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는 사회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되었다. 비접촉, 비대면 사회는 예고된 미래였지만,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전환 속도는 매우 빨라졌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고, 100년의 비즈니스 궤도는 무너지고 있다. 《언택트 비즈니스》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비대면 트렌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 “코로나19라는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넥스트 노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현존하는 최고의 경영사상가 존 콜린스가 언급한 ‘위대한 기업’들도 무너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들은 기존의 방식으
로 위기를 넘기고자 했지만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리더들이 시대의 흐름을 명확히 읽고, 새로운 틀에서 움직여야 기
업은 변화의 물결에 올라탈 수 있다. 《언택트 비즈니스》는 비대면이라는 변화의 물결에 합류할 수 있는 방법을 비
즈니스 관점에서 제시한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홈 블랙홀’, ‘핑거 클릭’, ‘취향 콘텐츠’, ‘생산성
포커스’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분석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현상에 기초해 디지털로 어떤 비즈니스
를 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라이브 커머스, 디지털 러닝, 디지털 치료 분야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재택ㆍ원격근무로 직원들이 겪게 될 변화와 그들을 잘 이끌 수 있기 위해 리더가 갖춰야 할 태도까지 아울
러 이야기한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본질에 집중
해야 한다.
언택트 사회의 변화를 깊이 있게 짚어낸 이 책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부터 비즈니스 구루까지, 그들에게 필요한 뉴노멀
시대를 읽는 감각과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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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로나19 이후, 이제 우리에게 대변혁 같은 더 이상의 대大는 없다. 우리는 이미 거대한 변화 속에 있고 이는 일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잠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매일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항상
위기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한 가지다. 이런 위기에 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
를 하는 것이다. 저 멀리서 달려오는 회색 코뿔소만 보지 말고,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올 수 있는 검은 백조에 집중
해야 할 때이다. _p.30
기업은 동영상이라는 강력한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국 사람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
해 몰입하게 만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유튜브가 급성장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유사해지고, 이로 인해
크리에이터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끔 하려면 결국 콘텐츠의 차별성 확보가 중
요하다.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SK텔레콤과 방송3사가 결합한 웨이브 또한 오리지
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사람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빅데이터
분석은 필수적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된 빅데이터는 서비스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준다. _p.60
코로나19는 디지털 가속페달을 밟았다. 이제 모든 연령층에서 디지털은 친숙한 존재이다. 카카오톡, 밴드 등의 SNS
에서 벗어나 모바일 쇼핑과 배달까지 접수했으니 앞으로 디지털의 파괴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 이전의
시대가 온라인 우세였다면, 코로나 이후는 온라인 ‘장악’의 시대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은 온라인 장보기 세계 1위였
는데, 코로나19가 온라인의 폭발적 성장의 기폭제가 되어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의 장을 열고 있다. 디지털 가속페달
을 밟고 있는 지금, 어디로 어떻게 질주해야 하는지 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때이다. _p.92
언택트 시대, 사람들은 점점 디지털 셀렉트를 위한 장을 마련해주는 곳을 선호할 것이다. 《송은이 & 김숙의 비밀보
장》, 《결정장애 세대》, 《우유부단의 심리학》 등의 책들은 결정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안다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취향 서비스의
역할이 여기서 나온다. _p.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