산하는 전문적인 곳이 전국 곳곳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개의 종류는 크게 바닥패(원패)와 진주패 이 있으며. 원패를 다시 가공을 하면
끊음에 사용하는 고급 자개장인 상자가 나오며 조금 틀리는 진주패는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지에 많다고 한다.
원패를 혼합한 주름질 기법, 멕시코와 색패를 이용한 끊음 질 기법, 진주 패를 주로 한
와당도락(瓦當圖樂)같은 원패 기법 등이 추후 개발되었다.
한국의 목칠공예가 아직도 현대 감각에 무리 없이 영합되는 이유는 자발적이고 독창적인 성
햐을 띠면서 호사스럽지 않고 소박한 우리의 일상은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
겠다.
3. 유리공예
유리공예는 15세기 베니스인들에 의해 발전했으며 첨으로 공에품이 나온 것은그 해 후기였
다.
그 후 네덜란드인이그 영향을 받아 더 견고하게 발전 시켰고 현재에 까지 이르고 있으며 이
후에도 각 지역에 따라 독톡한 방식의유리 공예 디자인이 많이 발전하게 되었으며 19에 접
어들어 활발한 활동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스테인드글라스와 함께 유리 공예가 더욱 발전하
게 되었다.
유백색의 바탕에 세 겹의 색유리를 쓰고 만국 박람회에 작품을 출품하여 아르누로라고 부리
는 형식을 만든에밀갈레와산업으로써의 유리공예를 발전시킨 오겐스가 대표적인 인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들어와서 유리용기가 쓰였으며 그 외에는 정확한 자료가 없는
실정이서 유리공예에 대해서는 고려시대 이래로는 알려진 바가 없다.
4. 염색(染色)공예
* 염색 - 의복, 커튼, 직물 등을 위한 기계 공업적인 양산, 염색과 창작 작품으로의 염색
디자인이있다.
* 염료의 종류
1) 직접 염료 - 식물성 섬유(면직물, 삼베) 촉매제로 소금을 사용
2) 산성 염료 - 동물성 섬유(모직물, 명주) 촉매제로 식초 사용
3) 기타 합성염료
* 염색의 종류
1) 날염-판화 2) 침염-홀치기염 3) 직접염-파라핀염
1) 직접염(그림 염색) - 물감을 직접 붓에 묻혀 천에 그려서 염색하는 방법으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
2) 홀치기염색(매듭 염색)
ㄱ.침염의 일종으로 실로 매거나 천 자체를 매듭지어서 염료에 담그면 묶인 부분에는 염료
가 묻지 않으므로 재미있는 무늬가 생긴다.
ㄴ.홀치기염색의 제작 과정
ㅇ 무늬를 생각해서 천을 묶는다.
ㅇ 묶은 천을 물에 적셔 놓는다.
ㅇ 30-40`C의 물에 염료를 풀고 천을 넣어 15분간 끓인다.
ㅇ 염색이 되면 실을 풀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낸다.
ㅇ 그늘에서 말린 다음 다림질한다.
3) 파라핀 염색(납결염, 배틱)
ㄱ.천에 도안을 그린다.
ㄴ.경계선을 따라 붓으로 파라핀을 칠한다.
ㄷ.파라핀이 묻지 않은 부분에 염료를 칠한다.
ㄹ.염료가 마른 후 그 위에 파라핀을 다시 입힌다.
ㅁ.파라핀이 굳은 후 천을 구기면 구긴 자리의 파라핀에 균열이 생긴다.
ㅂ.균열 사이로 짙은 색 염료를 칠한다.
ㅅ.염색한 천이 완전히 마르면 신문지를 위아래에 깔고 다림질하여 파라핀을 녹인다.
ㅇ.파라핀을 제거한 천을 신문지로 싸서 찜통에 넣고 수증기로 30분 정도 찐다.
ㅈ.물로 씻어서 반쯤 말린 다음 다림질하여 완성시킨다.
# 파라핀염의 제작 과정
ㄱ.윤곽에 파라핀을 칠한다.
ㄴ.채색을 한다.
ㄷ.채색 부분에 파라핀을 칠한다.
ㄹ.바탕색을 칠한다.
ㅁ.파라핀을 녹여 없앤다.
ㅂ.찜통에 넣어서 찐다.
4) 날염 - 무늬를 새겨 판화처럼 찍어서 염색하는 방법으로 반복무늬 효과를 표현한다.(판
박이)
5) 풀염(호염,방염법) - 풀이 묻은 곳에 물감이 잘 침투하지 못하는 성질을 이용한 염색 기
법이다.
6) 크레용 염색 -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린 후 뒤집어 다린다.
5. 도자(陶瓷)공예
도자 공예는우리나라의 오랜 전통과 예술적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 기능적인 면
은 배제되고 미적가치를 중시하는 공예로 발전되었으며 도자공예를 위해서는 조형감각, 능
력, 흙의 성질과 성형 기술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도자기는 사용한 점토의 종류와 소성온도에 따라 토기 도기 석기 자기로 나뉜다.
점토란가소성 (점착력)이 있는 흙을 말하며규석 , 장석과 함께 도자기의 주원료로 쓰인다.
가소성이란 점토나 소지토에 적당한 물을 가하여 개면 임의의 형태를 만들 수 있는 성질을
말하며 장석은 도자기의소지나 용매제의 중요한 원료이며 규석은 소성 후에 균열을 방지하
는 원료로 쓰인다.
유약이란 흙과 같은 재료에는 유리질이 없는데 고온에서 규산염으로 자기에 용착하여 입힘
으로써 얇은 유리막을 형성하게 하는것을 말한다. 소성 온도에 따라 고화도 유약, 저화도
유약으로 나뉜다.
시유(施釉)란 소지 표면에 흙물인 슬립 상태의 유약을 바르는 작업을 말하며 기물 위에 유
약을 입힌 후 고온 소성하여 균질의 유리질로 피막을 형성시키는 것을 말한다.
도자기를 큰 유약 통에 담궈 흡수력에 이해 시유하는 담금법,
붓 등으로 발라주는 붓 처리법,
에어 브러쉬나 콤프레샤로 시유하는 분무법,
굽을 잡을 수 없는 기물은 두 개의 나무 막대를 유약통에 걸쳐놓고 그 위에 기물을 엎어놓
은 후 시유하는 유도법 등이 있다.
도자기를 소성하는 가마의 종류에는 나무를 이용하는 소성하는 장작가마, 불순물이 많이 함
유되어 있어 우연하고 자연스런 효과를 낼수 있는 기름 가마, 작고 임시적인 형태의 라쿠가
마, 가스 온도를 조절하여 여러 가지 소성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스 가마, 초보자가 쉽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기 가마 등이 있다. 그리고 가마의 구조에 따라 등, 도염식가마,
터널식 가마등이 있다.
* 도자기의 종류 - 토기는 B.C 5000년경에, 도자기는 3000년 전에 만들어 졌다.
1) 토기 - 600-800‘C 의 온도에서 초벌구이하고 유약은 쓰지 않으며 불투명하고 흡수성이
잇다.
2) 석기 - 1000-1300`C 에서 구워내며, 오지 그릇(옹기)이라고도 불리며, 흡수성이 적다.
3) 도기 - 1200-1300`C 에서 구워내고 윤기가 적으며, 흡수성이 없고 불투명하다.
4) 자기 - 1300`C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내며, 백토로 만든 사기그릇으로 광택이 있고 흡수
성이 없으며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난다.
* 도자기 형성법
1) 녹로로 만들기 - 그릇 성형의 방법으로 물레라고도 하며, 온전한 좌우 대칭형으로 만들
수 있다.
2) 흙판으로 만들기 - 납작한 찰흙 판을 만들어 찰흙 물로 접합시킨다.
3) 빚어서 만들기 - 손으로 빚어서 만든다.
4) 조각 본으로 만들기 - 석고로 겉형을 떠서 그 사이로 찰흙을 부어 만드는 주입식 방법
으로 대량생산에 알맞다.
* 재료 및 용구
흙 (소지)
- 점성이 강하고 불순물이 적은 점토, 고령토, 석영, 장석 등을 섞어 만든 흙.
* 점토의 성질
가소성 - 적당히 물을 부어 개면 자유로이 형을 만들 수 있다.
분말도 - 점토의 입자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
내화도 - 점토에 따라 구워지는 온도가 다르므로 점토의 성질을 잘 알아야 한다.
점 력 - 점토의 끈기를 말하는데 이는 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그 끈기
에 따라 좌우되고 만들 수 있는 형의 모양도 좌우된다.
유약
- 유리질의 규산염으로, 고온에서 녹아 그릇 표면에 유리막을 형성한다.
(방수,장식,광택)
불 - 초벌구이 (700 ~ 900℃), 재벌구이 (1200℃ 이상).
가마(요,窯)
등요(登窯, 전통적 가마)도염식(倒炎式) 가마
* 도자기의 제작 순서
도자기의 제작 순서
1) 성형 -그늘에서 말린다 -초벌구이(700-800) -무늬 그리기 -유약 칠하기 -본 구이
(1200-1600) -완성
2) 말리는 방법
ㄱ.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ㄴ.흙의 두께를 고르게 해야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3) 소성 방법
ㄱ.가마는 열기가 밖으로 세지 않게 밀폐된 것이어야 하며, 화력은 서서히 높여야 한다.
ㄴ.작품을 가마에 넣을 때에는 서로 닿지 않게 큰 것은 밑에, 작은 것은 위에 올려놓는 것
이 좋다.
ㄷ.계속해서 수 시간 구운 후 가마가 식으면 도자기를 꺼낸다.
ㄹ.가마의 종류에는 등요와 도염식 가마가 잇다.
ㅇ등요 - 전통적인 가마로 장작을 연료로 한다.
ㅇ도염식 가마 - 석탄, 중유 등을 연료로 하며 불을 넣는 곳이 양쪽에 있다.
4) 도자기의 구성 요소
ㄱ.소지 - 점력이 강하고 불순물이 적은 찰흙, 고령토 등의 도토를 말한다.
ㄴ.소성 - 불에 의해 구워지면서 흙에서 도자기로 변한다.
ㄷ.유약 - 유리질의 규산염으로 소지의 표면에서 얇은 막을 형성하고 방수 효과를 가져오
며, 내구력을 증가시킨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색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장식적인 효과가 크
다.
6. 금속공예
과거 가장 정교하고 일상생활의 변화를 많이 가져 올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 했었던 금속공
예디자인은 과거 삼국시대 이후부터 비단조형물 뿐 만아니라대중생활용품에서도 많은 비중
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수공예 공업에서 산업혁명이후로기계에 의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금속디자인의기준이 되었다.
특히 청동공예의 한 분야로써 삼국시대의 귀금속 분야에서 금속디자인의 솜씨를 볼 수 있는
데 귀금속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아끼고 애장하는 것으로 경제적으로 신체적으로 정신
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가공성과 내수성과 희소가치를 갖는다. 금, 은, 백금, 이리듐,
오스뮴, 팔라듐, 로듐, 루테늄 이 귀금속 공예에 쓰이는 금속으로 일반금속과는 달리 차별적
인 것으로 예로부터 다루어졌다.
근대 금속 디자인의 변모를 살펴보면 산업 혁명이래 인간의 생활은 크게 변모하였다.
자연과학은 생산 기술의 결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대중의 자각과 환
경의 변화에 따라 대중 생활 속에서 생산품의 인식을 갖게 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풍토, 재료, 기술, 문화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이 금속 디자인은 과거 귀족생
활이 중심이 되었던 것으로부터 현대의 일반적인 대중의 생활 속으로 그 분야가변화하게 되
었다.
이 전에 손으로 만들었던 것에서 오늘날 기계에 의해 대량으로 생산이 되면서 그것이 현대
금속 디자인의 기준이 되었다.
대부분이 귀금속 공예에 대한 것이지만 보석과 함께 가공되었던 귀금속 분야가 넓은 의미에
서 금속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금속의 재료에는 백금, 은, 동, 알루미늄 등이 있으며 가공방법에는 전연성이 좋은 구리 ,동
등을모루나 스테이크(stake)위에 놓고 망치로 두드려 얇게 늘려서 형을 만드는 기법 인 단
금법, 접거나 꺾어서 제품을 만드는 기술로 가장 기초적인 기법인 판금기법, 녹인 금속을
주형에 부어 형태를 만드는 기법인 주조기법, 금속에 고열을 가하여 두드려 접합시키는단접
기법, 금속 표면을 긁고 쪼아서 표면을 아름답게 가공하는 조금방법 , 금속을 자르고 굽히
고, 말고 엮는 등의 방법의 선금 기법 등이 있다.
* 금속의 특성
1) 팽창성 - 금속은 망치로 두드리면 펴지고 늘어난다.
2) 용해도 - 금속들은 대부분 고열일 때 녹는다.
3) 합금성 -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합해 새로운 성질의 금속을 만들 수 있다.
4) 절단성 - 기구(가스 용접기)를 이용하면 쉽게 절단된다.
5) 용접성 - 가열하여 땜질을 이용할 수 있다.
* 금속의 가공 방법
1) 주금(籌金) - 1100-1200`C 이상의 고열로 금속을 녹여 틀에 부어 성형한다.
2) 단금(鍛金) - 금속을 달군 후에 두들겨서 만드는 방법이다.
3) 조금(彫金) - 금속의 표면을 파고, 긁고, 쪼면서 표면을 아름답게 꾸며 가는 방법으로 상
감, 부 식, 압각, 착색, 도금, 도장, 칠보 등의 기법이 있다.
4) 판금(版金) - 얇은 금속판(알루미늄판, 아연판, 동판, 함석판, 철판 등)을 가위로 오리거
나 누르개로 누르거나 못, 드라이버 등으로 두들겨서 무늬를 만들거나 공작물을 만든다.
5) 야금(冶金) - 금속을 녹이거나 붙여서 만드는 방법으로 주로 귀금속, 장신구 등의 공예
에 쓰인다.
* 판금 공예의 제작 과정
1) 구상 스케치를 하고 유성 펜으로 동판에 밑그림을 그린다.
2) 밑그림에 따라 함석가위로 오려낸다.
3) 받침대 위에 동판을 놓고 두드리고 눌러가며 부조를 만든다.
* 아연판을 이용한 일용품 제작 과정
1) 판 위에 밑그림을 그린다.
2) 누르거나 두들겨 자국을 낸다.
3) 형태를 자르고 마무리한다.
* 금속 공예의 재료
1) 금 - 주조가 쉽고 전기 도금이 가능하다.
2) 은 - 세공 재료로 적당하고 광택이 아름답다.
3) 동 - 질이 연하고 다른 금속과 합금이 잘 된다.
4) 알루미늄 - 철사, 그릇 등의 재료로 쓰인다.
5) 철 - 선철, 주철, 연철, 강철 등이 있다.
7. 칠보(七寶)공예
칠보란 도자기처럼 색 유리질을 금속 등에 고열로 녹여 붙인 것을 말한다.
일곱 가지 색상의 보석과 같이 다채롭고 찬란한 색채 물질을 사용하여 제작한 공예품을 일
컫는 칠보공예는 예로부터"파란"이란 명칭으로 알려졌으며 일상용품이나 장신구류, 관혼상
제등 범위가 다양하다.
칠보는 금속(금, 은, 동), 유약(투명, 반투명, 불투명), 불(가스, 알코올, 석유, 전기로)의 세
가지 구성 요소의 화합일체이며 금 속의 용융점에 따라 유약의 온도도 달라지는데 금에 금
용의 유약을 입히면 '금칠보', 은에 은용의 유약을 입히면 '은칠보', 동에 동용의 유약을 입
히면 '동칠보'가 된다. 이외에도 도자칠보와 황동, 알루미늄, 철 등을 소지로 하는 다양한
칠보가 있다.
칠보를 입힐 수 있는 바탕재로 금속, 도자기 등을 사용한다.
* 칠보의 특징
1) 금속의 표면에 유리질의 유약을 입혀 불에 구워 만든다.
2) 색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워 장신구 등을 많이 만든다.
3) 금속의 산화, 부식을 방지하고 표면의 저항력을 높인다.
* 여러 가지 표현 기법
1) 평 도 법 - 소지에 유약을 착색하여 구워내는 기법으로 일반적인 방법.
2) 마 블 법 - 유약이 녹은 상태로 꺼내어 긁거나 가공하여 대리석 무늬가 생기는 기법.
3) 프리트법 - 유약 가루를 임의로 뿌려 우연적인 효과를 나타내도록 하는 기법.
4) 은박 칠보 - 은박지로 싼 위에 유약을 입혀 독특한 효과를 얻는 기법.
* 제작 과정
1) 표면 정리 금속의 표면을 질산 또는 유산액으로 닦아 깨끗이 한다.
2) 유약 바르기 금속의 뒷면에는 잡유약을 고르게 바르고 앞면에는 구상한 대로 유약을바르
거나 뿌린다.
3) 건조 후 구워내기 건조시킨 후, 가마에서 700~1000℃의 온도에 2~3분간 구워 유약이
녹으면 꺼낸다.
4) 표면에 그림 그리기 표면에 무늬나 그림을 그릴 때는 유약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후 다
시 구워낸다.
5) 산화 피막 제거 유리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유리 표면에 생긴 피막을 숫돌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금속과 유약의 열팽창률이 서로 다르므로 앞 뒤쪽에 모두 유약을 바른 후 구워야 칠보가 깨
지거나 금속이 휘지 않는다.
8. 종이공예
종이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다. 저항이 약한 화장지에서부터
두꺼운 판지에 이르기까지 색깔과 종류가 다양하여 주제에 알맞은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또 폐품을 이용할 수 있어 공예 학습에 좋은 재료이다. 종이는 비교적 저항이 적고 용
구도 간편하므로 평면이나 입체적인 조형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조형 학습을 도모할 수 있
다. 이러한 종이 조형은 바우하우스에서부터 시작되어 현대 기초 디자인이나 조형학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종이 공예는 장식적 가치가 있고 묘화에 비하여 조형표현에 흥미
를 느낄 수 있으며,입체 감각과 색채 감각을 북돋우고 창의성을 기르는 데 적합한 것이다.
종이 공예에 쓰이는 재료의 종류에는 색종이․화선지․창호지․미농지․모조지․화장지․포장지․노루
지․장판지․금종이․은종이․기름종이 같은 두꺼운 종이, 그리고 보드지․골판지․마분지 등의 판지
가 있다. 종이 조형의 기법으로서는 자르기와 찢기, 구부리기, 조립하기 등으로 여러 가지
입체 형태를 표현할 수 있다. 얇은 종이로는 오리기, 접기, 훑거나 말기 등으로 꽃이나 장식
물을 만들 수 있으며,판지를 오리거나 붙여서 종이함이나 종이 상자를 만들기도 한다. 또
종이 찰흙을 만들어 탈이나 그릇 등을 만드는 지소 공예도 있고 그 외에 자국 내기를 통하
여 여러 가지 곡면으로 접고 구성할 수 있으며,비틀고 꼬기, 겹쳐 붙이기 등에 따라 조형표
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각종 다면체의 유닛 디자인을 만들어 여러 개를 붙여 나
가면 스케일이 큰 입체 구성을 할 수도 잇다. 특히 창호지나 화선지 등을 여러 가지 방법으
로 접어서 물감을 들여 꽃이나 복잡한 입체를 만들면 재미있는 표현을 할 수 있다.
* 종이의 쓰임
1) 종이의 발명은 인간이 창조한 것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종이는 후한 시대의 채륜이 처음 만들었으며, 이집트 사람들은 파피루스를 원료로 종이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
3) 종이는 교과서, 잡지, 신문 등 인쇄용으로도 쓰이고 노트, 미술 용지, 메모지, 사무용지,
앨범 등 문방구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4) 조화, 핸드백, 구도, 인형, 병풍, 족자 등에도 쓰인다.
5) 종이는 화선지, 미농지 같은 한지와 노루지, 모조지 같은 양지류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요즈음에는 가죽, 유리, 금속, 철과 같은 재질감이 나는 종이도 만들게 되었다.
6) 두께에 따라 박엽지(화선지, 미농지와 같은 얇은 종이), 중후지(켄트지, 황용지, 아트만
지, 목탄지 등의 중간 두께의 종이), 후지(판지) 등으로 나눈다.
* 종이 공예의 방법
1) 찢기 - 용구를 쓰지 않고 손으로 찢는 소박한 방법으로 부드러운 느낌이다.
2) 자르기 -
ㄱ.가위, 칼, 재단기 등을 사용하여 자른다.
ㄴ.칼로 자르는 것은 접어서 자르는 방법과 자를 대고 자르는 방법이 있다.
3) 접기 -
ㄱ.박엽지를 접을 때는 각을 똑바로 맞추어 한 번에 접도록 해야 한다.
ㄴ.중후지는 안쪽에 칼 등이나 철필로 금을 그어 자를 대고 접는다,
ㄷ.두꺼운 판지는 제도한 선 위에 자를 대고 종이 두께의 절반 정도의 깊이로 홈을 낸다.
ㄹ.접는 방법에 따라 면적이 줄어들고 음영이 확실하며 조형감을 준다.
4) 붙이기 -
ㄱ.편지 봉투처럼 풀칠이 조금 필요한 공작과 벽지 바르기처럼 광범위하게 풀칠이 필요한
때가 있다.
ㄴ.매끄러운 종이는 잘 붙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사포로 표면을 문지른 다음에 붙이거나,
풀 붙임을한 다음에 마를 때까지 클립이나 빨래 집게로 집어두면 좋다.
ㄷ.원통의 밑면을 붙일 때는 원통의 높이보다 조금 크게 종이를 잘라, 옆구리를 바르고 위
끝을 3각형 모양으로 잘게 잘라 접는다. 원통의 밑면에 맞추어 원을 자른 종이를 붙이면 된
다.
ㄹ.종이를 겹겹이 붙여서 말리면 단단해 진다. 탈이나 종이 그릇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만
만들어진다.
5)종이죽
ㄱ.종이를 충분히 물에 불려서 밀가루를 섞으면 종이죽이 된다.
ㄴ.종이죽은 찰흙처럼 다룰 수가 있다.
ㄷ.종이죽으로 그릇, 모형, 인형 등을 만들면 갈라지지 않고 가벼운 것이 좋다.
6) 꼬기
ㄱ.종이를 가늘게 찢어 꼬면 강해진다.
ㄴ.지노 그릇도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종이 조형 디자인>
종이 조형 디자인이란 말그대로 종이를 사용해서 창조해내는 조형적인 디자인 이라고 할 수
있다.
의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다른 종이를 사용하여야 하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한 종이공
예에는 그림을 그리는 지화공예 , 색지를 오려 붙이는 생지공예 , 꽃을 만드는 지화공예 ,종
이 노끈을 엮어서 제품을 만드는 지승공예, 풀로 만들어 형태를 만드는 지호공예 등이 있
다.
종이 공예의 그림 그리기 프로세스는 아이디어 스케하기, 밑그림 그리기. 채색순서 매기기,
색한지로 뜯어 붙이기 순이다.
9. 죽세공예
우리나라 공예미술로써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것중의 하나인 대나무 공예는 선사 시대 때
무터 활 , 화살등과 같은 무기나 또는 울타리, 악기, 식생활용품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퉁소 피리. 대금등과 같은 관악기와 죽제 유물 등이 전해지고 있다.
10. 지점토공예
* 지점토
1) 성질
ㄱ. 지점토는 돌가루와 펄프를 화공 처리한 것으로 성질이 부드러워 찰흙과 같이 자유롭게
소조할수 있다.
ㄴ. 찰흙은 마르면서 터지는 단점이 있는데 지점토는 건조 후에도 변형이 되지 않아 편리하
다.
ㄷ. 만들고 2-3일 정도 지나면 건조되어 채색할 수 있다.
2) 성형하는 방법
ㄱ. 손으로 주물러 만든다.
ㄴ. 밀대로 판을 만들어 조각칼로 형을 떠내어 만든다.
ㄷ. 틀에 붙여 만든다.
3) 지점토 용구 - 조각칼, 밀대, 책받침, 래커, 신나, 물감 등.
11. 탈 공예
* 탈의 유래
1) 탈은 어느 민족에게나 있었으며, 원시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
2) 탈은 종교적 의식, 전쟁, 연극, 무속 그밖에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3) 우리나라에도 예로부터 많은 종류의 탈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무당의 가면극, 민속적
인 탈춤, 가면극 등은 현재까지도 행해지고 있다.
4) 백제의 처용가의 가면이 있어 역신을 쫓는 데 이용되었다.
5) 탈은 이러한 신앙 가면에서 점차 예능 가면으로 발달하여 굿에서 극으로 전환하게 되었
다.
* 탈의 종류
1) 하회탈 - 안동 하회 마을에서 해마다 열리는 별신굿에 쓰이는 가면이다. 내용은 양반,
선비, 승려 들을 야유, 풍자한 것이 많다.
2) 강령탈 - 종이로 만들었으며 흰 얼굴로 용산삼계는 곤지, 연지를 찍고 머리는 틀어 얹었
다. 둘째양반은 왼쪽 코가 언청이 이다.
3) 봉산탈 - 우리나라에는 산대놀이 탈춤, 봉산 탈춤, 오광대 탈춤, 오방신장무, 사지 탈춤
등 가면 무용이 남아 있다. 봉산 탈춤에 쓰이는 가면 중 목중은 주황색 얼굴에 이마, 눈썹
사이, 볼, 턱 등에 혹이 있다.
4) 송파탈 - 송파 산대놀이는 한국 가면극으로 가장 이름 있는 것 중의 하나 이다. 이 소무
탈도 송파 산대놀이에 쓰는 것으로 바가지로 만든다. 흰 얼굴에 연지, 곤지 찍고 검은 눈썹
에 빨간 입술을 가졌다.
5) 양주탈 - 양주 별산대 놀이도 송파 산대놀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면극이다.
이 노장은 얼굴이 짙은 자주색이며 흰 점이 많다. 아랫입술은 내밀었고 짜증스러운 표정이
며 바가지탈이다.
6) 남사당탈 - 남사당 춤에서 사용되는 취발이는 분홍색 얼굴에 턱에는 수염이 많이 나 있
고 머리에 Tm는 상투가 풀린 채달려 있다.
7) 은률탈 - 은률탈 중의 사자는 종이로 만든 탈로 종이로 수염과 갈기를 달았다.
* 탈의 제작
1) 종이 죽 만들기
ㄱ.종이를 잘게 찢어서 물에 담가 하루 정도 놓아둔다.
ㄴ.충분히 물에 불은 종이를 건져서 짠다.
ㄷ.방망이로 찧어 풀을 섞어 사용한다.
2) 탈의 제작 과정
ㄱ.탈의 모양을 구상하여 스케치한다.
ㄴ.바가지에 종이죽을 붙여 모양을 만든다.
ㄷ.색칠이 마른 다음 래커를 칠하여 완성한다.
12. 전통공예
* 뜻 - 우리 민족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민족 특유의 소박성과 전통, 조상의 얼이 담겨진
공예이다.
* 전통 공예
1)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만들어 내려오던 공예를 말하며, 민속의 공예
라고도 한다.
2) 전통 공예품에는 조상들의 유품과 후손들이 그 기술을 이어받아 만드는 것의 두 가지 뜻
이 있다.
3) 전통 공예에는 조상의 얼이 담겨 있으며, 그것에서 옛 사람들의 생활 감정을 엿볼 수 있
다.
4) 우리는 전통 공예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개발하여 현대감각에 맞는
민속 공예 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5) 전통 공예품에는 함, 상자, 그릇, 조명기구, 장신구, 부채 등 그 종류도 여러 가지이며,
재료도 목공예, 도예, 지공예, 천, 가죽, 금속 공예, 칠보 공예, 죽세 공예, 초경 공예(왕골,
싸리), 매듭, 나전 칠기 등 다양하게 쓰였다.
* 전통 공예의 특징
1) 조상의 얼과 정신이 스며 있다.
2) 실용성과 장식성이 있다.
3) 그 때의 생활 습관을 짐작할 수 있다.
4) 조형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 여러 가지 전통 공예
1) 반상 - 야외 또는 관청에서 음식을 나를 때 쓰는 상.
2) 구절함 - 여덟모가 난 나무 그릇, 가운데를 둥글게 하고 , 둘레를 여덟 칸으로 나눈 반
찬 그릇.
3) 고비 - 편지나 서류를담는 벽걸이.
4) 지노 그릇 - 종이를 꼬아서 만든 그릇으로, 여자들이 안방에서 가정용품을 담는 데 주으
로 쓰였다.
5) 나무 기러기 - 암, 수 두 마리의 기러기를 조각한 것으로 혼례식 때 쓰였다.
6) 화각장 - 소의 뿔을 얇게 깎아서 그림을 표현하는 기법을 화각이라 하였는데, 버선장,
함, 옷장 등에 많이 쓰였다.
7) 나전 칠기 - 자개를 박아 무늬를 만들어 장식성을 살린 것(자개장, 자개 경대, 구절판등)
8) 경대 - 거울과 서랍이 달린 상자로 여자들이 화장하는 데 쓰였다.
* 전통 공예의 종류
1) 목공예 - 나무를 이용한 모판, 소반, 주칠 좌등, 연상, 목침, 다식판, 고비, 반닫이 등 생
활 용품이나 가구, 특히 조선시대에는 나무의 무늬를 그대로 살린 목공예 품이 많이 제작되
었다.
2) 도예 - 선사 시대의 각종 토기, 삼국 시대의 토기, 고려의 삼감 청자, 순 청자, 조선시대
의 백자, 분청사기 등 그 시대의 특성을 살린 도자 공예가 발달하였다.
3) 지공예 - 창호지나 한지, 색지를 이용한 종이 함, 종이 그릇은 물론 종이를 꼬아서 엮어
만든 지노 그릇, 지승공예 등. 창호지를 비롯한 한지는 얇지만 질기기 때문에 종이를 여러
겹 바르거나 종이죽을 만들어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4) 금속 공예- 왕의 금관이나 금제 장신구, 구리거울(동경), 청동화로, 여러 가지 백동이나
무쇠장식 등 금속의 특성을 살려서 만든 일용품과 장식품 등이 있다.
5) 칠보 공예- 반지, 떨감, 단추, 은장도, 비녀 등 금속판 위에 칠보 유약을 발라 구워낸 것
이다.
6) 죽세 공예 - 대나무 광주리, 합죽선(부채) 등 대나무의 탄력성을 이용하여 표현
7) 초경 공예 - 왕골, 싸리, 짚, 등나무 등의 줄기나 뿌리를 가공하여 만든 것(화문석-왕골
공예, 발, 자리, 바구니 등)
8) 매듭 - 실을 꼬아 만든 매듭 실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엮어서 만든 것
(단추, 장식용 벽걸이)
Ⅴ. 공예의 제작과정
1) 생활에 필요한 일용품을 정한다.
2) 작품에 대한 구상을 스케치를 한다.
3) 찰흙, 석고 등으로 소형 모형을 만든다.
4) 설계도를 그린다(내부 구조, 재료 고려).
5) 공예의 기능, 재료의 특성을 살려 제작한다.
6) 정리하여 완성하고 사용 후 평가한다.
Ⅵ. 공예 제작의 조건
* 공예의 조건
1) 직접 조건 - 용도, 재료, 구조, 제작비 등
2) 간접 조건 - 기후, 유행, 상징, 민족성, 사상 등
* 공예 제작의 조건
1)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2) 알맞은 재료로 견고하고 안전한 작품을 제작해야 한다.
3) 실용성 있고 심미적인 제품으로 사용에 편리하게 만든다.
Ⅶ. 결 론
오늘날에는 실용목적을 가진 미적인 제품 행위를 가리키게 되었다. 수공예는 목적에 봉사하
는 수단이나 손재주(mannual skill)가 중요하고, 또 공예가 자신이 선택한 재료로서 실용적
인 재료를 다루며, 한 사람의 감수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제작되는 경우를 말
한다. 바로 이러한 감수성과 제품과의 유기적 관계가 기계에 의해서 파괴되어 일상생활 제
품의 질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한 W.모리스(1834∼96)는 수공예 부흥운동, 즉 미술공예운동
을 전개하였다. 그래서 초기 디자인 운동의 선구자들은 바로 이러한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수공예의 전통과 특질을 회복하기에만 급급하였던 것이다.
산업사회가 시작되면 대량생산성의 디자인(공업 디자인)과 희소성의 공예품에 대한 가치기
준이 달라지게 되었다. 가끔 미적인 것을 희소성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질적
수준이 낮은 개인 공예가의 공예품도 미적인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예품이란
근본적으로 디자인에 비하여 수적으로 희귀하나, 그렇다고 해서 공예품이 더욱 미적으로 우
수한 특질로서 존중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예품과 기계제품의 공업 디자인은 현재의 우리
들의 생활문화를 형성하는 실체들이기 때문에 생활화를 위한 전제 위에서 질적으로 가치가
있도록 생산되어야 한다. 공예디자인 제품의 품목과 형태는 시대적인 배경, 지역적인 특색
및 사회 전반의 문화 수준에 따라 양상이 달라져 왔다.
현재의 공예디자인은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재료나 기법과 더불어 국제적인 문화 교류와
교통, 통신 등 20세기 기계 문명의 발달로 공예디자인의 발전을 활발히 해 주고 있다.
생활이 복잡해지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각종 산업 제품으로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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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디자인의 상세분석과 전망 2

  • 1. - 목 차 - Ⅰ. 서 론 Ⅱ. 공예 디자인 Ⅲ. 공예의 조건 Ⅳ. 공예의 종류 1. 목공예 2. 목칠공예 3. 유리공예 4. 염색(染色)공예 5. 도자(陶瓷)공예 6. 금속공예 7. 칠보(七寶)공예 8. 종이공예 9. 죽세공예 10. 지점토공예 11. 탈 공예 12. 전통공예 Ⅴ. 공예의 제작과정 Ⅵ. 공예 제작의 조건 Ⅶ. 결 론
  • 2. Ⅰ. 서 론 공예(handicraft)라는 용어는 옛날 중국에서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오늘날의 예술개념으로 사용되었으나, 그 내용이 점차 한정되어 오늘날에는 실용목적을 가진 미적인 제품 행위를 가리키게 되었다. 수공예는 목적에 봉사하는 수단이나 손재주(mannual skill)가 중요하고, 또 공예가 자신이 선택한 재료로서 실용적인 재료를 다루며, 한 사람의 감수성으로 처음부 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바로 이러한 감수성과 제품과의 유기적 관 계가 기계에 의해서 파괴되어 일상생활 제품의 질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한 W.모리스(1834∼ 96)는 수공예 부흥운동, 즉 미술공예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래서 초기 디자인 운동의 선구자 들은 바로 이러한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수공예의 전통과 특질을 회복하기에만 급급하였던 것이다. 산업사회가 시작되면 대량생산성의 디자인(공업 디자인)과 희소성의 공예품에 대한 가치기 준이 달라지게 되었다. 가끔 미적인 것을 희소성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질적 수준이 낮은 개인 공예가의 공예품도 미적인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예품이란 근본적으로 디자인에 비하여 수적으로 희귀하나, 그렇다고 해서 공예품이 더욱 미적으로 우 수한 특질로서 존중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예품과 기계제품의 공업 디자인은 현재의 우리 들의 생활문화를 형성하는 실체들이기 때문에 생활화를 위한 전제 위에서 질적으로 가치가 있도록 생산되어야 한다. 공예라는 말은 工(만들다)+藝(기술)의 뜻이며 주로공예디자인(CraftDesign)이며 넓은 의미로 는 산업 디자인에 속한다. 과거 공예디자인은 주고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전부였으며 특히 가내 수공업과 함께 발달하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대량생산의 필요에 따라 기계화되고 자동화가 됨에 따라 그 의미가 조금은 벗어나 그 의미가 엄밀히 수공예의미와 함께 다른 의미의 공예 즉, 생활 에서 쓰이며 기능성을 중시한 생활 공예와 창조적인 예술성을 표현하는 미술공예의 의미의 두 영역으로 나뉘어졌다. 공예디자인 섬유 공예, 도자 공예, 목공예, 금속 공예 , 목칠공예, 유리 공예, 기타 공예 디 자인으로 나뉜다. 섬유 공예 디자인은 다시 크게 염색 디자인 ,날염디자인, 직조, 타피스트리 등으로 나뉘는데 염색디자인은 천위에 색을 착색 시키는 것을 말하며 천에 염료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 해(방염처리를 위해서) ,파라핀염, 호염 , 콘염, 구타염, 홀치기염 ,안티푸산등과 같은 화학 품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Ⅱ. 공예 디자인 공예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쓰임새를 위한 실용성과 시각적인 조형미를 지녀야 한다. 공예품은 우리들의 건축이나 주택 속에 놓여 져서 쓰이고감상되는 생활 용구이다. 과거의 공예는 수공업적 기술에 의하여 미적으로 제작된 일품공예였으며,특수층의 기호를 충족시키 기 위하여 만들어진 거들이 대부분이다. 이 중에는 토속적인 성격을 지닌 민속공예로 발전 된 전통공예도 있다. 공예는 전통미를 살린 것과 새로운 창조성에 의한 독창적인 것,그리고 기계에 의해 대량생산되는 공예 등이 있는데,어느 것이나 기능과 아름다움이 결합되면서 사 용 목적에 적합해야 한다. 공예 디자인에서는 전통미와 현대미의 표현에 있어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닫 힌 것이 폐쇄적이고 비민주적이며 우울하고 비밀스런 느낌을 주는 반면에 열린 것은 개방적
  • 3. 이고 민주적이며 명랑하고 공평스런 느낌을 줌을 알 수가 있다. 이를테면 같은 시대의 작품 인 조선가구 중에서 사방탁자가 지닌 개방성과 명랑성,공정성의 느낌은 현대 감각을 준다. 이에 비하여 사방이 봉쇄된 3층장은 어쩐지 폐쇄적이고 은밀한 보수성을 느끼게 한다. 그리 고 조형이 단순하다고 하여 그것이 곧 단조로움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조선이 가구나 백자에서 단조로움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단순미가 넘치는 무한한 예술적 감흥과 고귀한 멋을 느낄 수 있다. 현대공예는 러스킨과 모리스의 기계제품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출발한 ‘미술 공예 운동’에서 부터 비롯된다. 그들은 기계문명을 부정하고 수공을 중시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기초를 구 하고 일상생활과 직결된 예술을 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근대성은 마침내 ‘아르 누보’,‘시 세션’을 거쳐 바우하우스 운동에서 실현되었다. 여기서 비로소 기계에 의한 생산 방식을 긍 정하는 20세기의 공예론이 확립되었다. 그리고 공예를 장식적인 예술로 보던 생각이 배제되 고,공예의 이상은 재료 및 기능의 솔직한 표현으로서 합리적 형태를 갖도록 하는 것이 요청 되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형태는 기능을 좇는다.’는 설리번의 설을 계승하여 산업 디자인의 이론으 로 발전하였다. 그것은 개성이나 사상을 중시하는 일품공예가 아니라 이른바 객관적이고 보 편적이며 만인에게 공감을 주는 디자인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현대 공예의 개념이 기계공업 에 희한 대량생사의 형태로 변화되어 간결하고 기능적인 양산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재료 와 기법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 Ⅲ. 공예의 조건 ① 직접 조건 : 용도, 재료, 구조, 제작법, 제작비 ② 간접 조건 : 기후, 유행, 상징, 민족성, 사상 공예품은 그것이 사용되는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서 제작상 용도․재료․구조․제작법과 제작비 등 직접 조건과,사상․기후․민족성․유행 등 간접 조건을 들 수 있다. 이 회에도 디자인이 성립 되는 데에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지적 활동에 속하는 것은 합목적성과 경제서이 있고,감성적 활동에 속하는 것은 심미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디자인은 욕구과정에서부 터 시작되어 조형 과정을 거쳐서 재료 과정과 기술 과정을 지나는 사이에 다음과 같은 조건 들이 해결되는 것이다. Ⅳ. 공예의 종류 1. 목공예 목공예 디자인은 다른 디자인 분야와 달리 역사적인 자료가 많이 부족한 분야이면 유일하게 전해지는 것은 인물화나 풍속화속의 각저총과 무용총 벽화에 나타나는 풍속도에서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목재 디자인에 사용되는 목재의 종류에는가구나 건축자재로 쓰이는 소나무. 삼나무 낙엽송,. 잣나무 등의 침엽수와 작은 공예품이나 가구에 쓰이는 느티나무, 벚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등의 활엽수 등이 있으면 가공 목재로 합판 우리가 흔히 쓰는 하드보드 등이 있다. 목재 재료의 선택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비틀림이 없어야 하고 중심부의 생기 진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질기고 수축이 적고 습기에 강한 것과 고유의 색상과 빛깔이 있으면 얼룩이 없고 고유의 향기가 있는 것과횡단면을 두드렸을 때 음향이 맑고 나무결은 치밀하고 마디, 갈림, 흠이 없는 것이 좋다.
  • 4. 목재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재료이다. * 특징 1) 가구, 건축 및 여러 가지 공예품에 이용된다. 2) 찌거나 삶아 완전히 말리면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3) 나무의 종류에 따라 색채, 무늬 등이 다양한 재질감을 준다. * 목재의 종류 1) 단단한 목재 - 참나무, 단풍나무, 회양목 등 2) 무른 목재 - 오동나무, 나왕 등 3) 목재의 명칭 - 수피, 수심, 심재, 변재, 나이테 등 * 판재의 명칭 1) 무늬결 송판(판목재) - 무늬가 크다. 2) 곧은결 송판(정목재) - 무늬가 가늘고 고르다. * 심재와 변재 1) 심재 - 속 부분, 단단하고 질기며 줄어듦이 심하다. 2) 변재 - 껍질 부분, 무르고 잘 휘며 줄어듦이 심하다. 3) 가공 목재 - 목재를 접착제로 겹겹이 붙인 것으로 합판, 하드보드 등이 있다. * 목재의 공구 - 톱, 대패, 망치, 끌, 송곳, 자, 드라이버 등 * 목재의 도장(칠) 1) 종류 - 니스, 옻, 안료, 에나멜, 페인트, 래커 등 2) 칠하기 과정 초벌 사포질하기 - 결메우기 - 초벌 칠하기 - 재벌 사포질하기 - 재벌 칠하기 * 목재의 제작 1) 용도에 따른 형태, 무늬 구상 2) 나무를 잘라서 무늬 스케치하기 3) 결에 따라 조각칼로 무늬 새기기 4) 조각된 면을 사포질하여 다듬기 5) 도료를 칠한 후 니스 칠하기(나무결을 살리려면 니스만 칠하면 효과적이다. 2. 목칠공예 목칠공예는 지금은 많이 사라져서 보기가 힘들지만 10여전 만해도 우리는 주변에서 자개농 을 만드는 공장을 드문드문 볼 수 있었다. 목칠공예는 쉽게 자개농과 같은 제품에 옻나무에 서 채취한 옻으로 표면에 여러 번 칠 작업을 반복해서 얻어지는 아주 사람의 손이 많이 가
  • 5. 는 , 장인 정신이 깃들은 공예라고 할수 있다. 지금은 전통적인 자개제품 또는 나전칠기 등 을 생산하는 전문적인 곳이 전국 곳곳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개의 종류는 크게 바닥패(원패)와 진주패 이 있으며. 원패를 다시 가공을 하면 끊음에 사용하는 고급 자개장인 상자가 나오며 조금 틀리는 진주패는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지에 많다고 한다. 원패를 혼합한 주름질 기법, 멕시코와 색패를 이용한 끊음 질 기법, 진주 패를 주로 한 와당도락(瓦當圖樂)같은 원패 기법 등이 추후 개발되었다. 한국의 목칠공예가 아직도 현대 감각에 무리 없이 영합되는 이유는 자발적이고 독창적인 성 햐을 띠면서 호사스럽지 않고 소박한 우리의 일상은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 겠다. 3. 유리공예 유리공예는 15세기 베니스인들에 의해 발전했으며 첨으로 공에품이 나온 것은그 해 후기였 다. 그 후 네덜란드인이그 영향을 받아 더 견고하게 발전 시켰고 현재에 까지 이르고 있으며 이 후에도 각 지역에 따라 독톡한 방식의유리 공예 디자인이 많이 발전하게 되었으며 19에 접 어들어 활발한 활동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스테인드글라스와 함께 유리 공예가 더욱 발전하 게 되었다. 유백색의 바탕에 세 겹의 색유리를 쓰고 만국 박람회에 작품을 출품하여 아르누로라고 부리 는 형식을 만든에밀갈레와산업으로써의 유리공예를 발전시킨 오겐스가 대표적인 인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들어와서 유리용기가 쓰였으며 그 외에는 정확한 자료가 없는 실정이서 유리공예에 대해서는 고려시대 이래로는 알려진 바가 없다. 4. 염색(染色)공예 * 염색 - 의복, 커튼, 직물 등을 위한 기계 공업적인 양산, 염색과 창작 작품으로의 염색 디자인이있다. * 염료의 종류 1) 직접 염료 - 식물성 섬유(면직물, 삼베) 촉매제로 소금을 사용 2) 산성 염료 - 동물성 섬유(모직물, 명주) 촉매제로 식초 사용 3) 기타 합성염료 * 염색의 종류 1) 날염-판화 2) 침염-홀치기염 3) 직접염-파라핀염 1) 직접염(그림 염색) - 물감을 직접 붓에 묻혀 천에 그려서 염색하는 방법으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
  • 6. 2) 홀치기염색(매듭 염색) ㄱ.침염의 일종으로 실로 매거나 천 자체를 매듭지어서 염료에 담그면 묶인 부분에는 염료 가 묻지 않으므로 재미있는 무늬가 생긴다. ㄴ.홀치기염색의 제작 과정 ㅇ 무늬를 생각해서 천을 묶는다. ㅇ 묶은 천을 물에 적셔 놓는다. ㅇ 30-40`C의 물에 염료를 풀고 천을 넣어 15분간 끓인다. ㅇ 염색이 되면 실을 풀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낸다. ㅇ 그늘에서 말린 다음 다림질한다. 3) 파라핀 염색(납결염, 배틱) ㄱ.천에 도안을 그린다. ㄴ.경계선을 따라 붓으로 파라핀을 칠한다. ㄷ.파라핀이 묻지 않은 부분에 염료를 칠한다. ㄹ.염료가 마른 후 그 위에 파라핀을 다시 입힌다. ㅁ.파라핀이 굳은 후 천을 구기면 구긴 자리의 파라핀에 균열이 생긴다. ㅂ.균열 사이로 짙은 색 염료를 칠한다. ㅅ.염색한 천이 완전히 마르면 신문지를 위아래에 깔고 다림질하여 파라핀을 녹인다. ㅇ.파라핀을 제거한 천을 신문지로 싸서 찜통에 넣고 수증기로 30분 정도 찐다. ㅈ.물로 씻어서 반쯤 말린 다음 다림질하여 완성시킨다. # 파라핀염의 제작 과정 ㄱ.윤곽에 파라핀을 칠한다. ㄴ.채색을 한다. ㄷ.채색 부분에 파라핀을 칠한다. ㄹ.바탕색을 칠한다. ㅁ.파라핀을 녹여 없앤다. ㅂ.찜통에 넣어서 찐다.
  • 7. 4) 날염 - 무늬를 새겨 판화처럼 찍어서 염색하는 방법으로 반복무늬 효과를 표현한다.(판 박이) 5) 풀염(호염,방염법) - 풀이 묻은 곳에 물감이 잘 침투하지 못하는 성질을 이용한 염색 기 법이다. 6) 크레용 염색 -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린 후 뒤집어 다린다. 5. 도자(陶瓷)공예 도자 공예는우리나라의 오랜 전통과 예술적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 기능적인 면 은 배제되고 미적가치를 중시하는 공예로 발전되었으며 도자공예를 위해서는 조형감각, 능 력, 흙의 성질과 성형 기술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도자기는 사용한 점토의 종류와 소성온도에 따라 토기 도기 석기 자기로 나뉜다. 점토란가소성 (점착력)이 있는 흙을 말하며규석 , 장석과 함께 도자기의 주원료로 쓰인다. 가소성이란 점토나 소지토에 적당한 물을 가하여 개면 임의의 형태를 만들 수 있는 성질을 말하며 장석은 도자기의소지나 용매제의 중요한 원료이며 규석은 소성 후에 균열을 방지하 는 원료로 쓰인다. 유약이란 흙과 같은 재료에는 유리질이 없는데 고온에서 규산염으로 자기에 용착하여 입힘 으로써 얇은 유리막을 형성하게 하는것을 말한다. 소성 온도에 따라 고화도 유약, 저화도 유약으로 나뉜다. 시유(施釉)란 소지 표면에 흙물인 슬립 상태의 유약을 바르는 작업을 말하며 기물 위에 유 약을 입힌 후 고온 소성하여 균질의 유리질로 피막을 형성시키는 것을 말한다. 도자기를 큰 유약 통에 담궈 흡수력에 이해 시유하는 담금법, 붓 등으로 발라주는 붓 처리법, 에어 브러쉬나 콤프레샤로 시유하는 분무법, 굽을 잡을 수 없는 기물은 두 개의 나무 막대를 유약통에 걸쳐놓고 그 위에 기물을 엎어놓 은 후 시유하는 유도법 등이 있다. 도자기를 소성하는 가마의 종류에는 나무를 이용하는 소성하는 장작가마, 불순물이 많이 함
  • 8. 유되어 있어 우연하고 자연스런 효과를 낼수 있는 기름 가마, 작고 임시적인 형태의 라쿠가 마, 가스 온도를 조절하여 여러 가지 소성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스 가마, 초보자가 쉽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기 가마 등이 있다. 그리고 가마의 구조에 따라 등, 도염식가마, 터널식 가마등이 있다. * 도자기의 종류 - 토기는 B.C 5000년경에, 도자기는 3000년 전에 만들어 졌다. 1) 토기 - 600-800‘C 의 온도에서 초벌구이하고 유약은 쓰지 않으며 불투명하고 흡수성이 잇다. 2) 석기 - 1000-1300`C 에서 구워내며, 오지 그릇(옹기)이라고도 불리며, 흡수성이 적다. 3) 도기 - 1200-1300`C 에서 구워내고 윤기가 적으며, 흡수성이 없고 불투명하다. 4) 자기 - 1300`C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내며, 백토로 만든 사기그릇으로 광택이 있고 흡수 성이 없으며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난다. * 도자기 형성법 1) 녹로로 만들기 - 그릇 성형의 방법으로 물레라고도 하며, 온전한 좌우 대칭형으로 만들 수 있다. 2) 흙판으로 만들기 - 납작한 찰흙 판을 만들어 찰흙 물로 접합시킨다. 3) 빚어서 만들기 - 손으로 빚어서 만든다. 4) 조각 본으로 만들기 - 석고로 겉형을 떠서 그 사이로 찰흙을 부어 만드는 주입식 방법 으로 대량생산에 알맞다. * 재료 및 용구 흙 (소지) - 점성이 강하고 불순물이 적은 점토, 고령토, 석영, 장석 등을 섞어 만든 흙. * 점토의 성질 가소성 - 적당히 물을 부어 개면 자유로이 형을 만들 수 있다. 분말도 - 점토의 입자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 내화도 - 점토에 따라 구워지는 온도가 다르므로 점토의 성질을 잘 알아야 한다. 점 력 - 점토의 끈기를 말하는데 이는 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그 끈기 에 따라 좌우되고 만들 수 있는 형의 모양도 좌우된다. 유약 - 유리질의 규산염으로, 고온에서 녹아 그릇 표면에 유리막을 형성한다.
  • 9. (방수,장식,광택) 불 - 초벌구이 (700 ~ 900℃), 재벌구이 (1200℃ 이상). 가마(요,窯) 등요(登窯, 전통적 가마)도염식(倒炎式) 가마 * 도자기의 제작 순서 도자기의 제작 순서 1) 성형 -그늘에서 말린다 -초벌구이(700-800) -무늬 그리기 -유약 칠하기 -본 구이 (1200-1600) -완성 2) 말리는 방법 ㄱ.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ㄴ.흙의 두께를 고르게 해야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3) 소성 방법 ㄱ.가마는 열기가 밖으로 세지 않게 밀폐된 것이어야 하며, 화력은 서서히 높여야 한다. ㄴ.작품을 가마에 넣을 때에는 서로 닿지 않게 큰 것은 밑에, 작은 것은 위에 올려놓는 것 이 좋다. ㄷ.계속해서 수 시간 구운 후 가마가 식으면 도자기를 꺼낸다. ㄹ.가마의 종류에는 등요와 도염식 가마가 잇다. ㅇ등요 - 전통적인 가마로 장작을 연료로 한다. ㅇ도염식 가마 - 석탄, 중유 등을 연료로 하며 불을 넣는 곳이 양쪽에 있다. 4) 도자기의 구성 요소 ㄱ.소지 - 점력이 강하고 불순물이 적은 찰흙, 고령토 등의 도토를 말한다. ㄴ.소성 - 불에 의해 구워지면서 흙에서 도자기로 변한다. ㄷ.유약 - 유리질의 규산염으로 소지의 표면에서 얇은 막을 형성하고 방수 효과를 가져오 며, 내구력을 증가시킨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색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장식적인 효과가 크 다. 6. 금속공예 과거 가장 정교하고 일상생활의 변화를 많이 가져 올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 했었던 금속공 예디자인은 과거 삼국시대 이후부터 비단조형물 뿐 만아니라대중생활용품에서도 많은 비중 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수공예 공업에서 산업혁명이후로기계에 의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금속디자인의기준이 되었다. 특히 청동공예의 한 분야로써 삼국시대의 귀금속 분야에서 금속디자인의 솜씨를 볼 수 있는 데 귀금속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아끼고 애장하는 것으로 경제적으로 신체적으로 정신 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가공성과 내수성과 희소가치를 갖는다. 금, 은, 백금, 이리듐, 오스뮴, 팔라듐, 로듐, 루테늄 이 귀금속 공예에 쓰이는 금속으로 일반금속과는 달리 차별적 인 것으로 예로부터 다루어졌다.
  • 10. 근대 금속 디자인의 변모를 살펴보면 산업 혁명이래 인간의 생활은 크게 변모하였다. 자연과학은 생산 기술의 결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대중의 자각과 환 경의 변화에 따라 대중 생활 속에서 생산품의 인식을 갖게 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풍토, 재료, 기술, 문화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이 금속 디자인은 과거 귀족생 활이 중심이 되었던 것으로부터 현대의 일반적인 대중의 생활 속으로 그 분야가변화하게 되 었다. 이 전에 손으로 만들었던 것에서 오늘날 기계에 의해 대량으로 생산이 되면서 그것이 현대 금속 디자인의 기준이 되었다. 대부분이 귀금속 공예에 대한 것이지만 보석과 함께 가공되었던 귀금속 분야가 넓은 의미에 서 금속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금속의 재료에는 백금, 은, 동, 알루미늄 등이 있으며 가공방법에는 전연성이 좋은 구리 ,동 등을모루나 스테이크(stake)위에 놓고 망치로 두드려 얇게 늘려서 형을 만드는 기법 인 단 금법, 접거나 꺾어서 제품을 만드는 기술로 가장 기초적인 기법인 판금기법, 녹인 금속을 주형에 부어 형태를 만드는 기법인 주조기법, 금속에 고열을 가하여 두드려 접합시키는단접 기법, 금속 표면을 긁고 쪼아서 표면을 아름답게 가공하는 조금방법 , 금속을 자르고 굽히 고, 말고 엮는 등의 방법의 선금 기법 등이 있다. * 금속의 특성 1) 팽창성 - 금속은 망치로 두드리면 펴지고 늘어난다. 2) 용해도 - 금속들은 대부분 고열일 때 녹는다. 3) 합금성 -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합해 새로운 성질의 금속을 만들 수 있다. 4) 절단성 - 기구(가스 용접기)를 이용하면 쉽게 절단된다. 5) 용접성 - 가열하여 땜질을 이용할 수 있다. * 금속의 가공 방법 1) 주금(籌金) - 1100-1200`C 이상의 고열로 금속을 녹여 틀에 부어 성형한다. 2) 단금(鍛金) - 금속을 달군 후에 두들겨서 만드는 방법이다. 3) 조금(彫金) - 금속의 표면을 파고, 긁고, 쪼면서 표면을 아름답게 꾸며 가는 방법으로 상 감, 부 식, 압각, 착색, 도금, 도장, 칠보 등의 기법이 있다. 4) 판금(版金) - 얇은 금속판(알루미늄판, 아연판, 동판, 함석판, 철판 등)을 가위로 오리거 나 누르개로 누르거나 못, 드라이버 등으로 두들겨서 무늬를 만들거나 공작물을 만든다. 5) 야금(冶金) - 금속을 녹이거나 붙여서 만드는 방법으로 주로 귀금속, 장신구 등의 공예 에 쓰인다. * 판금 공예의 제작 과정 1) 구상 스케치를 하고 유성 펜으로 동판에 밑그림을 그린다. 2) 밑그림에 따라 함석가위로 오려낸다. 3) 받침대 위에 동판을 놓고 두드리고 눌러가며 부조를 만든다. * 아연판을 이용한 일용품 제작 과정 1) 판 위에 밑그림을 그린다. 2) 누르거나 두들겨 자국을 낸다.
  • 11. 3) 형태를 자르고 마무리한다. * 금속 공예의 재료 1) 금 - 주조가 쉽고 전기 도금이 가능하다. 2) 은 - 세공 재료로 적당하고 광택이 아름답다. 3) 동 - 질이 연하고 다른 금속과 합금이 잘 된다. 4) 알루미늄 - 철사, 그릇 등의 재료로 쓰인다. 5) 철 - 선철, 주철, 연철, 강철 등이 있다. 7. 칠보(七寶)공예 칠보란 도자기처럼 색 유리질을 금속 등에 고열로 녹여 붙인 것을 말한다. 일곱 가지 색상의 보석과 같이 다채롭고 찬란한 색채 물질을 사용하여 제작한 공예품을 일 컫는 칠보공예는 예로부터"파란"이란 명칭으로 알려졌으며 일상용품이나 장신구류, 관혼상 제등 범위가 다양하다. 칠보는 금속(금, 은, 동), 유약(투명, 반투명, 불투명), 불(가스, 알코올, 석유, 전기로)의 세 가지 구성 요소의 화합일체이며 금 속의 용융점에 따라 유약의 온도도 달라지는데 금에 금 용의 유약을 입히면 '금칠보', 은에 은용의 유약을 입히면 '은칠보', 동에 동용의 유약을 입 히면 '동칠보'가 된다. 이외에도 도자칠보와 황동, 알루미늄, 철 등을 소지로 하는 다양한 칠보가 있다. 칠보를 입힐 수 있는 바탕재로 금속, 도자기 등을 사용한다. * 칠보의 특징 1) 금속의 표면에 유리질의 유약을 입혀 불에 구워 만든다. 2) 색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워 장신구 등을 많이 만든다. 3) 금속의 산화, 부식을 방지하고 표면의 저항력을 높인다. * 여러 가지 표현 기법 1) 평 도 법 - 소지에 유약을 착색하여 구워내는 기법으로 일반적인 방법. 2) 마 블 법 - 유약이 녹은 상태로 꺼내어 긁거나 가공하여 대리석 무늬가 생기는 기법. 3) 프리트법 - 유약 가루를 임의로 뿌려 우연적인 효과를 나타내도록 하는 기법. 4) 은박 칠보 - 은박지로 싼 위에 유약을 입혀 독특한 효과를 얻는 기법. * 제작 과정 1) 표면 정리 금속의 표면을 질산 또는 유산액으로 닦아 깨끗이 한다. 2) 유약 바르기 금속의 뒷면에는 잡유약을 고르게 바르고 앞면에는 구상한 대로 유약을바르 거나 뿌린다. 3) 건조 후 구워내기 건조시킨 후, 가마에서 700~1000℃의 온도에 2~3분간 구워 유약이 녹으면 꺼낸다. 4) 표면에 그림 그리기 표면에 무늬나 그림을 그릴 때는 유약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후 다 시 구워낸다.
  • 12. 5) 산화 피막 제거 유리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유리 표면에 생긴 피막을 숫돌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금속과 유약의 열팽창률이 서로 다르므로 앞 뒤쪽에 모두 유약을 바른 후 구워야 칠보가 깨 지거나 금속이 휘지 않는다. 8. 종이공예 종이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다. 저항이 약한 화장지에서부터 두꺼운 판지에 이르기까지 색깔과 종류가 다양하여 주제에 알맞은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또 폐품을 이용할 수 있어 공예 학습에 좋은 재료이다. 종이는 비교적 저항이 적고 용 구도 간편하므로 평면이나 입체적인 조형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조형 학습을 도모할 수 있 다. 이러한 종이 조형은 바우하우스에서부터 시작되어 현대 기초 디자인이나 조형학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종이 공예는 장식적 가치가 있고 묘화에 비하여 조형표현에 흥미 를 느낄 수 있으며,입체 감각과 색채 감각을 북돋우고 창의성을 기르는 데 적합한 것이다. 종이 공예에 쓰이는 재료의 종류에는 색종이․화선지․창호지․미농지․모조지․화장지․포장지․노루 지․장판지․금종이․은종이․기름종이 같은 두꺼운 종이, 그리고 보드지․골판지․마분지 등의 판지 가 있다. 종이 조형의 기법으로서는 자르기와 찢기, 구부리기, 조립하기 등으로 여러 가지 입체 형태를 표현할 수 있다. 얇은 종이로는 오리기, 접기, 훑거나 말기 등으로 꽃이나 장식 물을 만들 수 있으며,판지를 오리거나 붙여서 종이함이나 종이 상자를 만들기도 한다. 또 종이 찰흙을 만들어 탈이나 그릇 등을 만드는 지소 공예도 있고 그 외에 자국 내기를 통하 여 여러 가지 곡면으로 접고 구성할 수 있으며,비틀고 꼬기, 겹쳐 붙이기 등에 따라 조형표 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각종 다면체의 유닛 디자인을 만들어 여러 개를 붙여 나 가면 스케일이 큰 입체 구성을 할 수도 잇다. 특히 창호지나 화선지 등을 여러 가지 방법으 로 접어서 물감을 들여 꽃이나 복잡한 입체를 만들면 재미있는 표현을 할 수 있다. * 종이의 쓰임 1) 종이의 발명은 인간이 창조한 것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종이는 후한 시대의 채륜이 처음 만들었으며, 이집트 사람들은 파피루스를 원료로 종이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 3) 종이는 교과서, 잡지, 신문 등 인쇄용으로도 쓰이고 노트, 미술 용지, 메모지, 사무용지, 앨범 등 문방구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4) 조화, 핸드백, 구도, 인형, 병풍, 족자 등에도 쓰인다. 5) 종이는 화선지, 미농지 같은 한지와 노루지, 모조지 같은 양지류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요즈음에는 가죽, 유리, 금속, 철과 같은 재질감이 나는 종이도 만들게 되었다. 6) 두께에 따라 박엽지(화선지, 미농지와 같은 얇은 종이), 중후지(켄트지, 황용지, 아트만 지, 목탄지 등의 중간 두께의 종이), 후지(판지) 등으로 나눈다.
  • 13. * 종이 공예의 방법 1) 찢기 - 용구를 쓰지 않고 손으로 찢는 소박한 방법으로 부드러운 느낌이다. 2) 자르기 - ㄱ.가위, 칼, 재단기 등을 사용하여 자른다. ㄴ.칼로 자르는 것은 접어서 자르는 방법과 자를 대고 자르는 방법이 있다. 3) 접기 - ㄱ.박엽지를 접을 때는 각을 똑바로 맞추어 한 번에 접도록 해야 한다. ㄴ.중후지는 안쪽에 칼 등이나 철필로 금을 그어 자를 대고 접는다, ㄷ.두꺼운 판지는 제도한 선 위에 자를 대고 종이 두께의 절반 정도의 깊이로 홈을 낸다. ㄹ.접는 방법에 따라 면적이 줄어들고 음영이 확실하며 조형감을 준다. 4) 붙이기 - ㄱ.편지 봉투처럼 풀칠이 조금 필요한 공작과 벽지 바르기처럼 광범위하게 풀칠이 필요한 때가 있다. ㄴ.매끄러운 종이는 잘 붙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사포로 표면을 문지른 다음에 붙이거나, 풀 붙임을한 다음에 마를 때까지 클립이나 빨래 집게로 집어두면 좋다. ㄷ.원통의 밑면을 붙일 때는 원통의 높이보다 조금 크게 종이를 잘라, 옆구리를 바르고 위 끝을 3각형 모양으로 잘게 잘라 접는다. 원통의 밑면에 맞추어 원을 자른 종이를 붙이면 된 다. ㄹ.종이를 겹겹이 붙여서 말리면 단단해 진다. 탈이나 종이 그릇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만 만들어진다. 5)종이죽 ㄱ.종이를 충분히 물에 불려서 밀가루를 섞으면 종이죽이 된다. ㄴ.종이죽은 찰흙처럼 다룰 수가 있다. ㄷ.종이죽으로 그릇, 모형, 인형 등을 만들면 갈라지지 않고 가벼운 것이 좋다. 6) 꼬기 ㄱ.종이를 가늘게 찢어 꼬면 강해진다. ㄴ.지노 그릇도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종이 조형 디자인> 종이 조형 디자인이란 말그대로 종이를 사용해서 창조해내는 조형적인 디자인 이라고 할 수 있다. 의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다른 종이를 사용하여야 하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한 종이공 예에는 그림을 그리는 지화공예 , 색지를 오려 붙이는 생지공예 , 꽃을 만드는 지화공예 ,종 이 노끈을 엮어서 제품을 만드는 지승공예, 풀로 만들어 형태를 만드는 지호공예 등이 있
  • 14. 다. 종이 공예의 그림 그리기 프로세스는 아이디어 스케하기, 밑그림 그리기. 채색순서 매기기, 색한지로 뜯어 붙이기 순이다. 9. 죽세공예 우리나라 공예미술로써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것중의 하나인 대나무 공예는 선사 시대 때 무터 활 , 화살등과 같은 무기나 또는 울타리, 악기, 식생활용품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퉁소 피리. 대금등과 같은 관악기와 죽제 유물 등이 전해지고 있다. 10. 지점토공예 * 지점토 1) 성질 ㄱ. 지점토는 돌가루와 펄프를 화공 처리한 것으로 성질이 부드러워 찰흙과 같이 자유롭게 소조할수 있다. ㄴ. 찰흙은 마르면서 터지는 단점이 있는데 지점토는 건조 후에도 변형이 되지 않아 편리하 다. ㄷ. 만들고 2-3일 정도 지나면 건조되어 채색할 수 있다. 2) 성형하는 방법 ㄱ. 손으로 주물러 만든다. ㄴ. 밀대로 판을 만들어 조각칼로 형을 떠내어 만든다. ㄷ. 틀에 붙여 만든다. 3) 지점토 용구 - 조각칼, 밀대, 책받침, 래커, 신나, 물감 등. 11. 탈 공예 * 탈의 유래 1) 탈은 어느 민족에게나 있었으며, 원시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 2) 탈은 종교적 의식, 전쟁, 연극, 무속 그밖에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3) 우리나라에도 예로부터 많은 종류의 탈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무당의 가면극, 민속적 인 탈춤, 가면극 등은 현재까지도 행해지고 있다. 4) 백제의 처용가의 가면이 있어 역신을 쫓는 데 이용되었다. 5) 탈은 이러한 신앙 가면에서 점차 예능 가면으로 발달하여 굿에서 극으로 전환하게 되었 다. * 탈의 종류 1) 하회탈 - 안동 하회 마을에서 해마다 열리는 별신굿에 쓰이는 가면이다. 내용은 양반, 선비, 승려 들을 야유, 풍자한 것이 많다. 2) 강령탈 - 종이로 만들었으며 흰 얼굴로 용산삼계는 곤지, 연지를 찍고 머리는 틀어 얹었 다. 둘째양반은 왼쪽 코가 언청이 이다. 3) 봉산탈 - 우리나라에는 산대놀이 탈춤, 봉산 탈춤, 오광대 탈춤, 오방신장무, 사지 탈춤 등 가면 무용이 남아 있다. 봉산 탈춤에 쓰이는 가면 중 목중은 주황색 얼굴에 이마, 눈썹 사이, 볼, 턱 등에 혹이 있다.
  • 15. 4) 송파탈 - 송파 산대놀이는 한국 가면극으로 가장 이름 있는 것 중의 하나 이다. 이 소무 탈도 송파 산대놀이에 쓰는 것으로 바가지로 만든다. 흰 얼굴에 연지, 곤지 찍고 검은 눈썹 에 빨간 입술을 가졌다. 5) 양주탈 - 양주 별산대 놀이도 송파 산대놀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면극이다. 이 노장은 얼굴이 짙은 자주색이며 흰 점이 많다. 아랫입술은 내밀었고 짜증스러운 표정이 며 바가지탈이다. 6) 남사당탈 - 남사당 춤에서 사용되는 취발이는 분홍색 얼굴에 턱에는 수염이 많이 나 있 고 머리에 Tm는 상투가 풀린 채달려 있다. 7) 은률탈 - 은률탈 중의 사자는 종이로 만든 탈로 종이로 수염과 갈기를 달았다. * 탈의 제작 1) 종이 죽 만들기 ㄱ.종이를 잘게 찢어서 물에 담가 하루 정도 놓아둔다. ㄴ.충분히 물에 불은 종이를 건져서 짠다. ㄷ.방망이로 찧어 풀을 섞어 사용한다. 2) 탈의 제작 과정 ㄱ.탈의 모양을 구상하여 스케치한다. ㄴ.바가지에 종이죽을 붙여 모양을 만든다. ㄷ.색칠이 마른 다음 래커를 칠하여 완성한다. 12. 전통공예 * 뜻 - 우리 민족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민족 특유의 소박성과 전통, 조상의 얼이 담겨진 공예이다. * 전통 공예 1)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만들어 내려오던 공예를 말하며, 민속의 공예 라고도 한다. 2) 전통 공예품에는 조상들의 유품과 후손들이 그 기술을 이어받아 만드는 것의 두 가지 뜻 이 있다. 3) 전통 공예에는 조상의 얼이 담겨 있으며, 그것에서 옛 사람들의 생활 감정을 엿볼 수 있 다. 4) 우리는 전통 공예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개발하여 현대감각에 맞는 민속 공예 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5) 전통 공예품에는 함, 상자, 그릇, 조명기구, 장신구, 부채 등 그 종류도 여러 가지이며, 재료도 목공예, 도예, 지공예, 천, 가죽, 금속 공예, 칠보 공예, 죽세 공예, 초경 공예(왕골, 싸리), 매듭, 나전 칠기 등 다양하게 쓰였다.
  • 16. * 전통 공예의 특징 1) 조상의 얼과 정신이 스며 있다. 2) 실용성과 장식성이 있다. 3) 그 때의 생활 습관을 짐작할 수 있다. 4) 조형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 여러 가지 전통 공예 1) 반상 - 야외 또는 관청에서 음식을 나를 때 쓰는 상. 2) 구절함 - 여덟모가 난 나무 그릇, 가운데를 둥글게 하고 , 둘레를 여덟 칸으로 나눈 반 찬 그릇. 3) 고비 - 편지나 서류를담는 벽걸이. 4) 지노 그릇 - 종이를 꼬아서 만든 그릇으로, 여자들이 안방에서 가정용품을 담는 데 주으 로 쓰였다. 5) 나무 기러기 - 암, 수 두 마리의 기러기를 조각한 것으로 혼례식 때 쓰였다. 6) 화각장 - 소의 뿔을 얇게 깎아서 그림을 표현하는 기법을 화각이라 하였는데, 버선장, 함, 옷장 등에 많이 쓰였다. 7) 나전 칠기 - 자개를 박아 무늬를 만들어 장식성을 살린 것(자개장, 자개 경대, 구절판등) 8) 경대 - 거울과 서랍이 달린 상자로 여자들이 화장하는 데 쓰였다. * 전통 공예의 종류 1) 목공예 - 나무를 이용한 모판, 소반, 주칠 좌등, 연상, 목침, 다식판, 고비, 반닫이 등 생 활 용품이나 가구, 특히 조선시대에는 나무의 무늬를 그대로 살린 목공예 품이 많이 제작되 었다. 2) 도예 - 선사 시대의 각종 토기, 삼국 시대의 토기, 고려의 삼감 청자, 순 청자, 조선시대 의 백자, 분청사기 등 그 시대의 특성을 살린 도자 공예가 발달하였다. 3) 지공예 - 창호지나 한지, 색지를 이용한 종이 함, 종이 그릇은 물론 종이를 꼬아서 엮어 만든 지노 그릇, 지승공예 등. 창호지를 비롯한 한지는 얇지만 질기기 때문에 종이를 여러 겹 바르거나 종이죽을 만들어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4) 금속 공예- 왕의 금관이나 금제 장신구, 구리거울(동경), 청동화로, 여러 가지 백동이나 무쇠장식 등 금속의 특성을 살려서 만든 일용품과 장식품 등이 있다.
  • 17. 5) 칠보 공예- 반지, 떨감, 단추, 은장도, 비녀 등 금속판 위에 칠보 유약을 발라 구워낸 것 이다. 6) 죽세 공예 - 대나무 광주리, 합죽선(부채) 등 대나무의 탄력성을 이용하여 표현 7) 초경 공예 - 왕골, 싸리, 짚, 등나무 등의 줄기나 뿌리를 가공하여 만든 것(화문석-왕골 공예, 발, 자리, 바구니 등) 8) 매듭 - 실을 꼬아 만든 매듭 실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엮어서 만든 것 (단추, 장식용 벽걸이) Ⅴ. 공예의 제작과정 1) 생활에 필요한 일용품을 정한다. 2) 작품에 대한 구상을 스케치를 한다. 3) 찰흙, 석고 등으로 소형 모형을 만든다. 4) 설계도를 그린다(내부 구조, 재료 고려). 5) 공예의 기능, 재료의 특성을 살려 제작한다. 6) 정리하여 완성하고 사용 후 평가한다. Ⅵ. 공예 제작의 조건 * 공예의 조건 1) 직접 조건 - 용도, 재료, 구조, 제작비 등 2) 간접 조건 - 기후, 유행, 상징, 민족성, 사상 등 * 공예 제작의 조건 1)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2) 알맞은 재료로 견고하고 안전한 작품을 제작해야 한다. 3) 실용성 있고 심미적인 제품으로 사용에 편리하게 만든다. Ⅶ. 결 론 오늘날에는 실용목적을 가진 미적인 제품 행위를 가리키게 되었다. 수공예는 목적에 봉사하 는 수단이나 손재주(mannual skill)가 중요하고, 또 공예가 자신이 선택한 재료로서 실용적
  • 18. 인 재료를 다루며, 한 사람의 감수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제작되는 경우를 말 한다. 바로 이러한 감수성과 제품과의 유기적 관계가 기계에 의해서 파괴되어 일상생활 제 품의 질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한 W.모리스(1834∼96)는 수공예 부흥운동, 즉 미술공예운동 을 전개하였다. 그래서 초기 디자인 운동의 선구자들은 바로 이러한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수공예의 전통과 특질을 회복하기에만 급급하였던 것이다. 산업사회가 시작되면 대량생산성의 디자인(공업 디자인)과 희소성의 공예품에 대한 가치기 준이 달라지게 되었다. 가끔 미적인 것을 희소성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질적 수준이 낮은 개인 공예가의 공예품도 미적인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다. 공예품이란 근본적으로 디자인에 비하여 수적으로 희귀하나, 그렇다고 해서 공예품이 더욱 미적으로 우 수한 특질로서 존중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예품과 기계제품의 공업 디자인은 현재의 우리 들의 생활문화를 형성하는 실체들이기 때문에 생활화를 위한 전제 위에서 질적으로 가치가 있도록 생산되어야 한다. 공예디자인 제품의 품목과 형태는 시대적인 배경, 지역적인 특색 및 사회 전반의 문화 수준에 따라 양상이 달라져 왔다. 현재의 공예디자인은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재료나 기법과 더불어 국제적인 문화 교류와 교통, 통신 등 20세기 기계 문명의 발달로 공예디자인의 발전을 활발히 해 주고 있다. 생활이 복잡해지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각종 산업 제품으로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