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은 불과 몇 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과 다리. 하루 중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고 머리조차 제대로 돌릴 수 없다. 그렇게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이에게 세상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지금 무엇을 가장 후회하고 있나요?” 우리는 한없이 참고 또 참으며 비로소 끝에 이르러서야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다는 걸 깨닫는다.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미루고 또 미룬 후에 비로소 기회가 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 인생은 대체 뭐였던 걸까? 실제로 죽음 앞에 선 1,000명의 말기 환자들이 남기고 간 25가지 마지막 후회들을 읽고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삶과 죽음을 위한 25가지 키워드는 정말 소중한 것들이다. 46세의 일본 의사 오츠 슈이치는 완화 의학과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에 대한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강의/저술을 한다. 후회해야 할 25가지 것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死ぬ時に後悔する25のこと
2. 남은 시간은 불과 몇 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과 다리.
하루 중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고
머리조차 제대로 돌릴 수 없다.
그렇게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이에게
세상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지금 무엇을 가장 후회하고 있나요?”
삶의 끝 언저리
3. 하루 남은 아빠를 위해 딸은 글을 올렸다.
"아빠에게(Pops) 축배를~
꿈의 오디세이(Dream Odyssey)를 마셔야 한다."
워싱턴 주당국은 두 명의 의사가 확인하면
보름 여유를 주고 존엄사(Dignity Death)를 허용한다.
하와이에서 인연을 맺은 간호사가
마침 시애틀 병원의 담당 간호사라
그녀는 난초 화환을 목에 걸어주며 축하를 했다.
꿈의 오디세이
2 Aug, 2018
https://blog.naver.com/mci9306/221331135066
4. 전립선암이 뼛속까지 전이되어 고통스러웠다.
마침 시애틀 본사 출장 간 친구와
마지막 영상 통화로 농담까지 하며
3단계 약물 투여를 받으러 들어갔다.
26년의 절친은 국제 통화로 아침 다시 전했다.
"이 마음을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단다."
한국인으로 세계 최대 항공사 사장이 된 친구를
초기에 동료 엔지니어로 도와주던 Ken Weber Sr.
퇴직 후 한창 행복할 나이 71세로 조금 전 떠났다.
한국에서는 경로당 막내로 심부름이나 할 나이다.
막내로 심부름할 나이에…
5. 2006년 5월 부부는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모교를 둘러보고 적잖이 놀랐다.
40여 명 '만리장' 환영 번개에 또 놀랐다.
방학동 포장마차에서 아침 출국인데도
새벽까지 몇몇과 술자리를 지켰다.
"자네들 정말 미친 녀석들이야."
생생한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직도 목소리가 생생한데…
6. 내가 놀란 것은 2014년, Linkedin 내 프로필에
과분한 추천의 글을 달았다. 마음이 담겼다.
오늘 떠났지만 난 안 지울 생각이다.
빛이 바랜 사진 속의 딸이 커서 낳은
손주, 손녀를 두고 의연하게 떠났다.
나는 교인도 아닌데 기도를 했다.
담배 한 대 피우고 떠나는 마지막 길,
내 안부도 묻고, 내 말도 전해주었단다.
조만간 보게 될 거라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7. 우리는 한없이 참고 또 참으며 비로소 끝에 이르러서야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다는 걸 깨닫는다.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미루고 또 미룬 후에
비로소 기회가 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 인생은 대체 뭐였던 걸까?
후회
8. 2020년 4월 13일 소천한 페이스북 친구님.
마지막 인사를 유튜브 영상으로 올리셨다.
온전치 않은 아들을 두고 떠나는 한 맺힌 심경이셨다.
사연을 모르는 사람들이 타임라인에 안부를 묻고 있다.
별이 되신 다음 달 외손자가 태어났고 돌에 사진을 영전에 올렸다.
생전에 늘 마음 담긴 댓글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안타까움
9.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17살 때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길에 서 있게 될 것이라는 글을 읽었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죽음은 삶을 변화시킨다.
여러분의 삶에도 죽음이 찾아온다. 인생을 낭비하지 말기 바란다.”
췌장암으로 떠난 스티브 잡스
10. 실제로 죽음 앞에 선 1,000명의 말기 환자들이 남기고 간
25가지 마지막 후회들을 읽고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삶과 죽음을 위한 25가지 키워드를…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11. 일본과 한국, 사람과 사회 문화적 배경이 아주 흡사하여 공감을 얻어
한국에서는 인기를 끌었으나, 기타 국가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목차는 일본 원전을 기준으로 했다.
일어로는 ~것이나 비록 후회이지만 조금은 부드럽게
가정법 과거완료형으로 번역한 것을 채택했다.
우리네 정서로 공감되는 후회들
12.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If only I had regarded my health as precious
健康を大切にしなかったこ
32. 자식을 혼인 시켰더라면…
If only I had married off my children
子供を結婚させなかったこと
33.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놓았더라면…
If only I had left traces of my life in this world
自分の生きた証を残さなかったこと
34.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If only I had seriously thought about the meaning of life and death
生と死の問題を乗り越えられなかったこと
35.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If only I had known the teachings of God
神仏の教えを知らなかったこと
36. 사랑하는 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If only I had expressed to my loved ones how grateful I am to them
愛する人にありがとうと伝えなかったこと
37. 오츠 슈이치
大津秀一, Otsu Shuichi(1976~)
기푸대학(岐阜大学)의대 출신으로 도쿄의 재택 간호 지원
클리닉에서 일한 후 교토의 일본 침례 병원을 거쳐 토호 대학
오모리 병원에 합류하여 일본 최초의 조기 완화 치료 전문인
Shuichi Otsu Clinic 센터장이 되었다. 내과 전문의로 많은
입원/통원 말기 암 환자 치료를 했다. 완화 의학(Hospice
& Palliative Care)과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에 대한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강의/저술을 했다. 2009년
출간한 "당신이 죽을 때 후회해야 할 25가지 것들(死ぬ
ときに後悔すること25)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서 13권, 공저 2권이 있다.
38. 참고:영문 번역, 남주철
사업 영어 스타강사. 남주철 강사는 EBS 라디오 <김과장 Business 영어로 날다>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며, <영어 할 수 있다 Can Can Can>, <English Clinic with 조혜련>,
<Morning Special>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아리랑 라디오
<Culturescapes>, <Travel Bug> 등을 진행했으며, <커리어를 결정하는 원페이지
비즈니스 라이팅>의 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