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치활동 모임가이드 (2015) 발간 : 신나는애프터센터 은평청소년문화의집 지원 : 은평 서울형교육혁신지구 청소년자치활성화사업

1. 청소년자치활동 모임을 위한 가이드
천천히 같이 신나게

2. 2 3
즐거운 한 해를 위한 징검다리
이 책의 독자는
표지 ‘청소년자치활동 모임을 위한 가이드’를 보고 느낌이 왔나요?
청소년자치활동이란?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외부의 간섭이나 압력없이 구성원
자신의 합의와 의사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모든 청소년활동이자 동시에 자신의 발달과 지역
사회, 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제반 청소년활동” (청소년단체협의회, 2006, <청소년참여
활동의 이해> (정건희, 어린이청소년참여기구운영매뉴얼, 서울특별시. 2015) 재인용) 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상설동아리, 자율동아리를 꾸리고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
년이라면 모두 이 책의 독자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
이 책이 만들어진 이유
일 년 간의 동아리활동, 어떤가요? 때로는 꿀잼이고, 때로는 힘들고 짜증나고, 어떤 날은 감동
이 있고, 어떤 날은 친구들이 원망스럽고... 모든 경험은 다 소중하죠. 그런데 이럴 땐 어떻게 해
야 할까? 정보나 노하우가 없어서 시간이 속수무책 흘러가거나, 흐지부지된다면 참 슬플 거예
요. 이 책은 청소년자치모임이 더 찰지고, 튼튼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정보와 노하우를 나누고
자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활용해요
먼저 오른쪽 차례를 보면서 우리 모임이 특별히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읽기자료
중에서도 더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있는지도요. 동아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첫 페이지
부터 필요한 팀도, 중간이나 뒷부분이 필요한 팀도 있을 거예요.
깨알같은 설명이 있어요. 찬찬히 따라가면서 실행해보세요. 다양한 회의기법이나 다른 청소년
모임과의 만남 같은 정보는 실제로 해보면 느낌이 팍팍 올 거예요.
부디, 이 책이 작은 힘이 되어 청소년자치모임, 올 한해도 들썩들썩 흥하기를~얍!
가이드북 길잡이 contents
읽을거리 생각해보기
일을 한다는 것 12 학원가야 해서 빠질게~? 18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기 19
다양한 토론방법들 20 정보공유, 이렇게 해요 26
“우리도 힘보태자” 소녀상 만든 소녀들 28 학교에는 학교운영위원회 30
청소년기관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31 청소년기사를 다루는 신문, 잡지 38
새내기를
모집하자 4
회의 기록하기
24
언론에 알리기
37
활동계획
세우기 9
결정 같이 하기
16
다른모임과
교류하기 36
정보공개+홍보
25
청소년 정책
건의하기 39
자치 활동은
권리다 42
역할나눔
11
정기모임하기
14
활동평가
32
중요한
프로젝트 27
대표를 뽑자
13
학교/기관에
요청하기 29
▶

3. 4 5
2016년, 새내기를 모집하자!
혹은 모임을 새로 만들예정이라면. 시작은 바로 ‘소개’로부터!
포스터 외에도 궁금함을 해소해주는 자세한 안내가 있다면, 훨씬 좋겠죠?
우리 모임 “인터뷰”
올해 뽑을 새내기들이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작년에 활동한 사람의 조근조근한 설명은 큰 도움이 된다는 것!
± 방식 : 인터뷰 영상 (3분 분량) 또는 인터뷰 정리글+사진
≠ 내용 : 모임 소개 / 모임의 목표, 포부 / 지난 해 했던 일 / 장점 한가지 / 단점 한가지
/ 추천하는 이유
우리 모임 설명회
누가 관심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고 맞춤형 질의응답도 할 수 있어요.
현장에서 가입신청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 방식 : 장소, 시간을 미리 공지하고 30분-1시간 동안의 설명회 진행
≠ 내용 : 우리 모임 소개 (영상이나 PPT) / 전 기수 소개 / 질의응답 (편안한 분위기)
<우리 OO을 소개합니다> 만들기
± A4 1-2장 분량의 PPT 또는 워드문서
≠ 잘 만들어서 소개용 자료로 활용!
우리 모임 이름, 로고
우리의 역사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이는 공간 / 인원수
운영체계 (임원진, 정기회의 등)
지금까지 주로 한 일
우리 모임만의 문화가 있다면

4. 6 7
자기소개하기 : 너를 나에게, 나를 너에게
새 구성원 모집이 완료되었나요? 축하해요!
한 사람이 오는 건 그 사람의 인생이 함께 오는 거래요.
다양한 각 사람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우리 모임을 위하여, 자기 소개~ 시작!
나를 표현하는 세 단어 3keywords
± 재료 : 포스트잇 중간사이즈 1장씩, 펜
≠ 각자 나를 표현하는 세 개의 단어를 적는다 (이름은 빼고~)
ex) 방탄소년단, 여행, 첫째
± 돌아가면서 자기가 적은 세 개의 단어를 소개하면서 자기 이름을 말한다.
별칭짓기
매년 돌림자를 정하고, 그에 맞게 별칭을 정하는 동아리,
팀원 모두 동물 이름으로 별칭을 짓는 전통이 있는 동아리도 있대요~
± 일년동안 우리 모임에서 불리고 싶은 별명을 각자 생각한다. (10분동안)
≠ 각자 메모지에 그 이름을 적고 돌아가면서 소개한다.
± 아이엠그라운드 3판으로 올해 모임 별칭들을 서로 외운다.
≠ 한 달 동안 열심히 별칭을 불러서, 서로 외우게 된다.
1:1 인터뷰 + 대신 소개합니다
± 5가지 질문이 들어있는 질문지를 만든다
ex)
≠ 둘씩 짝을 짓고, 5개의 질문지를 서로 인터뷰하여 적는다.
± 2인 1조로 돌아가면서 발표하는데, 발표할 때는 내가 짝이 된 듯이,
짝은 내가 된 듯이 말한다.
ex) “나는 OOO이다 (짝 이름), 1. 내 취미는 음악듣기다.
2.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이고.... (내용은 짝이 말했던 내용)
± 마치 짝이 된 듯 리얼한 표정과 말투로 말하는 것이 뽀인트!
나는 ooo을 잘하는 ooo입니다
질문1. 자랑거리, 잘난 척 1분 동안 해주세요!
질문2. 부끄러웠던 순간 1분동안 이야기해주세요
질문3. 현재 딱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 이유는?
질문4. 힘들고 지칠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질문5. 내 인생 최대의 관심사(취미, 특기, 좋아하는 것 등등)는 무엇인가요?
(1분 동안 얘기해주세요)

5. 8 9
3의 법칙
세 사람이 모이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한번 실험해보았습니다.
동영상 링크 <3의 법칙>
활동계획 세우기 : 1년 동안 이렇게 활동하면 어떨까?
올 해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할까요?
중심목표를 찾고, 정해진 목표에 따라 활동 내용을 구성해요.
모두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사업 계획하기
준비물 : 포스트잇(여러색), 펜
① 개인별로 우리의 활동목표가 무엇인지 포스트잇에 써 본다.
② 각 자 쓴 의견을 나누며 우리 모임의 한 해 활동 목표를 정한다.
계획세울 때 고민해보아야 할것
-실제로 실천가능한 일인지?
-주요일정도 함께 살펴보기(시험기간, 방학, 연초연말 등)
③ 정해진 목표에 따라 활동 계획을 세운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포스트잇을 활용한다.
1인당 활동 함께 해보고 싶은 활동 3개 이상 써보고, 나온 의견을 정리하여
월별 활동 내용을 담은 활동 세부 계획서를 만든다.
④ 활동세부 계획에 따라 활동하고, 매 활동이 끝날 때마다
평가를 하여 다음 활동에 반영한다.

6. 10 11
역할 나눔 : 우리 모임의 뼈대
“이건 누가 할까?” “..........”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카톡방에선 읽씹 ㅠ
그런 1년은 좀 슬프겠죠?
각자의 역할이 살아있는 1년 역할분담을 해요.
역할 리스트
± 도구 : 화이트 보드나 전지 (앞에 두고 모두 같이 보면서 정리하기)
≠ 우리 모임의 주요 하는 일을 떠올리며 필요한 역할을 적어본다.
역할의 개수는 올해 우리 모임 멤버수와 같게!
± 포인트는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적는 것
≠ 그 역할에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옆 칸에 적어본다.
ex)
역할 배정하기
± 도구 : 화이트보드나 포스트잇 (수정해가면서 최종 배정 해나간다)
≠ 역할별 하는 일과 필요한 자질까지 검토했다면
자발적인 신청과 알맞은 사람 추천하기를 적절히 섞어서 역할 배열하기
± 추가활동 : A4 한 장에 각자 “내가 내 역할을 할 때 자신있는 것
1가지, 걱정되는 것 1가지”를 적는다. 오른쪽으로 돌리면 ‘걱정되는 것’에
“내가 도와줄게”를 한 가지씩 댓글처럼 적어준다. 다 작성된 내용은 사진을 찍어서
보관해둔다.
역할 하는 일 필요한 자질 누구?
홍보2 홍보물 만들기, 부착, 배부 일러스트 or 손그림
...
활동계획 세우기를 위한 워크숍
± 전체 사업 또는 분과별 세부 사업계획세우기를 할 때 유용한 기법
≠ 각 분과별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해 간결하고 명확한 질문을 한다.
ex) 문화분과 : 학교 축제를 새롭게 하는 방법 찾기
홍보분과 : 우리의 활동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 찾기
기획분과 :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요소를 찾기 위한 전략
① 명확한 질문을 큰 종이(전지) 가운데 써 놓고 각자 펜을 들고 아이디어를 쏟아
놓는다. (20분)
② 모여진 아이디어를 돌아가면서 설명하고, 그 중에서 많이 나온 의견 중심으로
활동 전략을 뽑아낸다. (10분)
③ 다시 큰 종이를 펴고 가운데 동그라미를 그려 제목을 쓴다. 그 제목을 실행하기
위해 나온 전략들을 큰 덩어리 4개 정도로 분야를 나누고 분야별 세부 계획을
채워 넣는다. 이때 분야별 아이디어를 추가!(20분)
④ 우리의 계획을 설명할 호스트 1명만 남고, 서로 다른 모둠이나 분과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한 그룹 당 5분씩. 여러 개의 경우 각각 돌아보기를 한다)
⑤ 다시 자신의 분과나 모둠으로 돌아와 다른 모둠에서 얻어온 풍성한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활동계획을 멋지게 마무리한다.
⑥ 발표를 통하여 다른 분과나 모둠의 활동을 공유하고, 응원한다.
1인 1역할
역할 역할
역할 역할

7. 12 13
[읽어보기] 일을 한다는 것
청소년자치모임은 공부 외에 ‘일’을 해보는 더없는 경험이고 기회죠.
일을 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같이 읽고 친구와 이야기도 나눠보아요
일이 가져다주는 변화?
일은 성격을 바꾼다
일을 하다보면 성질을 부려봤자 손해만 본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게 되거나,
남의 이야기를 듣는 습관이 생기거나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일은 타인과 접촉하게 한다
사회와 접촉하는 기회가 적을수록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어려워진다.
자기 맨 얼굴은 스스로는 볼 수가 없다, 남이 보고 이야기를 해주어야 비로소
자기 얼굴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일은 자신을 발견하게 한다
사람은 직접 부딪쳐 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그에 따라 자기에게
부족한 점을 메우면서 발전한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큰 소리치며
강조했는데 일하다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은 자신을 발전시킨다
일을 하게 되면 도전을 피할 수 없고, 점점 더 중요한 문제를 만나게 되기도 한다.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것도 많아진다. 자기에게 이 일이 맞는지, 다른 일을 새로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은지. 생각만으로 자신을 알 수는 없다, 무슨 일인지
해봐야 알 수 있다.
- 탁석산, <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 2009, 창비
대표를 뽑자
이미 대표가 뽑혀 있는 모임도 있겠지요.
어떤 모임이 ‘그거 실제로 있는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알려 할 때
대표가 있느냐? 로 확인하지요. 그렇다면 대표는 우리 모임의 어떤 존재일까요?
대표에 대한 오해
± 청소년자치모임 대표는 공부를 잘하는 범생이다.
≠ 대표는 외부활동도 혼자서 다 나간다.
± 아무도 안하고 싶어하는데 뭐 혜택이 있을까봐 하는 거다.
≠ 대표는 목소리가 크거나 말을 잘하거나, 사교성이 젤 좋아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대표 상상하기
± 도구 : 포스트잇이나 이면지, 펜, 테이프
≠ 내가 생각하는 대표의 역할, 내가 대표에게 바라는 것을 1인당 3장씩 쓴다.
± 돌아가면서 쓴 것을 벽이나 보드에 테이프로 붙이며 이야기하는 데
앞친구와 같은 내용은 아래에, 다른 내용은 옆 칸에 붙인다.
≠ 전체가 공유하면, 우리 모임 구성원들이 가장 많이 바라는 ‘대표의 덕목’은
가장 긴 줄로 눈에 보이게 된다.
직접 선거하기
≠ 동아리는 청소년이 참여하는 자치조직인 만큼
대표 선출 방식을 스스로 결정하면 좋겠지요.
물론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에는 이유가 있을 터이니, 살펴보고 검토해서요.
± 전체 참여하는 직접선거를 하면 좋은 점!
: 대표 후보는 자발적인 마음으로 왜 하고 싶은지 돌아보게 된다.
: 대표는 누구누구를 대표하게 되는지 선거인 명단을 확인하며 체감한다.
: 모임 구성원은 어떤 대표가 필요한지 고민하게 된다.
: 대표의 책임을 구성원이 같이 나누게 된다, 왜냐? 우리가 뽑았으니까

8. 14 15
정기모임 : 정기모임이 튼튼하면 웃음꽃이 활짝
우리 모임에는 정기모임이 있나요? 주 1회? 월 1회?
모임 구성원들의 캘린더 안에 입력되어 있나요?
일년동안 우리가 같이 할 활동의 길을 여는 첫 모임, 무엇을 결정할까?
우리 모임 규칙 정하기
± 꼭 하자, 꼭 하지 말자로 나누어 보아요.
ex) 웃으며 인사하자 / 뒤에서 험담하지 말자.
≠ 규칙을 정할 때는 꼭 지킬 수 있는 것을 지킬 수 있는 방식으로 결정!
그래야 흐지부지 되지 않고 제대로 지켜지는 규칙이 될 수 있겠죠.
± 정기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규칙을 정했다면, 그 일을 하는 사람도 정하기
연간 계획 세우기
≠ 우리 모임의 정기모임, 중요한 행사, 워크샵, 연말 평가, 쫑파티모임 등은
연초에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게 필요해요.
(※ 학교나 기관에서 일정이 나와야 한다면, 그에 맞추거나 조율해야겠죠)
± 큰 행사는 겹치지 않도록, 구성원들의 학년에 따른 중요한 (학사)일정이 있다면
그것도 참고해서 정해야 나중에 변동이 덜 생길 수 있어요.
웹 공유 공간 마련하기
≠ 올해 우리 모임의 웹상 공유 공간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공개/비공개)그룹, 페이스북 페이지, 카스, 드롭박스, 까페
± 파일 저장기능 / 일정 투표 / 공지 / 채팅
우리에게 필요한 기능은 무엇인지 검토해 보고 각각의 웹 공간이 각 기능을
얼마나 지원하는지 비교해보고 선택!
≠ 웹 공유공간을 이용할 때는 구성원들의 이용수칙도 같이 이야기해보아요.
ex) 카톡 공지를 읽으면 짧게라도 꼭 답하기!
회의자료 미리 만들기
사전에 정기회의에서 무엇을 논의하고
결정할지 준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미리미리 준비하기, 우리 회의가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거예요!
정기회의 자료 만들기
± 자료 만드는 사람 : 회의진행자
≠ 자료가 있으면 : 미리 웹 공유공간에 올려서 읽고 만나기
± 서기는 이 자료에 맞춰서 결정사항을 쓰면 됨
≠ 나중에 결정사항 찾아볼 수 있고 포트폴리오 기록에도 도움!
± 결정에 필요한 자료도 미리 찾아 오게 됨
00모임 0차 정기회의자료
날 짜 장 소
참석자 결석자
진행자 서 기
1. 지난 주 재밌었던 일 공유하기 (한 사람당 한 개씩!)
2. 안건
1)
2)
3. 공지할 내용
4. 다음 회의 날짜
오늘 회의 결정사항
>>>
이날은 빨리 마쳐야
하니까 안건은 두개만...

9. 16 17
같이 결정하기 : 작은 것도 같이
같이 결정한 것은 꼭 같이 실행해보아요.
거꾸로 말하면, 꼭 이루어져야 하는 실질적인 일은
작은 것부터 같이 결정해보기로 해요
우리 모임에서 해볼 수 있는 작고, 실질적인 결정은 뭘까?
- 같이 만든 모임 소개 패널, 어디에 부착할까?
- 우리 모임 단체티셔츠, 어떤 로고를 넣을까?
- 활동발표회 제목을 뭐라고 할까?
-
-
-
한 눈에 보는 3단계 포스트잇 : <아이디어>, <실행중>, <완결>
≠ 한쪽 벽에 모임에서 같이 결정한 크고작은 아이디어를 포스트잇 한장에 하나씩
적어서 4×3이나 4×4, 4×5로 바둑판 모양처럼 가지런히 붙여둔다.
± 제일 왼쪽에는 <아이디어> 단계 부착
≠ 가운데에는 <실행중>인 것
± 제일 오른쪽에는 <완결>된 아이디어를 붙인다.
≠ 한눈에 현황을 알아보고, 세 단계의 분량이 엇 비슷해지도록 노력해본다.
같이 결정하기 : 큰 결정 같이 내리기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있었나요?
어렵거나 문제가 있을 때이지 않았나요.
우리 모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큰 결정은?
- 공연시간은 다가오는데, 하기로 한 작품이 잘 안된다. 작품을 바꿔야 하나?
- 학생회 운영회칙 정하기
- 모임에서 가장 주축이 되던 친구들이 싸운 후 분위기가 안 좋다.
- 회비로 걷은 큰 돈을 누군가의 실수로 잃어버렸다.
만장일치제
민주적인 의사결정 중 다수결이 유명하지만,
중요한 문제일수록 만장일치제도 필요해요.
≠ 처음에 찬성과 반대, 혹은 A, B, C안으로 나누어 팀별 주장을 펼친다.
± 진행자는 시간을 정해두고 중간중간 모두의 의견(거수 또는 투표)을 모은다.
≠ 마지막 사람이 자발적으로 설득되어 그 의견에 합의할 때까지,
설득을 다방면으로 계속 한다.
± 소수의견은 중요하다. 다수의 의견이 무언의 압력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어떤 순서로 의견을 모아갈까?
≠ 우리에게 가장 좋은 방안은? 최선, 차선의 순서로 찾아보기
±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최악, 차악의 순서로 찾아보기

10. 18 19
영화 <P짱은 내친구>
(School days with a pic, 2008) (109분, 일본)
감독 _ 마에다 테츠
내용 _ 한 학급에서 어느날 돼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시작된 끝장토론. 모두가 어떤 일에 연루된다는 것,
같이 결정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
[읽어보기] “재밌을 것 같아!” “재밌었어!”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기
영화관이라면 영화가 재밌으면 나도 재밌고,
놀이동산이라면 놀이기구가 재밌으면 나도 재밌지만,
동아리는 모두가 함께 직접 움직여야 뭔가가 이루어진다는 사실.
동아리 하기로 결정했을 때, 처음 들어왔을 때의 마음은 아마도
신남, 기대, 두근두근, 즐거움이었을 거예요, 모두.
이것을 현실로 만드는 비법은 뭘까요?
책임 나누기
책임은 어느 한 곳에만 몰리면 괴롭고 피하고 싶은 일이 되지만,
골고루 나누어 작아지고 균형있게 돌아간다면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결과가 생깁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학원가야 해서 빠질게~~~’
어느 동아리에서는 운영회칙을 제정하는 중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정기모임에 3회 이상 빠지면 안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빠져도 이해해주는 ‘특별한 사유’에
‘시험기간’을 넣어야 하냐 말아야 하냐 것이죠.
어떻게 생각하나요?
청소년에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모임에 못나올 수 밖에 없는 특별한 이유에
시험은 포함되어야 하는 걸까요, 아닐까요? 대안이 있다면 뭘까요?
우리 모임의 출석, 결석, 지각 규칙을 토론해보아요 :)
책임 나누기의 이익
개인적 보상
책임을 다한데 따르는 보상
으로는 독립심, 자존감, 만족
감, 타인의 인정, 인지도 지위
물질적 보상의 증가 및 지식,
기술, 경험의 획득 등이 있다
공동체의식
구성원이 모두 자신의 책임
을 완수해내면, 공동체의식이
나 소속 집단에 대한 자긍심
이 증가한다
효율성
관련된 사람들이 책임을 다
하면 그 일은 훨신 효과적으
로 진행된다
협동성
어떤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
이 책임을 다하면 협동성은
증가한다
공평
책임이 공평하게 분배되고 각
자 맡은 바를 완수하면, 일부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하거나
적게 일하는 일이 없어진다
안정성
각자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
면, 사람들은 더욱 안정감을
느낀다
김원태 외, 책임:시민으로서의 할일, 2009, 인물과사상사

11. 20 21
다양한 토론 방법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결정,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다채로운 의사소통 기법이 있어요. 몇 가지 해볼까요?
피라미드 토론 : 1:1 토론도, 의견 모으기도 한 번에!
± 준비물 : A4 용지, 펜
≠ 토론할 주제를 먼저 정한 후
± 모든 구성원이 둘 씩 짝지어 정해진 시간(ex) 5분, 10분) 동안 6가지 아이디어를 낸다.
≠ 시간이 다 되면, 두 모둠이 합쳐 4명이 12개의 아이디어를 6개로 압축
± 시간이 다 되면, 또 두 모둠이 합쳐 8명이 12개의 아이디어를 6개로 압축
≠ 모둠별로 최종 모아진 의견을 공유한다.
신호등 토론 : 서로를 설득해가는 과정이 드라마처럼!
± 준비물 :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색종이 (1인당 세장 모두)
≠ 토론이 펼쳐질 때 중간중간 진행자는 중간투표를 한다
찬성은 초록, 반대는 빨강, 아직 모르겠음은 노랑으로 하여
한 눈에 현재 합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토론을 이어간다
* 빨강, 초록, 노랑 색지가 없다면 모두 지닌 물건 중 한눈에 보이는 서로 다른
물건도 가능! ex) 핸드폰, 모자, 볼펜
* 손가락으로 하는 간단한 방법도 활용!
엄지를 들고 찬성=위로, 반대=아래로, 아직 모르겠다!=주먹
브레인 라이팅 : 질보다 양으로 한눈에 펼쳐보는 아이디어!
± 준비물 : 포스트잇 또는 A4를 가로로 자른 용지
≠ 정해진 토론 주제에 대해서 떠오르는 대로 아이디어를 적는다
± 한 장에 하나의 아이디어를 짧은 단어로 적는다
≠ 옆 사람 컨닝도 환영! 많이 쓸수록 좋다
± 쌓인 아이디어 카드들을 보면서 하나의 판 (벽, 보드, 전지)에 배열한다
비슷한 아이디어는 아래로, 다른 아이디어는 옆으로
≠ 왜 비슷한 아이디어로 묶었는지, 같은 줄 위에 상위 카테고리 단어를 써본다
[참고할 자료]
따뜻한 교실토론, 이영근, 에듀니티, 2015

12. 22 23
월드까페 : 한 바퀴 두 바퀴 돌수록 숙성되는 아이디어!
± 준비물 : 전지, 매직펜, 3개 이상의 모둠 자리
≠ 정해진 토론주제가 있다면 세부 안건을 모둠수대로 정한다.
± 우리 모둠에서 먼저 정해진 시간 안에 자유롭게 전지에 써가면서 토론한다.
≠ 정해진 시간이 다 되면, 모둠별로 모둠지기를 뽑고,
± 진행자가 알림을 하면, 모둠에서는 모둠지기 1명만 남고 모두 다른 모둠으로
이동!
* 시계 방향으로 모둠 전체가 하나씩 이동할 수도 있고
* 각자 원하는 모둠의 순서를 정해서 가볼 수 있다.
≠ 남은 모둠지기는 다른 모둠에서 온 방문자들에게 1분 정도 지난 토론에 대해서
정리해서 들려주고,
± 새로운 방문자는 방문한 모둠의 이야기를 듣고 덧붙이고 싶거나, 추가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전지에 더 써준다.
≠ 또 진행자가 알림을 하면 안 가본 다른 모둠으로 이동하여 또 활동!
± 다른 모둠을 방문하는 시간이 다 지나면 원래 모둠으로 돌아와서
≠ 모둠지기는 다른 방문자가 덧붙여준 의견을 소개하고, 토론하여 최종 우리모둠의
의견으로 반영, 보완한다.
변화를 만들어가는 열린 플랫폼 더체
인지 thechange.org에서 제작한 의
사소통 및 협력, 회의기법 워크샵 매
뉴얼 온라인용. 재밌는 회의를 통해
안건을 효율적으로, 풍부하게 해결해
나가기도 하지만 또 서로를 잘 알게
되기도 한다 :)
모이고 떠들고 꿈꾸자
워크샵 매뉴얼
월드까페,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친절히 안내해주는 영상 :)
월드까페

13. 24 25
SNS를 활용한 : 정보공개 + 홍보
페북, 카카오톡, 카스, 인스타그램
전통의 까페와 블로그, 그리고 홈페이지....
왜 우리 모임의 글을 올리나요?
홍보 = 정보공개!
± 우리 모임에서 하는 행사를 홍보하거나 결과물을 알릴 때가 많지요
≠ 홍보활동은 매우 중요한 ‘정보 공개’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임이 우리 학교, 우리 마을에 있고 어떻게 활동하게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 정보, 기회가 되거든요
정보공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자료, 지식, 통계, 경험 등을
독점하지 않고 공유한다는 뜻!
± 행사 알림 뿐 아니라, 우리 모임이 하는 활동, 가지고 있는 자료 중 어떤 것은 알릴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정기적인 정보공유를 해보면 어떨까요?
ex) 10장의 사진+설명으로 보는 우리 OO의 지난 달 활동 소식
ex) 정보대방출 : 우리 지역 학교 축제들 이름, 날짜 모음
정보공유 = 청소년자치의 확산!
≠ 인터넷이 처음 세상에 등장하고 사람들이 느낀 것은 ‘자유’였대요.
누구든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니,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아진 걸까!
웹 2.0은 ‘쌍방향’을 기본 정신으로 한대요. 정보를 열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댓글을 달게 되고, 생산, 유통까지 하게 되었구요. 2006년에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You'를 선정했대요.
± 청소년이 하는 활동이 정보가 되고, 그 정보로 인해 또 다른 청소년 활동이 생기고,
이것은 지역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으니, 정보 공유는 청소년 자치의
확산에 다름 없겠죠.
≠ 청소년자치활동의 작은 경험을 올려주는 당신은, 이미 공익활동중!
회의 기록하기 + 실천하기
모임을 하고 난 후에는 꼭 회의록을 작성해서
게시판에 출력물도 붙이고, 웹에도 게시해요.
회의록 작성하기
± 회의를 시작할 때, 오늘의 서기를 정하고 시작해요.
≠ 15쪽에 있는 ‘회의자료’를 먼저 만들고, 그것을 활용하여 회의록을 쓰면 더 쉬워집니다.
± 회의록의 포인트 1) 결정된 사항을 정확하게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누가 어떤 역할을 언제까지 하기로 했는지
≠ 채택되지 않았지만 중간에 나온 아이디어들이 좋았다면 결정사항과 별도로
기록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 회의록이 다 작성되었다면, 웹 공유공간에 게시해요.
회의에서 정해진 내용이 실행되기를 바란다면, 회의록 공유가 우선!
실행하기
≠ 회의는 왜 한 것일까? 실제로 그 일이 해결되기 하기 위해서!
그러니 결정된 내용을 실행하는 것까지가 회의!
±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다음 회의 전까지 실행될 수 있도록
회의 초기에는 의장이나 팀, 부서, 위원회의 장이 실행여부를 확인합니다.
≠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어떤 도울 만한 상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함께 돕고 일을 다시 나누어서라도 꼭 실행될 수 있게 해요.
± 실행하기 어려운 일이 있었다면, 다음 회의에서는 할 수 있는 것보다 의사결정이
앞서 가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14. 26 27
도전해보는, 중요한 프로젝트
모임 구성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들이 참여해야 가능한
그런 중요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나요?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 이렇게-
1) 임무와 목표를 적어라
: 목표가 있어야 방향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2) 목표에 도달할 비법을 정하라
: 확실하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건가? 활동은 한 두 단계만으로 구
성할 수도, 여러 단계를 거칠 수도 있다.
: 활동방법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목표는 한꺼번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상
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단계를 세우고 접근
한다면 지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3) 활동시간표
: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이 활동의 방향과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앞으로 해 나갈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언제 그 활동을 할지 시간표 만들자.
4) 누가 참여할 것인지 생각해보라
: 활동에 누구를 참여시킬 수 있을까? 친구와 가족? 선생님과 지역사회 지도자?
도와줄 만한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 적어보기. 이 명단이 우리 활동의 첫 번째 지
지자 목록이 될 수 있다.
5) 어떻게 주의를 끌지, 기금을 모을지
: 어떤 광고가 효과가 좋을까? 인터뷰나 설문조사? 모금활동?
- 바바라A 루이스 지음,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 2013, 소금창고
이렇게 정보 공유해요
* 슬라이드셰어 www.slideshare.net
PPT를 공유하는 사이트. 먼저 계정을 만들고 우리 모임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
여 다른 계정을 팔로우해봐도 좋아요!
* 플리커 www.flickr.com
사진을 공유하는 사이트. 어느 개인의 클라우드에 사진을 저장하기 보다 사진 공
유사이트에서 공유하면, 행사별 연도별 정리된 사진에 모든 구성원이 접근할 수
있어요. 초상권이 있다구요? 멤버들 사이에서 합의를 해서 활용해요 ^^
* 위키피디아 www.wikipidia.net
개념 정의를 누리꾼들이 직접 해보는 사이트. 이제 어느 백과사전이나 논문보다
인용율이 높은 정보의 출처가 되었지요. 우리 모임을 등록해두고, 우리 모임의 주
요 사건, 역사, 주요 인물 등을 작성해볼까요? 몇 년 후 우리 후배들이 보고 또 정보
를 업데이트하는 상상을 해보면 어때요?
* 페이스북 이벤트
우리 모임이 주최하는 행사나 모임을 페이스북 이벤트에 등록하여, 주변 친구들을
초대해보아요. 페이스북이 언제 하는 행사인지 알림을 주니까 편리하고, 누가 참석
하는지를 서로 볼 수 있어서 편안한 마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게 오히려 참
석에 방해가 되는 모임이 있다면 적용하지 말아야겠지만요 :) 그런데 페북 이벤트
로만 초대하면 안되고요, 오프라인 1:1 얼굴보고 초대하기도 꼭 같이해야 효과가 3
배가 된다는 사실!

15. 28 29
학교나 기관에 요구/요청할 때
청소년자치모임은 어느 기관이나 공간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요.
학교, 지역의 청소년공간, 수련시설, 또는 종교기관....
기관, 학교에 요청할 일과 같이 조율할 일은 많지요.
우리 모임이 우리가 소속된 기관에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 예산이 있다면 분명하게 알려주세요
- 학생, 청소년이 참여하는 중요행사의 일정은 같이 정해요
- 지원담당자(담당교사)를 만나기 어려워요
- 학생회에서 결정을 해도 반영이 거의 안됩니다
-
-
-
효율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 한 걸음 더!
≠ 기관, 학교 내 다른 청소년자치조직과의 정기적인 교류, 회의
: 우리 모임의 활동을 알리고
: 함께 해결해야 할 사안을 의논하고 일을 나누어요
± 지원담당자와의 정기적인 회의
: 모임의 연간계획이 나온 후나 나오기 전, 지원담당자와 연초회의를 통해 서로의
역할, 중요한 일정, 공유할 자료와 정보를 개략적으로 함께 정하기
: 지난 달/분기 활동을 공유하고 다음 달 활동을 공유하는 만남
: 간단한 정리 자료를 작성해서 만나도 좋습니다
: 서로에게 요청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의사소통, 협의해요
≠ 기관장, 학교장과의 정기적인 회의, 만남
: 모든 것을 즉각 해결할 순 없어요. 장기적으로 파트너쉽을 만들어요.
: 지속적으로 청소년 자치조직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읽어보기] “우리도 힘 보태자” 소녀상 만든 소녀들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앞. 길 가던 시민들이 새로 생긴 조형물 앞에서 발
을 멈췄다. 전날 제막식을 한, 단발머리에 한복을 입은 소녀의 동상이었다. 이상한
점이 있었다. 얼굴은 앳된 10대인데, 동상의 그림자는 허리가 굽은 할머니의 것으
로 조각해놨다. 시민들은 동상 옆 바닥 글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동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소녀 시절과 현재를 형상화한 것이었다. 이 동상엔 특별
한 점이 있다. 고등학생들만의 힘으로 세웠다는 점이다.
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이화여고 2학년 권영서·윤소정(18)양을 동상 앞에서 만났다.
권양은 “지난해 우연히 수요집회에 갔다가 할머니들로부터 피해 사실을 직접 듣고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어린 우리가 움직이면 어른들은 뭔가 더 움직이지 않
을까 하는 생각에서 소녀상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교내
에 “동상 건립에 동참하고픈 학생들은 5000원씩만 기부해 달라”는 대자보를 붙였
다. 페이스북을 통해 동문·학부모에게도 호소했다. 종잣돈 500여만원이 모였다. 그
걸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나비 배지’를 만들어 개당 2000원에 팔았
다. 무작정 다른 고등학교 학생회에 편지를 보냈는데 53개 학교에서 학생 1만 6000
여 명이 배지를 사줬다. 온라인으로도 판매했다. 권양은 “배지 한 개를 사고 2만원
을 주면서 ‘나머지는 학생들이 잘 써 달라’는 어른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3000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
(후략)
[출처 : 중앙일보-현장에서] 2015년 11월 5일 유지혜, 박종근 기자

16. 30 31
청소년기관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있다!
청소년기본법, 청소년활동진흥법에는 청소년의 참여를 누가 어디에서 보장해야 하는지
기재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볼까요?
청소년운영위원회
우리 동네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에는 청소년운영위원
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공개모집됩니다.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설은 청소년의 생각과 경험과 욕구가 반
영되어 운영되어야 합니다.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의견개진, 기관장과의 면담 등
이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학교에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다!
* 위원의 구성
± 학부모, 교직원, 지역위원으로 구성
≠ 학부모위원은 학부모 전체회의나, 우편 등을 통해 투표로 선출되어야 하고,
교원위원은 당연직 외에는 교직원 전체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선출,
지역위원은 학교 운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지역인사
우리 학교 운영위원회 규정 / 읽어보기
±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아요, 홈페이지에 없다면 학교에 요청하기
≠ 학운위 회의날짜 7일전 게시판, 가정통신문, 홈페이지에 공지됩니다
± 학교 운영위원회 회의록은 공개됩니다. 행정실에 비치된 경우도 있어요
* 학교 운영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나요?
≠ 현재 학생은 학교운영위원이 될 수 없어요
± 이런 경우에 회의에 참석하여 의견을 개진해요
② 국·공립학교에 두는 운영위원회는 학생의 학교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사
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학생 대표 등을 회의에 참
석하게 하여 의견을 들을 수 있다.
③ 국·공립학교에 두는 운영위원회는 국립학교의 경우에는 학칙으로, 공립학
교의 경우에는 시·도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 대표가 학생의 학교생활
에 관련된 사항에 관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위원회에 제안하게 할
수 있다.
-초․등교육법 시행령 제 59조외 4 (의견수렴 등)
제4조(청소년운영위원회) ① 제10조제1호의 청소년수련시설(이하 수련시설이라
한다)을 설치·운영하는 개인·법인·단체 및 제16조제2항에 따른 위탁운영단체(이
하 수련시설운영단체라 한다)는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
하기 위하여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운영하여야 한다.
② 수련시설운영단체의 대표자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련시설 운영에
반영하여야 한다.
③ 제1항에 따른 청소년운영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
로 정한다.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 (청소년운영위원회)

17. 32 33
보고서 만들기
활동을 마치고 나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나요?
우리 모임 공동의 활동백서, 보고서 만들기를 해보면
나와 우리의 추억의 앨범이자, 역사서가 되어요 :)
활동기록 모두 모으기
- 웹 공유 공간에 올렸던 회의자료와 회의록
- 진행했던 활동 일정, 기록
- 사진, 동영상
- 구성원들의 소감문, 후기, 자유글
- 그 외 참고로 같이 읽어보았던 자료들
- 구성원들의 연락처
공공자료보관소에 보내보자
청소년자치활동 기록은 다른 청소년과 사회구성원들에게도 정보, 자료, 기회가 됩니다
우리모임의 활동보고서, 활동백서는 공공자료보관소에도 납본되어야 해요
- 우리 학교 도서관 납본 신청하기
- 우리 지역 공공도서관에 납본 신청하기
- 우리 지역 언론에 보내기
구산동도서관마을
2015년 11월 개관한 은평구 구산동의 ‘구산도서관마을’에는 마을자료실이 있어서
은평 지역에서 발간된 모든 자료를 납본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의 활동보고서를
납본신청하면, 대환영! 시간이 흘러도 찾아볼 수 있도록 꼭 납본해 보아요.
참고할 아카이브
한국 아동청소년 데이터 아카이브 http://archive.nypi.re.kr/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 http://db.kdemocracy.or.kr/Archives
활동평가
쓸쓸하기도, 아프기도 하지만
돌아보는 시간이 없다면, 다음 발걸음은 점점 영혼 없을지도 몰라요 :)
또한 평가는 가장 신나는 시간에도 하면 좋다는거 !
활동 마무리 평가
활동 평가는 다음 활동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위해서 합니다.
어떤 질문을 하면 개선점을 찾을 수 있을까? 목록을 만들어봐요
- 계획한 것은 다 잘 수행되었나?
- 어떤 것이 좋은 반응, 효과가 있었나?
- 어떤 것은 효과가 없었나?
가장 잘된 순간, 평가
- 누가 만족하고 있나? : 모임대표, 구성원 한 명 한 명, 참여자, 담당교사
- 가장 기쁘고 좋았던 장면은 무엇이었나?
- 그렇게 잘될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이었나? (여러가지 이유 생각해보기)
- 앞으로도 꼭 그렇게 하자고 같이 합의하고 싶은 것은?
평가기법 PMI
± 준비물 : A4 용지, 펜
≠ A4 용지에 각자 삼각형을 그린다.
삼각형 안에 가운데 점을 찍고, 각 꼭지점을 향해 선을 그린다.
한 선은 5등분 한다. 가운데 점은 0, 각 꼭지점은 5점
± 제일 윗 꼭지점은 P(+ 좋았던 것), 왼쪽 아래는 M(- 아쉬웠던 것)
오른쪽 아래는 I(insight 새롭게 생각하게 된 것)이고
각각에 점수를 부여한다. 세 개의 점수를 이어 삼각형 내부에 삼각형이 만들어 진다.
≠ 각각 그렇게 점수를 준 이유를 2-3단어로 써본다.
± 돌아가면서 발표, 공유한다.

18. 34 35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꼭 해내고 싶은 일을 함께 이루어 낼 수
있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아요
어느 축구팀의 감동실화

19. 36 37
언론에 알리기
홍보는 곧 정보공유이자, 청소년활동의 확산!
우리가 하는 활동이 누군가에게는 놀라운 소식,
꿀정보가 될 것을 믿고 언론에 소식을 보내보자~!
보도자료(기사요청을 할 때 언론에 보내는 공식 자료) 작성하기
± 알리고자 하는 주제를 크고 정확하게 윗부분에 써요. (신문제목처럼)
≠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 어떤 일이 벌어질 예정인지
± 그것을 왜 하게 되었는지, 의미있는 배경이나 에피소드
≠ 관련 사진 첨부, 홍보 포스터
± 담당자 연락처와 이름을 정확하게 기재
언론사에 보내기
≠ 최근 청소년관련 어떤 기사가 있었는지 검색해보고
좋은 기사를 쓴 기자의 이메일 주소를 모아서 메일로 보내기!
± 제목 앞에는 [취재요청] 이나 [보도자료]라고 말머리를 달아주세요.
교류하기 : 다른 청소년모임을 만나자
우리와 비슷한 활동을 하는 다른 동아리, 학생회, 운영위원회를
만나본 적이 있나요?
만남을 통해 배우는 건, 책 몇 권을 보는 것과 같대요 :)
교류 계획하기, 신청하기
± 우리와 비슷한 다른 동아리, 학생회, 운영위원회를 알게 되었다면
≠ 정기회의 및 담당지원자와 상의를 거쳐, 방문일정, 교류신청 여부를 결정해요.
± 만나고 싶은 곳에 이메일, 전화 등으로 교류 신청을 하고,
수락한다면 시간, 장소 등을 상세하게 협의해요.
≠ 만났을 때 활동 : 우리 구성원 소개 및 활동 소개 (PT, 영상, 자료 등)
만나는 모임의 구성원, 활동 소개
서로 질의응답
방문한 공간 둘러보기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여 매년 열리는 전국 청소년사회참여활동
발표대회. 1년간 활동한 성과를 신청, 제출하고 예선을 거쳐 본선심사, 발표를 한 후
시상한다
≠ 홈페이지에 역대 수상 활동 소개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친구들과 보기
youth.kdemo.or.kr
전국 고등학생 사회학 에세이 및 논문대회 “사회학적 상상과 글쓰기”
± 한국사회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고등학생 개인 또는 그룹 논문대회
≠ 고등학생이나 청소년을 둘러싼 일상의 현실이나 사회의 문제를
객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관점에서 토론하기
± 한국사회학회 홈페이지 “원고 작성 요강‘ 및 ’지난 대회 수상작 목록 참조

20. 38 39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에 건의하기, 반영되기
자치모임을 하다보면 정책에 반영하면 좋을 제안, 아이디어가 생기기 마련!
좋은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다른 사회적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어떤 통로가 있을까요?
청소년참여위원회
± 청소년기본법에 의거한 정책참여기구
≠ 서울시 및 기초자치구 25개 중 15개 구에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음
± 은평구청참위도 매년 위원을 모집하며, 은평구의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있음
은평구 청소년의회
± 2015년 발족. 1대는 은평 중, 고교 대표들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의원 참여 방식
다양화될 예정
≠ 분과별 의제를 제안하고 본회의를 통해 의결, 정책 제안 및 반영 활동
은평구 참여예산 청소년총회
±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실행
≠ 2015년엔 처음으로 청소년, 청년 사업분야 신설
± 청소년사업은 청소년 온오프라인 투표 및 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됨
청소년 기사를 다루는 신문, 잡지
± 시민기자 제도로 운영되는 신문 오마이뉴스
8만여명에 이르는 시민기자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준 기사들을 바탕으로 만들어가
는 인터넷 신문.
청소년기자도 당연히 참여할 수 있고, 청소년기자들의 기사만 가감없이 보여주는
너, 아니 라는 꼭지도 있대요.
≠ 청소년전문신문 바이러스.www,1318virus.co.kr
2005년 창간한 바이러스는 늘 미숙한 존재로만 여겨져온 청소년들을 사회의 주인
으로 여기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터넷 신문. 이곳에 보도자료나 기사를
보내면 신문에 실릴 수 있대요.
± 청소년잡지 밥매거진
종이와 인터넷으로 나오는 청소년 전문잡지. www.mybop.co.kr에도 청소년이 쓴
기사를 보낼 수 있음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청소년사회참여안내서 2 : 시민기자 활동이 세상을 바꿉니다, 2015
알려줘서 고맙지? ㅎㅎ
이 기사 좀 봐!

21. 40 41
정부 정책에 건의하기
“아 그건, 정부 정책이 바뀌어야 가능한 일이야”
라는 답변을 들었다면,
정부 정책에 건의하는 방법은 없을까?
청소년특별회의
± 청소년기본법 12조에 따라 국가는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정책과제의 설정,
추진 및 점검을 위하여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청소년특별회의
를 해마다 개최하게 되어 있어요. 정부와 광역시에서 열리는 청소년특별회의 위원이
되어 볼까요?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 http://www.youthassembly.or.kr/
± 2003년 처음 출범하였고, 2010년 청소년들의 힘으로 독립 법인화된 단체
≠ 대한민국청소년의원 및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 법령 등을 청소년의 눈으로 심의하고, 개선 사항을 담은 개정안 발의,
청소년의회에서 의결하고 정책제안을 위해 활동
신문고
± 헌법에는 “모든 국민에게는 정부 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가 있다” 고 보장
청원 받은 기관은 그 청원을 심사할 의무가 있다.
≠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보장, 관할하는 국민의견개진의 장
± 신문고에 건의, 제안사항을 올리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를 해당부서에 이관하고,
해당부서는 7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린이나 청소년도 신문고를 통해 청원할 수 있음
서울시 청소년 정책에 건의, 반영되기
서울시 교육청 학생참여단
± http://studentrights.sen.go.kr/contents/e21.jsp
페이스북 페이지 :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참여단
≠ 100명 이내의 초·중·고교 학생들로 공개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구성
서울시교육감의 학생인권증진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희망총회
± 매년 열리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정책제안의 자리
≠ 서울특별시어린이청소년 참여기구 상설협의회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서울시 자치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해서 열려요.
서울시 청년의회
± 2015년에 처음 열린 서울청년의회. 신청자 중에 위촉된 197명의 청년의원이 분과를
나누어 구성하고 의제를 선정, 제안하여 시장에게 전달하고,
≠ 제안된 정책 중 현실에서 실행할 필요가 있는 정책은 서울시 해당팀과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실제 정책으로 만들어져 시행되고 있대요~!
이런 곳이 있었네
이 정책
좋은데?

22. 42 43
청소년 자치활동은 우리의 권리
모이고, 같이 활동하고, 목소리 내는 것은
청소년, 시민의 권리입니다.
헌법과 법률
± 헌법에는 학생, 청소년이 포함된 모든 국민의 권리가 명시되어 있어요.
≠ 그 외 학생, 청소년과 관련된 어떤 법률이 있는지 찾아서 읽어보아요.
법제처 어플 및 웹사이트에서는 법령 검색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www.law.go.kr
유엔아동권리협약
± 1989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 인권조약이예요.
≠ 한국정부도 이 협약에 서명했고, 이 국제인권법에 따를 의무가 있지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http://www.unicef.or.kr/education/outline_01.asp
서울시 어린이 ․ 청소년 인권조례
- 서울시 12세-19세 어린이 청소년의 인권 실현을 목적으로 2002년 제정
- 개성과 표현의 자유, 정보에 관한 권리, 문화예술체육활동에 관한 권리, 참여권,
권리보장을 위한 권리 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제6절 자치 및 참여의 권리
제18조(자치활동의 권리) ① 학생은 동아리, 학생회 및 그 밖에 학생자치조직의 구
성, 소집, 운영, 활동 등 자치적인 활동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학생자치조직의 구성과 소집 및 운영 등 학생자치활동
의 자율과 독립을 보장하고 학생자치활동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노
력하여야 한다.
③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성적, 징계기록 등을 이유로 학생자치조직의 구성원 자
격을 제한하여서는 아니 되며, 학생자치조직의 대표는 보통, 평등, 직접, 비밀 선거
에 의해 선출되어야 한다.
④ 학생자치조직은 다음 각 호의 권리를 가진다.
1. 학생자치활동에 필요한 예산과 공간, 비품을 제공받을 권리
2. 학교운영, 학교규칙 등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할 권리
3. 학생자치조직이 주관하는 행사를 자유롭게 개최할 수 있는 권리
⑤ 학생회는 학생 대표 기구로서 다음 각 호의 권리를 가진다.
1. 학생회에서 함께 일할 임원을 선출할 권리
2. 학생총회, 대의원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를 소집하고 개최할 수 있는 권리
3. 납부금 징수, 성금 모금, 학교생활, 학생복지 등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받고 의견
을 밝힐 수 있는 권리
4. 학생회 예산안과 결산에 대해 심사·의결할 수 있는 권리
5. 학생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한 학생회 의결 사항을 학교의 장 및
학교운영위원회에 전달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들을 권리
6. 다른 학교 학생회나 단체들과 연합하여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활동 내용을 협
의할 권리
7. 학생회를 담당할 교사를 추천할 권리
⑥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부당하게 학생 자치활동을 금지·제한하여서는 아니 되
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등을 위하여 일시적인 제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한 사
유의 사전 통지, 소명기회의 보장, 학생자치조직의 의견 수렴 등 적법한 절차에 따
라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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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인용자료 / 읽어보면 좋을 자료
아름다운 참여: 청소년을 위한 사회 참여 안내서, 김원태 외, 돌베개, 2004
인권, 교문을 넘다, 인권교육센터 들 기획, 공현 박민진 외, 한겨레 에듀, 2011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한낱, 최형규, 조형선 등, 교육공동체 벗, 2012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 바바라A 루이스 지음, 소금창고, 2013
십대, 사회를 말하다, 한국사회학회 엮음, 우리교육, 2015
발로쓰는 시민교육, 참여형 교육방법 워크숍 사례집, 열린사회시민연합, 2006
따뜻한 교실토론, 이영근, 에듀니티, 2015
어린이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 매뉴얼, 서울특별시, 2015
학생자치활동 매뉴얼 e-book, 경기도교육청, 2013
세상에 대해 우리가 더 잘 알아야할 교양-인권, 은우근 글,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2012
세상에 대해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소셜네트워크, 로리하일 글, 강인규 옮김, 2012
청소년정치수첩, 한대희,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신홍민 옮김, 양철북, 2008
와글와글 토론교실, 이영근, 우리교육, 2015
학교 겁내지 말자, 참교육학부모회 기획, 박이선 황수경 씀, 민들레, 2009
공간으로 본 민주주의, 서경석 지음, 아지, 2008
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 탁석산, 창비, 2009
책임 : 시민으로서의 할일, 김원태 김만균, 문덕순 엮고 씀, 인물과 사상사, 2009
서울특별시 어린이ㆍ청소년 인권조례
제8절 자기결정권 및 참여할 권리
제23조(자기결정권) 어린이·청소년은 진로, 취미, 학업 등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거나 의견을 제시하고 존중을 받을 권리가 있다.
제24조(참여권) ① 어린이·청소년은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사회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
② 어린이·청소년은 타인과 자유롭게 소통하여 동료를 만들고 모임을 가질 권리
가 있다.
③ 어린이·청소년은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들의 의견을 모을 권리가 있다.
④ 어린이·청소년은 공개된 장소에서 의사를 표현하거나 행사를 열 권리가 있다.
⑤ 어린이·청소년은 단체에 참여하고 자치활동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다.
⑥ 어린이·청소년은 자신의 대표자를 선출함에 있어서 직접 선출하거나 선출할
방법을 스스로 정할 권리가 있다.
⑦ 어린이·청소년은 자신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거나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
⑧ 어린이·청소년은 시에서 직영하거나 민간에 위탁한 사업과 시설의 운영과 관
련하여 참여할 권리가 있다.
⑨ 시장은 어린이 ·청소년의 참여활동, 자치활동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
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⑩ 어린이·청소년이 참여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의 동의를 요구해서는 아
니 된다.
제25조(권리보장을 위한 권리) 어린이·청소년은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의 상담 및
구제절차에 대해 알 권리, 상담 및 구제신청을 했을 때 불이익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24. 친구와 같이 하는 기쁨
어느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부족의 아이들을 놓고
게임을 하나 제안했다.
딸기가 가득 찬 바구니를 놓고
가장 먼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다고.
앞다투어 뛰어가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딸기를 먹으며 같이 키득거렸다.
인류학자가 물었다 “왜 같이 손을 잡고 달렸어?”
아이들은 “UBUNTU”라고 합창하며 말했다.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가 있어?”
우분투UBUNTU는 아프리카어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

25. 청소년자치활동 모임을 위한 가이드
천천히 같이 신나게
발간일 2015년 12월 30일
발간처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발행인 강양숙
집 필 김혜정, 강양숙
감 수 권복희, 김창수, 홍정희
삽 화 정효정
디자인 권순미디자인
이 책자는 은평구청,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신나는애프터센터가 함께한
서울형 은평교육혁신지구 청소년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