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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애프터센터2015년보고서왜때문에우리는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발간인사
청소년들에게 신나는애프터센터는?	 2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 활동일지	 4
청소년 - 시민역량강화 나는 존재한다. 고로 참여한다
청소년의 목소리가 살아숨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삼	 9
교류는 우리의 힘! 은평청소년운영위원회 만남 	 12
우리들만의 지도 마을워크숍 ‘지도에 없는 마을’	 14
추운 겨울, 길을 나선 이유! 청소년컨퍼런스	 16
웃음 나는 쉬어가는 페이지Ⅰ	 17
문화활동지원 노는 것은 나의 힘!
동아리 1년, 완벽하지 않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20
영상동아리 한빛과 함께한 돌직구 인터뷰	 22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문화기획자(Culture Director) 	 23
우리 손으로 만든 세 번째 파티 - 이상한나라의 파티	 25
청소년 예술가를 발굴하다! 자유로운 전시회 	 27
자유로운 활동 공간! 대관 100% 즐기기	 29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을 만나다	 30
도서관에서의 조금 특별한 하룻밤	 32
은평누리축제 - 청소년참여부스 웰컴투청소년월드	 34
심층심쿵예술 기록필름과 현대사 · 빛 워크숍	 35
크리스마스파티 투덜이쇼 · 프시케타로방	 36
센터지기의 사진 한 장 쉬어가는 페이지Ⅱ	 37
지역네트워크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총회를 열다!	 40
마을과 변화를 잇는 행동,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42
동네 단체들이 연 청소년노동인권교육 활동가 입문과정	 43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
민간네트워크활성화사업	 46
청소년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오픈캔버스, 신나는 상상	 48
1대 은평구 청소년의회	 51
마을인문학도서관 왁자지껄한 우리의 공간
스리슬쩍 자라나는 뿌듯함, 신나는환경지킴이	 56
도서관이 신나는 이유 자원활동가 · 명탐정 한 장의 단서 · 반짝분식	 58
사람과 책읽기 · 그림책 생각읽기	 60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숫자로 알아 본 2015 신나는애프터센터	 65
두 번째 뛰어오름,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위원회	 66
고여있는 물이 되지 않기, 센터지기 연수	 67
2015 고마운 사람들	 6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왜 때문에 우리는
발행처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발행인	 강양숙
발행일	 2016년 4월 30일
글쓴이	 강양숙(애벌레), 김혜정(오매), 조수영(반디), 구태희(굿데이)
	 안단령(단단), 김지혜(마디), 윤미희(비버)
편집책임	 안단령, 김혜정
내지삽화	 정효정
디자인	 권순미디자인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은평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문화공간입니다.
청소년활동진흥법 10조에 의거한 청소년수련시설(문화의집)이며
2013년 3월 19일에 개관했습니다.
재미난 상상이 시작되는 곳!
청소년이 스스로 모이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시민으로서 성장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되며
문화를 만들고 참여하는 동아리,
다양한 세상과 만나 대화하는 마을도서관이 있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 소식, 웹에서도 만나요!
www.epyouth.org
www.facebook.com/epyouth
목 차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3왜 때문에 우리는2
2015년 보고서를 발간하며2015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청소년들에게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수년 전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려 보았다.
언제 가장 즐거웠나.. 어디서 누구랑 뭐 할 때였을까?
장면 하나가 떠오른다.
열일곱 살 어느 주말, 친구 집에 여럿이 몰려가서 소보루빵, 크림빵을 먹어가면서 빌려 온 만화책을 돌려 읽고,
하이틴 로맨스의 연애이야기며, 친구이야기, 가족이야기, 누구누구 뒷담 등 길고 긴 수다로 시간을 보냈다.
뭐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얘기를 몇 시간 씩 깔깔거리며...
그러다 어둑어둑 해가 지면, 후다닥 집으로 돌아간다.
특별하지 않았지만, 오래전 그 때의 파편들이 머릿속에 그리움으로 박혀있는 걸 보면
지금 센터에 오는 친구들도 그럴까 싶다.
지난 1년 간 많은 친구들이 센터를 오갔다.
목적을 가지고든 아니든 청소년들이 센터로 온다.
모임이나 회의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머리 맞대고 센터 운영을 같이 협의하기도 하고...
보드게임을 하고, 각자 핸드폰을 혼자 들여다보다가 또 같이 보다가..
만화책 서가 애벌레 의자에 쪼그려 앉아 식객에 심취하다가
한 쪽에서 이어폰을 꽂고 공부를 한다.
그러다가 센터지기와 진지한 인생이야기, 학교 선생님 뒷담, 농담까지 넘나드는 대화를 나눈다.
다양한 모습으로 센터의 시간은 흐른다.
2015년 한 해도 그렇게 흘렀다.
특별하든, 평범하든 지금 그 모습이 먼 훗날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한 때, 나는 거기서 열정을 쏟았었다고..
심심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거기엔 우리랑 말 통하는 어른들이 있었다고..
인생의 어느 한 장면에 그렇게 새기고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센터지기 대표 애벌레(강양숙)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활동일지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활동일지
5왜 때문에 우리는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1-2월 4월 6월
3월 5월 7월
겨울방학을 뜨겁게 보낸
춤추는 청소년들이 신나는
공연판을 벌이다
팝핀, 현대무용, 아프리카
댄스로 겨울을 보내고,
새해 시작-
1년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줄여서 은아청)가 드디어
창립~
세월호 1주기에 지역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참여했습니다
동아리 라이프의 시작, 그리
고 연합회 첫 회의와 발대식!
1층 베란다, 이런 감성은
처음이야 : 자유로운 전시회
- 서시은 초대전
‘손글씨놀이터’
공기대회가 들썩들썩 :
연서공원엔 미닫이공작단
놀이터활동가들이 열활동중!
생각나눔,
은아청 사무국으로
변신하다!
신나는청소년모여라,
세종시 청소년참여기구 방문
교류 -반갑구나,
반가워요~~!
청소년의 슬픔과 고민을
상담해주던 프시케타로방,
아쉬운 마지막 상담.
여름방학 심화예술프로그램
-전문 예술쌤들과의 만남!
빛워크샵, 기록필름과
현대사
청소년의 문화알기,
당신의 점수는? :
은평누리축제
청소년부스
‘웰컴 투 청소년월드’
안 다녀 본 청소년은 있어도
한번 다녀본 청소년은 없다
는 그 마을골목길! :
마을 워크샵
봄, 여름에 이어 가을에
만나는 사람책
네트워크 힘으로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라!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대회
그림책 생각읽기, 사람과
책읽기 모임들 쫑파티 :
내년에도 같이 읽어요 :)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 모집 :
드루와 4기꾼!
다시 보는 올해 살이 :
크리스마스 투덜이쇼
센터지기,
1년 돌아보기
제주도 워크숍
발대식의 계절, 3월!
청소년자원봉사 팀이 드뎌
생겼다! 신나는 환경지킴이,
센터를 부탁해 :)
청소년운영위원회 3기 위촉,
위원장 부위원장
첫 공개선거 도전-
19일 센터 1층과 2층 기능의
교체~ 청소년공간이 더 많아
져야 해! 연구, 연구.....
떡볶이데이 마지막날 :
맛있었던 매월 마지막
금요일의 떡볶이
내 손으로 살고 싶은
삶을 만든다-
청소년 사회참여 공모사업
‘신나는상상’ 시작
안녕하세요?
청삼 주최 토크쇼 :
센터 3년을 돌아보는
청소년들의 의견 개진의 장
전문가의 눈으로 본 센터는
어땠나?
청소년수련시설 컨설팅
은평구청소년의회,
첫 의회를 열다 :
4가지 발의안건 처리와
8명의 자유발언
별동대와 동아리들의
콜라보, 문화기획단의
호러 질주 -
이상한나라의파티 세번째!
자유로운 전시회
-김남희 초대 그림전
‘스케치북’
야식배틀의 화려한 막이
열리다 - 도서관 1박 청소년
make캠프 중등, 고등, 초등
캠프
마음을 울리는, 부모님과
친구의 얼굴 -
임진환 초대 사진전 ‘다움’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안전한가, 잘 운영되고
있는가?
전국수련시설 종합평가
9월 11월
8월 10월 12월
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7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나는 존재한다. 고로 참여한다.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청소년-시민역량의 요모조모
센터에서 활동해본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네모나고 알록달록한 모더레이션 카드에 여러 생각을 쓰고,
친구들과 비슷한 생각도 모아보고, 스티커로 의견도 모으고,
본격적인 계획도 작성해보는 활동을 해본 적 있을 거예요.
주어진 주제보다, 찾아보는 주제-
입시를 위한 공부보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공부-
누구에게 배우기 보다, 같이 아하! 하는 경험을 위한
청소년시민 역량강화활동의 시작 풍경이지요.
때로는 청소년 참여 자치 활동이라고도 부릅니다.
마을탐방, 정책제안, 사회참여프로젝트, 운영위원회, 청소년리더캠프 등
여러 방식으로 열리고 있어요.
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9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청소년의 목소리가
살아 숨쉬는
신나는애프터센터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삼’이 움직입니다 V.v
붕어빵에서 붕어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헉.....
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안 들린다면? 헉 X 1 0 0......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그래서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청소년참여기구입니다.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청소년운영위원회)
① 제10조제1호의 청소년수련시설(이하 “수련시설”이라 한다)을 설치·운영하는 개인·법인·단체 및 제16조 제2항에 따른 위탁운영단
체(이하 “수련시설운영단체”라 한다)는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청소년운영위
원회를 운영하여야 한다.
② 수련시설운영단체의 대표자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련시설 운영에 반영하여야 한다.
③ 제1항에 따른 청소년운영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청소년 참여자치 활동에 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는 사실 -
나눠볼까요?
#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학생회, 운영위원회, 참여위원회 등의 활동을 한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인권의식이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유는?
자치활동을 통해 인권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자율적 판단’,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
# 그러나 청소년센터에서의 청소년운영위원회 경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을 가장 많이 보내는 집에서, 학교에서 지지와 존중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한번 하고 마는 인권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일상적으로 느껴지는 상호존중의
문화와 경험.
# 2014년 전국 초·중·고 청소년 9,500여명, 대학생 1,000여명 조사결과,
한국 청소년들이 가진 역량 5가지 - 생애학습역량, 생활관리역량, 진로개발역량, 대인관계역량,
사회참여역량 - 중 사회참여역량이 가장 낮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역량지수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중학생, 그 다음은 고등학생, 그 다음 가장 낮은 건 대학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즉 역량수준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것.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우리, 무엇을 함께 해볼까, 그럼?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연구Ⅴ : 청소년 인권의식과 시민적 권리의 경험에 대한 관련 요인 분석, 2015,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 역량지수 측정 및 국제비교연구2, 2015,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1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1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참여율 저조? 홍보가 아닌 프로그램 본질 때문” …본질적인 해결책 필요해
신나는애프터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삼
(이하 청삼)이 지난 9월 13일 제 1회 ‘안녕하세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의 활동들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건의해결, 앞으로의 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출구 부근에 장소를 잡아 다소 산만했지만 청삼위
원들의 매끄러운 진행과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서 첫 토크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참여율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연령대 또한 낮았다는 점에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그램 참여 저조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 마련’ 이라는 토크콘서트의 목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달성했다
고 볼 수 있다.
이날 발제문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은 크게 ‘1)청소년들에게 적합한 행사인가 2)청소년 주체의 행사가 없다
3)청소년들에 대한 조사와 인식이 적다’ 세 가지로 볼 수 있었는데, 이에 관객과 패널들은 ‘제목부터 노잼
이다,’ ‘OOO프로그램 재미없다’ 등의 돌직구를 날렸다. 센터지기들도 의견을 제시하면서 미흡했던 점들
에 대해 토론했고, 서로가 소통하며 발전방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은 센터장 애벌레의 이야
기와 함께 청소년들과 센터지기들이 화합하여 함께 센터의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청삼신문
구독문의 02-353-7910
2013년 3월 19일 창간 http://www.epyouth.org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Q 토크콘서트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청삼은 매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지를 항상 고민합니다. 홍
보 방식에 대해 회의하던 중, 프로그램 자체에 문
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링하면
서 프로그램에 자체에 대한 센터 이용자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토크콘서
트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청삼에게 Q&A
Q 토크콘서트를 마친 소감은?
A 참여율이 높은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센터
의 프로그램들에 관해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
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여
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목적을 달성한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다음에 혹시 또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그
때는 더 많은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
니다.
-청삼 3기 박주연, 김영서 기자
1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3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은평의 청소년운영위원회들! 교류하다
교류는 우리의 힘!
청소년의 참여를 상시적으로 보장하는 청소년공간, 기관이
우리 지역에 다섯 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
“청소년참여기구 담당 실무자, 모여봅시다~~~”
어느 날 구산동도서관마을을 준비하시던 박모 선생님이
멋진 제안을 해주셔서 실무자들의 모임이
2015년 초, 시작되었다.
그렇게 은평구 다섯 개 청소년운영위원회는 2015년 3월 28~29일에
무려 1박 2일 소양교육캠프,
11월 7일에 교류의 날 행사!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는 공동기획회의를 5회 진행했다.
구산동도서관마을 청소년운영위원회
꿈꾸는다락방 청아
신나는애프터센터 청삼
은평청소년수련관 The Wings
청소년문화공간 Ju 주바라기
은평 청소년들이 참여 자치력, 함께 쑤-욱-쑥 자라고 있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고, 신나는 날도 슬픈 날도 있지만, 함께 서로의 힘을 느껴봐요 :)
서로의 고민 컨설팅 보러가기 ≫ epyouth.org/15835
청운위란? 만든 영상 보러가기 ≫ epyouth.org/14497
1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5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2015 마을워크샵 : 지도에 없는 마을
우리가 만드는, 우리들만의 지도!
10월 24일 토요일, 딱 하루! 39명의 청소년!
연신내, 불광, 수색 등 은평지역의 주요 공간을 찾아갔다.
9개의 모둠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이동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싼 먹거리,
저렴하고 편한 놀 수 있는 공간, 	
쉴 수 있는 공간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와 장소를
온라인 마을지도에 표시하였다.
왜 센터는 마을 돌아다니는 것을 고집 하느냐고?
기획단과 참가자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
돈을 벌 수 없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나는 신나는애프터센터처럼
청소년들에게 쉼터가 되어주는 공간이 많이 생겨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이런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는 이런 활동들이 더 많이 추진되어서 은평구의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의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을워크샵 참가자 영락중 박정찬
지역사회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협력과 소통, 팀별 발표의 응집력과
지역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시각과 사회 일원으로서의 정체감 형성의
특별한 시간과 유익한 경험이 가득한 프로그램이었다.
마을워크샵 기획단 주민 안유화
살면서 처음해보는 경험이었는데 끝나고 이렇게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직접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면
서 약도를 그려보고 특징을 적고 걷느라 힘들었지만 모두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고, 모든 조들이 모여서 서로 발표하고 하는 과정들도
모두 너무 흥미로운 시간들이었다.
마을워크샵 참가자 백석대 서동수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우리 동네지만 아직도 생소한 곳이 많다는
점이다. 또한 같은 곳이더라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같은
동네라도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단순한 활동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청소년친구들과 같이 우리가 사는 지역을 돌아다니고, 지역 분들과
인터뷰도하고, 다 같이 마을지도를 만들고, 다른 조 앞에서 공유를 하니
은평구에는 우리가 모르는 좋은 곳이 정말 많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마을워크샵 기획단 주민 이지은
1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7왜 때문에 우리는
피식 웃음 나는 쉬어가는 페이지Ⅰ
청소년컨퍼런스
추운 겨울, 우리가 길을 나선 이유!
생각의 출발
신나는애프터센터와 연서공원 사이의 길 바닥에 있던 화살표가 지워졌다. 한
쪽 방향으로 가야했던 차들은 일방통행 표지가 사라지자 양쪽 방향으로 달렸
다. 센터와 놀이터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곳인데, 위험해
지는 것은 아닐까?
함께 생각하기
동네에 미닫이공작단이라는 단체가 있다. 주로 초등학교 친구들의 놀이문화
활동을 만들어가는 단체이고, 2015년 1년 동안 연서놀이터에서 놀이터활동가
들이 어린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게 교육도 하고 프로그램도 진행했던 단체
다. 미닫이공작단도 위험을 감지했고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5-6학년 친구들과 컨퍼런스를 열자! 이름하야 ‘우리동네 골목 탐험대’
미션수행 원숭이가 되어 바나나를 찾아오자! 동네 여기저기에 숨겨진 간식을
찾아 센터로 돌아오는 작전 수행. 그 수행의 길에는 오래된 가게 찾기, 동네 어
른 만나기, 어린이 놀이공간 찾기, 위험요소 확인하기, 슬쩍 일방통행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그래서 결과는?
찍어온 사진 보며 활동 돌아보고, 우리가 다녀온 곳 지도에 그려보았다. 그리
고 역촌동 센터 주변에 우리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2곳이 있고, 골목
에는 차들이 많아서 안전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하루 네 시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였지만 그럼, 다음은......
또, 어떻게 이어갈지는 우리 모두의 숙제!
“당신이 가장 즐거울 때는 언제인가요?”
다섯 글자로 대답해보세요~
신나는애프터센터도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다는 것, 알고 있었나요?
페이스북과 누리집을 통해 센터의 소식을 발 빠르게 알리기도 하고, 센터와 청소년을 잇는 통로가 되기도 하지요.
2015년 보고서 발간을 맞아 10일간 신나는애프터센터 페이스북과 1층 마을인문학도서관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청소년이 답변한 다양한 5자 댓글-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고 싶나요?
‘좋아요’ 공감 수 높은 댓글
하나. 음식 먹을 때
둘. 친구와 놀 때
셋. 수업 안할 때
왠지 짠한 댓글
수능 끝날 때
뒤돌아서서 생각해보면 웃긴 댓글
하나. 모기 잡을 때
둘. 웃고 있을 때
셋. “머리감으며 이도 닦으며 문을 나서니 저녁상이 딱”
※ 센터지기 추첨으로 서주영, 조서진, 박소현, 복단비, 최진우 회원이 당첨되었습니다 :)
위의 댓글을 외에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5자 댓글이 떠올랐다면?? 센터지기 비버를 찾아와주세요~
선착순 5명에게 센터가 준비한 푸짐한 선물꾸러미를 드립니다 :)
※ 웹에서도 만나요~ 페이스북 www.facebook.com/epyouth 누리집 www.epyouth.org
19왜 때문에 우리는1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노는 것은 나의 힘!
문화활동지원
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는 청소년,
평범한 활동부터 색다른 문화경험을 하고 싶은 청소년,
문화를 통해 변화를 꿈꾸는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 문화가 지역사회 문화와 만나는 장을 만들고 싶은 신나는애프터센터,
청소년의 기획력과 놀이하는 힘(놀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은 신나는애프터센터가 만났을 때 -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일상적인 문화기획 ‘문화기획단’,
도서관에서 만나는 사람책 ‘리빙라이브러리’, 청소년 예술가를 발굴하는 ‘자유로운 전시’,
청소년 욕구를 반영한 1박 2일 ‘make 캠프’, 공간을 통한 소통 ‘대관 100% 즐기기’ 등
다양한 문화활동지원사업이 펼쳐집니다.
과연 청소년과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잘 만나서 놀았을까요?
3년을 맞이한 신나는애프터센터 문화활동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문화활동지원 문화활동지원
동아리연합회 정기회의
월 1회 동아리활동 공유와 동아리공동프로그램
진행을 논의하는 동아리 대표들의 첫 정기회의
열림
동아리 발대식
캐릭터가 다 다른 일곱 개의 동아리가
함께 모여 어색하지만 설레는 출발!
연극동아리 오감
10월 공연을 위한 배역 오디션 진행
영상동아리 한빛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탐방.
‘우리는 팬더당원’ 관람
동아리연합회 임원 선거 결과 발표!
4월 6월 8월 10월 12월
동아리면접
센터에서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꾸렸다. 역시 좋은 곳은 알아야 힘!
진로동아리 하이폴리
경찰이 꿈인 위풍당당 여고생들.
갈현골목상상축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 부스 진행
댄스동아리 웨이트, 윌로우
마을 행사 축하공연
유쾌한 중등 마술동아리 은대타매직패
밀리 인터뷰 과정을 통해
소속동아리에 합류
영상동아리 한빛
영화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
동아리연합회
중간평가워크숍 준비 모임
댄스동아리 윌로우
열혈 댄스 연습x연습
이상한나라의파티 기획
11월에 센터 곳곳에서
열릴 동아리의 무대,
머리를 맞댄 고민과
회의의 시작
이상한나라의파티
센터 활동팀들과 함께 협력하여
스스로 기획하고 만든 참여부스와
공연. 부스에는 긴 줄이 서고,
준비한 재료는 떨어지고, 파티를 온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판도 즉석에서
만들어졌던 하루. 실전에 강한
청소년의 저력은
정말 어마무시하다!
3월 5월 7월 9월 11월
동아리의 1년,
완벽하지 않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21왜 때문에 우리는2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술동아리 은대타매직패밀리
아트마켓 재미난장 참가.
직접 개발한 마술배우기
영상이 세상에 공개되다!
동아리중간평가워크숍
함께 준비한 동아리의 날.
활동 돌아보기, 목표를 다시
세우고 동아리 활동
재정비하기, 그리고
더 즐겁게 활동해보기
신나는청소년모여라
센터 청소년활동팀이 모여
아이 컨택하며 친해지는 시간.
건의사항 나눔과 차가운
대야빙수 맛나게 먹기
연극동아리 오감
봄부터 좌충우돌하며
준비한 창작연극 공연발표
마술동아리 은대타매직패밀리
은평청소년 드림콘서트
축하 마술쇼
이상한나라의파티를 향한
준비가 차근차근 되어가기도...
싸우기도...
동아리 연말파티
동아리활동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소소한 파티.
동아리가 힘든 이유,
즐거운 이유, 아쉬운 이유를
이제 말할 수 있게 된 우리들.
완벽하지 않았기에 힘들었고
그랬기에 더욱 빛났던
동아리활동.
내년에 또 만나
2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3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Q. 청소년에게 동아리활동은 왜 필요할까?
소현 학교생활에서는 시키는 것만 하는데 여기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기획해서
할 수 있고 그 활동이 소중한 경험이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예나 이하동문
Q. 동아리활동은 왜 힘들 수밖에 없을까?
소현 처음해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동아리활동, 친구들과의 관계 모두 백지상태에서
출발하니까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예나 나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원래 백지상태이기
때문.
Q.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본 스웨덴 영화 ‘우리는 팬더당원’의 소감은 어땠는지?
소현 기억이 안난다.
예나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모여서 마을의
문제해결을 위해 당을 조직하고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웠고, 우리 나라 사람들
도 국회의원 뽑아놓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움직이고 내가 사는 삶의 터전
을 더 나은 곳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다 개인주의적으로 바뀌었을까. 그러니까 관심을 받기 위한 이상행동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다.
Q. 왜 청소년활동을 하는지?
소현 학교에서는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데, 청소년활동을 하면 나랑 다르게
사는 사람들,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 또래가 아니더라도 누가 되었든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활동이 된다. 나이로 구분 짓지 않고 모두 평등한 팀원으로 함께
하면서 편하게 활동하는 것도 좋았고. 결국 사람 만나는 게 좋아서 청소년 활동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예나 자아실현이라는 이유도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걸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한 활동이면서 내가 주체가 되는 활동이고
또 내가 아니면 안 되는 활동이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에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문화기획자’들이 나타났다.
9명의 기획자들은 CㆍD(Culture Director)라는 이름을 짓고 1년간의
활동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마을과 센터에서 놀고 즐기는 힘을 뽐내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확인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직접 기획 & 실행하였다.
그 결과로 나타난 상상워크숍, 재미난장 부스 운영, 문화체험,
이상한나라의파티까지...
기획자들 모두가 학교와 학원의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짧지만
알찬 활동으로 채워나간 CD의 일기장을 들여다 보자!
영상동아리
한빛과 함께한
돌직구 인터뷰
청소년문화기획단
나는야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문화기획자!
CㆍD (Culture Director)
2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5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날
짜
2015년 5월 2일 날씨
제목 : 정기 모임과 회의
오 늘 은 모 두 가 같 이
모 여 서 1 년 동 안
뭘 할 지 회 의 를 했 다
. 좋 은 사 람 들 과 함 께
여 서 즐 겁 고 기 대 가
된 다 .
날
짜
2015년 10월 24일~11월 13일 날씨
제목 : ‘이상한나라의파티'를 준비하다!
우 리 의 마 지 막 을 장
식 할 대 망 의 파 티 를
기 획 했 다 . 사 건 현 장 을
보 고 범 인 을 찾 아 내
는 ‘사 건 의 전 말’ 과 직
업 인 과 의 꿈 톡 ‘미 래 의
전 망’ 두 개 의 부 스 를
준 비 했 다 . 마 지 막 이 라
서 그 런 지 단 합 이 잘
되 어 간 다 > <
날
짜
2015년 8월 22일 날씨
제목 : 재미난장!!!
첫 활 동 인 우 리 동 네
아 트 마 켓 재 미 난 장 에 서
우 리 가 준 비 한 전 래
놀 이 부 스 가 열 렸 다 .
많 은 아 이 들 이 참 여 했
고 , 많 은 전 래 놀 이 를
함 께 즐 겼 다 .
날
짜
2015년 11월 14일 날씨
제목 : 이상한 나라의 파티!!!
힘 들 게 준 비 한 굳 은
날 씨 에 도 우 리 가 준
비 한 부 스 에 사 람 들 이
붐 벼 서 기 분 이 좋 았
다 . 너 무 너 무 즐 거 운
시 간 이 었 다 .
Culture Director의 일기장
세 번째 가을을 맞은 센터. 덩달아 세 번째 문을 연 이상한나라의 파티!
매 년 진화하는 이상한나라의 파티이지만 준비과정은 늘 그래왔듯 순탄하지
않았다. 파티기획단이 통째로 기획하고 진행했던 1회, 2회 때와 달리 올해는
센터 동아리를 중심으로 청삼, 신나는환경지킴이, 문화기획단이 파티의 부스
와 공연을 기획했고 새롭게 모집된 열두 명의 파티 스태프 ‘별동대’가 공간팀
과 홍보팀으로 나뉘어 간판 만드는 일부터 거리홍보와 파티 당일 진행 스태프
로 활약했다.
파티가 열리는 날 오후 1시. 종이 땡하고 치자마자 빗장이 열리고 파티의 시작
을 알리는 안내멘트가 센터 곳곳에 울려퍼졌다. 신나는애프터센터 1층 도서
관, 댄스실, 밴드실, 둥근, 꿈나눔에서는 매 시간마다 동아리, 청삼, 신나는환
경지킴이, 문화기획단이 진행하는 재미있는 부스와 공연이 열리고 파티를 축
하하는 댄스, 밴드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파티는 흥을 더해갔다. 대기자가 너
무 긴 부스는 재료가 금방 떨어져 중간에 진행방식을 즉석에서 수정하기도 하
고 부스와 공연을 돌며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자는 옥상 신나는환경지킴이
가 열심히 구운 햄떡꼬치를 맛나게 흡입하며 파티를 신나게 즐겼다.
파티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만나고 회의하고 물품을 만들고 파티를 준비
한 동아리, 청삼, 신나는환경지킴이, 문화기획단과 별동대 친구들. 준비기간
도 길고 힘든 이상한나라의파티를 왜 청소년들은 매년 계속하냐고 묻는다면
뭐라 할까. 청소년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쌓이는
경험치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 끈끈한 우정을 쌓
아갈 수 있어서가 아닐까.
이상한나라의 파티
우리 손으로 만든 세 번째 파티 with Halloween
2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7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자유로운 전시회’
청소년예술가
발굴하다
청소년 작가의 준비과정,
설치과정 중에 생긴 문제점,
해결방법 등 전시 이뤄지기까지
2015년 12월 32일 (금)					 굿데이 기자 kttk1@daum.net
자유로운 전시회
팀원들이 무엇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활동하는 모습에 팀장이라는 부담을 조금씩 내려 놓을 수 있었다. 적은 인원이라
고생도 많고 일손도 부족해서 그런지 더욱 단단히 뭉친 것 같다. 유독 천장이나 벽에 할로윈 소품을 꾸미고 설치하는 일
들이 많았는데 공간팀, 홍보팀 모두가 힘들다고 투덜거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미안한 맘도, 고마운 맘도 들었다.
파티가 끝나고도 톡방은 계속 되는 걸 보니 이 인연이 평생 가지 않을까 싶다. 다음 이상한나라의파티도 꼭 스태프로 신
청할 것 같다!
공간팀장 챔(김채미)
페이스북 서핑을 하다 우연히 파티스태프 모집소식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나로선 어색한 첫 만남
에 앞으로의 모임이 걱정되었다. 파티스태프는 “별동대”라는 네임코드로 활동하게 되었다. 공간팀은 이상한나라의파티
주제를 정해서 더 느낌있게 꾸며주는 일을 주로하고 홍보팀은 말 그대로 청소년을 더 스펙타클하게 꼬시는 일을 중점으
로 두고 활동하는 팀이었다. 파티스태프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맛난 간식타임과 더불어 회의 후 만찬 엔딩. 가장 생
각나는 순간은 관희형이 번개마술을 보여주며 소소하게 놀았던 것이고 파티 전날 생일을 맞이한 나는 어느 정도 예상하
고 있었지만 팀원들이 준비한 깜짝 케이크 행진과 생일빵을 당했다. 홈스쿨링을 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일들이어서 정말
좋았다. 다시 한 번 친구들에게 고맙다. 내년이면 고3이지만 또 해 볼 생각이다. 같이 할 사람 구해요~
홍보팀장 안재(안재환)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지난 해 6월, 7월, 11월 세차례에 걸쳐 1층 마
을인문학도서관에서 청소년 예술가 발굴을 위
한 자유로운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6월 전시는 지역에서 캘리그라피로 활발한 활
동을 하고 있는 ‘서시은’ 청소년(20)의 초대전
‘손글씨 놀이터’, 7월 전시는 “다-움”라는 제목
으로 필름카메라로 세상을 보고, 기록을 남기
는 청소년 사진작가 ‘임진환’ 청소년(16)의 초
대 사진전이, 11월 전시는 스케치북에 만화를
그리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김남희’ 청소년
(19)의 ‘스케치북’ 초대전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작가와 함께 기획과 준비, 설치과정을
거쳐 전시가 문을 열게 되었고, 전시가 이뤄지
기까지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와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진행함으로써 관람객의 이해
를 도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람객과 작가
와의 소통을 이끌어 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9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신나는애프터센터는 매년 지역사람들이 참여
하는 자유로운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
으며, 청소년센터의 특색을 살려 청소년 예술
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은평 아트마켓 ‘재미난장’과 함께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청소년
예술가 발굴을 위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또는 지역주민은
신나는애프터센터 홈페이지(http://www.
epyouth.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청소
년사업팀. (02-353-7910)
5665, 1698, 3851, 3346 그리고(=) 14560
암호처럼 보이나요? 무슨 뜻일까요?
바로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 댄스실, 밴드실, 꿈나눔, 너른터를 이용한 청소년들의 숫자랍니다!
6월 메르스로 인해 2주간 대관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청소년들이 신나는애프터센터를 방문하고,
공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은 대대적인 공간의 변화가 있었답니다.
조용조용해야만 했던 1층을 자유로운 공간으로, 2층 ‘둥근’을 독서와 공부의 공간으로, ‘생각나눔’을 사무공간으로
바꾸면서 ‘꿈나눔’이 두 개로 분리되었고, 너른터는 8명 이상이면 대관이 가능하도록 하였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공간을 오랫동안 잘 유지하기 위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답니다.
첫째, 노래방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노래방 기기 파손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래방 마이크가 전하는 메시지를 노래방마다 부착했답니다.
그 결과는??? 두둥~!
2014년 보다 마이크 파손이 많이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노래방을 아껴준 친구들 감사해요! ♡
둘째, 청소를 부탁해!
센터 공간 이용 후 깨끗한 뒷정리를 위해 각 방마다 빗자루를 배치하였어요.
이후 달라진 모습 상상이 되나요?
각자 쓴 공간을 청소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센터지기는 너무 뿌듯했답니다.
앞으로도 센터 공간 아껴주시고, 깨끗하게 이용해서 오래오래 함께 이용해요. ^^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공간, 청소년을 위한 공간,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게요!
대관 100% 즐기기
자유로운 우리들의 활동 공간!
3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31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2015년 봄 여름 가을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
사람이 한권의 책이 되어 들려주는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
힘들더래도 열심히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그리고 아직 난 모르는 것이 많은 21살이지만 내 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얻었다 ㅋㅋ 참 고마웠다.
되게 재미있었고 이현영 선생님을 만나서 반가웠다. 그리고 내 꿈은 가수가 아니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꿈의 방향이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왜 안해주지?”가 아니라 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행동함이 필요하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멜버른
에서 했었던 자전거 여행을 떠올리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악 얘기하실 때 진짜 음악에 애착이 있고 열심히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홍대에서
공연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하세요? 홍대 자주 가는데 보러갈래요!! 아까 노래 너무 좋았고,
진짜 잘 부르시더라고요! 노래할 때 진짜 멋있는 분 같아요. 응원합니당~ 홧팅!
보행자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봄
여름
동네청년, 인디밴드로 살아가기	 | 윤찬묵 인디밴드 차가운니트 멤버
시대를 앞서가는 뮤지션	 | 이현영 더더 보컬 & 세 아이의 엄마
BMW(Bus, Metro, Walk)를 가져라!	 | 김광일 녹색교통 활동가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을 만나다’
박물관만 살아있나? 도서관도 살아 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직 어리지만 더 열심히 하면 가수처럼 잘 할 수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고민을 많이 해보고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 선생님! 오늘 이야기 재미있었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죄송해요.
원래 음식을 할 줄 몰라서 흥미가 없었는데 강연을 듣고 나도 음식을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생선 조림할 때 위에도 무를 넣어야 한다는 꿀팁
패션이란 공부처럼 생각하고 고민해야 되는 거구나. 생각해보지 않은 영역의 사람책을 만나게
되어서 재밌었어요.
흥미로운 도형 만다라. 나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소규모 1인 식당운영을 생각하고 있어서 오늘 강연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동이 더욱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가본에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지네요.
마을에서 음식장사를 한다는 것!	 | 한숙임 센터지기가 사랑하는 밥집 한가본
가까이에서 질문도 하고 브랜드에서 옷을 제작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만든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났을 때의 보람을 느끼고 싶다.
재미있는 미술치료 시간. 우리 사는 이야이. 공감과 웃음. 그리고 슬픔. 아 속상속상.
그런데 말하고 나니 시원하네. 신난다. 재미난다.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참으로 유익한 시간.
코 자자.
가을
나도 내(me)가 궁금했어. 만화가에서 패션그래픽디자이너로	
| 정은호 패션디자이너 & Killberos 브랜드 운영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초간단 테스트를 통한 나의 심리 여행	
| 홍선화 미술심리상담가
문화활동지원
33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3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1박 2일 make캠프
도서관에서의 조금 특별한 하룻밤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도서관캠프!
왜3년째 여름만 되면
1박을 하러 오는 청소년이 있는 걸까?
일단 고등팀, 중등팀, 초등팀 세번의 캠프가 열렸다.
그리고 이번엔 캠프참가자들이 모여 미리 야식배틀을 준비했다.
모둠별로 메뉴를 준비하고, 재료를 생각하고, 장을 봐서, 야밤 야식셰프가
되었다. 미리와서 '청'을 담근 모둠까지...
아니....이런 메뉴도 만들 수 있단 말이오? BEST 6
2015년
여름엔
이런 일이 ›››
“내가 가보고 싶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상상만으로
행복할 것 같네요...
큰 도서관이라면 서가 사이
침낭 안에서 책을 읽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면 즐거울 듯
”by 3년째 도서관캠프 스태프 반디
“공간에서 놀며 자유롭게
밤을 즐긴다!
우리끼리! 친구들끼리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모여서 밤새 노는건
흔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by 3년째 도서관캠프 스태프 단단
베이컨 바게트 샌드위치
치즈 떡볶이
오차즈케
수제 허니버터칩(feat. 포카칩)
알리오 올리오
불고기 또띠아 피자
3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35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담 당 센 터 지 기 단 단 의 자 문 자 답 노 트
Q. 축제를 찾은 어른들에게 왜 매운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게 했나?
청소년의 일상의 주제를 먹거리, 쉼, 학교, 공부 섹션으로 나누어 성인
들이 직접 체험해보며 청소년의 삶을 마음 깊이 이해해보자는 목적으로 부스
를 열었다. 많은 청소년의 주린 배를 달래주는 것은 영양가 있는 밥상이 아니
라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 김밥과 컵라면이다. 때문에 당일에 편의점에서 구입
하여 어른 참가자에게 직접 맛을 보게 하였다. 삼각 김밥 포장을 어떻게 뜯는
지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Q. 청소년참여부스 ‘웰컴투청소년월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부스의 풍경은 이러했다. 청소년들은 한쪽 해먹에서 누워 눈을 감고
쉬거나 무늬만 문제집인 만화책을 보며 멍 때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고 옆에서
는 긴장 반 호기심 반으로 참가신청을 한 어른들이 딱딱한 책걸상에 앉아 머리
카락을 쥐어짜며 청소년이 출제한 문제를 푼다. 어른들은 문제를 읽는 순간 멘
붕에 빠지고 채점이 끝나면 희비가 갈린다. 이어서 청소년들의 먹거리인 삼각
김밥과 컵라면까지 맛을 보고나면 멋쩍은 미소가 가득하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시험에 낮은 점수를 받은 성인이 ‘청소년
의 문화를 잘 이해하겠습니다!’ 라고 복창하는 벌칙을 수행하던 중 청소년 스태
프 현조와 민정이가 쌓인 것을 터트리듯 “잘 안 들립니다! 더 크게!”라고 외치
던 장면이다. 무척 짠했다.
{심심예 01} 기록필름과 현대사
여름방학, 세 명의 다큐 감독님과, 기록필름을 보면 역사토론을 하는 여섯 번의 시간.
영상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영상으로 본격 토론하는 건 좀 특별했어요
Q 그 수업은 왜 그랬나?
가장 특별한 점은 학교 수업과는 다르게 영상도 보고, 토론과 질문으로 채워가는 수업방식이었어요.
(무려 4시간 쭈욱~!) 토론하는 방법도 익히게 되었고, 생소하던 현대사에 대해서도 알게 됐어요.
Q 수업이 끝나고 유스보이스 미디어컨퍼런스에서 강연도 했잖아요?
수업을 통해 얻은 것들을 공유 해보고 싶었어요. 또 공유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속에서 느꼈던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었던 것 같아요. 강연이 끝난 후의 뿌듯함과 후련함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참여자 양예나)
강사 하샛별, 노은지, 김경만 _ 다큐멘터리 감독, 충격적인 기록필름으로, 풍성한 사료로, 다정한 간식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협력기관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 _ 청소년미디어 활동, 미디어교육자를 지원하는 멋진 베이스캠프
{심심예 02} 빛 워크숍
어둠 속에서 그리는 빛 그림.
붓과 연필이 아닌, 작은 손전등과 야광봉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셔터스피드를 맘껏 조절 가능한 카메라와 삼각대 그리고 빛을 발광하는 물체만 있다면 OK
영상제작단체 누하동93의 제안으로 진행된 빛 워크숍에 여섯 명의 청소녀가 모였다.
간단한 방법을 배우고 바로 어둠숙에서 빛 그림그리기가 시작되었고 어느새 암흑과 같은
어둠속에서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졌다. 맘껏 그리고 나서 함께 둘러 앉아서
본 사진은 아름답고, 웃기고, 신기하고 그랬다.
정은 사진으로만 보던 걸 직접 해 보니까 신기했다.
민하 선생님들과 영상분야의 진로에 대한 정보와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은평누리축제 청소년참여부스 ‘웰컴투청소년월드’
시험문제 내는 청소년
삼각 김밥 맛보는 어른
심층심쿵예술? 다양한 문화예술과 인문분야를 깊이있게 만나는 방학 특집 청소년프로그램
36
문화활동지원
37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여름까지.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고민 많은 청소년을 위해 듣는 귀가 되어준 프시케와의
대화.
Q. 청소년들은 주로 어떤 고민으로 찾아왔는지?
A.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연애. 그 다음은 공부와 진로,
친구, 엄마 혹은 선생님와의 관계.
Q. 가장 기억에 남는 청소년이 있다면?
A. 앞으로 건강할지를 심각하게 물어봤던 청소년, 프시
케타로방 운영하는 2년 동안 처음 들은 질문이었다.
Q. 프시케타로방을 2년 운영하면서 프시케의 삶에는 어
떤 변화가 생겼는지?
A. 타로방에서 청소년을 만난 2년 동안 많은 경험이 되
었고 ‘들어준다는 것’의 의미도 알게 되었다. 참 고마운
일이다. 또한 지금 타로선생님으로, 상담가로 활동하는
기초가 되었던 시간이었다.
프시케타로방의 탄생기 by.13-14년 타로방지기 오매
프시케라는 우리동네 사시는 멋진 분이 계셨어요. 저도 타로를
본 적이 있는데 단 한 가지 질문에도 내 마음과 내 고민이 담겨
있어 청소년들에게 딱 필요한 거라는 느낌....프시케에게 여쭈
어보았더니, 많은 이들에게 타로를 봐주고픈 그런 때였어요.
서로 딱 좋다! 하면서 평일 한번, 주말 한 번의 타로방이 처음 열
렸었습니다.
# 01
우리가 만나고 스쳐가는 수 많은 공간에서 생기는
갈등과 불평, 불만들.
짜증나고, 괴롭고, 힘들 일들 이것을 해결할 순 없을까?
# 02
연말이 다가오니 옆구리는 썰렁하고, 연애하는 친구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신나있지만
혼자인 나는,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거기다 춥고, 배고프고, 심심할 땐???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하소연과 투덜거림을 통해 스트레
스를 완화하고 센터가 청소년의 탈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센터지기가 준비한 깜짝파티! ‘투덜이쇼’
기획단으로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출연진 신청을 받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장보기, 퀴즈 준비 등 궂은 일을
도맡아서 준비했다. 출연진들은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
를 하고, 다함께 듣기 원하는 노래를 틀거나 연주를 하고
특별게스트 인디밴드 ‘차가운니트’의 라이브음악을 들으
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명함 배달이요~’
2015년 늦봄. 센터 생각나눔에 둥지를
틀었던 은아청 식구들.
디자이너 마토가 은아청 식구들의 따끈따끈한
새 명함을 들고 방문했던 날
함께 찰칵.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던 미정과 반나무~
사진 속의 밝은 미소가 그리워요~
그립다구요~
- 단단-
누군가 그랬던가 배우는 시간이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느 날,
청소년사업팀의 고민을 담아 떠났던
청소년시설탐방! 성북구청소년문화공유센터는
새롭고, 신기하고, 부러웠다. 그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우리도 달려간다!
-굿데이-
‘수줍은 감자’
2015년 센터옥상 ‘하늘공원’에서 탄생한
‘작은 기적’
서투른 청소년 농부 ‘신나는 환경지킴이’
15명의 손길에서 태어난 감자에게
우리에게 와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반디-
같은 방향을 보고 길을 걸어도
모두 각자의 생각이 있다.
어둡고, 힘들고, 지치고, 때론 외로운 시간이
있었을지라도... 끝은 있었다.
많이 웃고, 또 울었다.
조금 세련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애벌레-
허걱 이게 누구심!!!!!!!!!!!!!!!!!!!!!
불끄고 문닫은 센터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나면
하려던 야근도 멈추고
아구찜 먹으러 간다.
매콤하고 행복한 만남.
-오매-
하루에 한 번 하늘 올려다보기 쉽지 않은
요즘을 살아가면서
2015년에는 뜨거운 여름 센터 옥상을 지켜준
해바라기 덕분에
광합성을 좀 더 많이하게 되었어요.
-마디-
프시케타로방
굿바이 프시케, 굿바이 타로방
크리스마스 깜짝파티!
투덜이쇼쇼쇼
센터지기의 사진 한 장 쉬어가는 페이지Ⅱ
왜 때문에 우리는
3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39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문제도, 욕구도 함께 해결하자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개인들 사이에, 개인과 조직사이에, 조직과 조직 사이에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상호작용적인 활동이 네트워킹!
한마디로, 나의 작은 힘으로 다하지 못하는 일도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조직이 모여 함께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네트워크는 완결이 없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는 2015년 한 해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네트워크와 협력하며 활동하였고,
대표적으로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에 소속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에서는
광범위한 지역사회의 현안과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활동하였습니다.
또, 은평지역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와 개인들의 힘을 모아
1년 넘게 준비한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를 창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제 아동청소년분야의 다양한 자원들과 서로 협력하며 각자의 자원을 내어놓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힘을 모으는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자발적인 의무가 모여 제대로 수행한다면, 못 넘을 벽은 없습니다.
4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41왜 때문에 우리는
지역네트워크지역네트워크
2015년 4월 17일, 은평구청 은평홀.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총회가 열렸다. 아동 청소년 활동을 하는
단체와 개인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지역 청소년의 삶을 고민하고 토론하고, 때로는 서로 힘을 모으고, 돕고,
함께 연대하자고 결의했다. 우리는 왜 한 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려고 하는가? 왜 각각 잘 하고 있
는 자기 역할에 공동 활동을 하며 어쩌면 번거로울지도 모를 또 하나의 일을 보태려고 하는 걸까?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는 아동청소년과 함께 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이 주체로 참여
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에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창립하였다’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정관 전문이다. 전문을 보니 왜 우리가 네트워크를 결의하며 함께 모여야 하는지 이
해가 간다. 우리는 아동청소년의 삶을 지역공동체 안에서 해석하려고 한다.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어울려
행복하게 사는 삶을 꿈꾸는 것이다. 탄탄한 지역공동체 안에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가치를 나누며 함께 살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 그것이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이유다.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총회를 열다!
은평아동청소년의 삶을 엮어라!
청소년들의 삶은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인다.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의 상태에 놓여
있다가 환경이 좋아지기도 하고,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가도 불안하고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주변 환경
에 따라 현재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움직이는 청소년의 삶을 우린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그들
이 안정적인 상태로 가급적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인가? 모여서 고민해
보니 이것이 큰 숙제였다. 함께 모여서 네트워킹을 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
표는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다.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활동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가 창립하기까지 1년 반 정도 준비를 주도하던 신나는애프터센터는 네트워크 창립
과 더불어 센터 2층을 사무국 자리로 내놓았다. 2015년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은평아동청소년네
트워크가 협약으로 연결됨에 따라 은평혁신교육지구사업 중에서 민간네트워크 활성화 분야의 사업을 맡아
아동청소년분야의 사람들을 엮어내는 일을 하였다.
4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43왜 때문에 우리는
동네 단체들이 연 교육
청소년노동인권교육 활동가 입문과정
은평청소년노동인권 교육활동가 모임 토닥토닥은 2016년에도 은평구 학교에서 청소년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함께 해요~!
너른터에서는 서울노동권익센터, 은평노동인권센터
주최로 청소년노동인권에 대해서 배우는 5번의 시간이
열렸습니다.
왜 은평에 사는 어른들이 모여 청소년노동인권을 공부했나요?
청소년이 일하는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부당한 대우는 어떠한 경우가 있는지 그리고 청소년의 노동에
대한 권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공부해서 청소년들 본인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알려 주고 싶어서
공부했어요. 청소년이 노동현장에서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힘이 생기려면 무엇보다
자신들의 권리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고 만약 부당한 경우를 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코알라의 알바 경험도 궁금해요!
대학교 때 가정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은행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어요.
1990년에 알바를 시작했는데 계속 서 있어야 했는데, 휴식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게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평상시에 입던 옷을 입고 했는데, 그때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라 치마 길이가 짧다고
고참 언니에게 꾸중 듣고 나서 화장실 가서 엄청 서럽게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interviewee 코알라 센터 운영위원이자, 1층 평일 저녁 지킴이활동을 하고 계시는 성교육강사
“이거 가져가도 되나요?”
은평에서 십년넘게 매달 한 번씩 모이고 있는, 지역단체들의 연대모임이 있습니다.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줄여서는 은지네라고 불러요. 다정하고 귀여운 이름이죠?
2015년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많은 청소년들이 희생되었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고
북콘서트도 열고 세월호 인권선언 만들기 풀뿌리토론회도 했습니다.
그 중에 <진실을 기다리는 16일>은 뜻깊었어요.
피켓을 만들 때 일꿈방에서 청소년들과 수다떨며 피켓을 같이 오리고 붙이고-
일인시위를 하는 7시반-8시반에는 등교하는 청소년들이 멀리서 알아보고 뛰어옵니다.
옆에는 노란리본을 놓아두는데요, 슬쩍 보고 작게 묻습니다. “이거 가져가도 돼요?”
저 멀리 버스정류장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노란 리본을 집어가는 건
그리고 이미 가방에 노랑리본을 매달고 다니는 건 아주 많은 경우가 청소년입니다.
피켓 같이 만든 청소년, 응원하고 참여한 청소년들,
일인시위, 1주기 북콘서트, 세월호 인권선언 토론회 함께 한 은지네 활동가들 센터지기들 고마워욤!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마을과 변화를 잇는 행동
지역네트워크 지역네트워크
4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45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마을과 학교가 만나고,
행정이 지원하는 새로운 제안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이란,
공교육 혁신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은평은 2015~2016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었어요.
은평구와 서부교육지원청,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는
‘배움과 돌봄을 통합하는 마을 속 즐거운 학교’라는 비전 속에서
‘마을과 학교의 관계망 복원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지난 1년 간 다양한 사업을 하였어요.
센터는
정책협의체에 참여하여 은평지역의 방향과 방법 모색 정책논의, 사업실무의결에 참여했고,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역량 강화활동인 신나는상상 운영,
은평구 청소년의회를 지원하고 제1회 청소년의회를 개최,
은평구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을 하였습니다.
또,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은평 아동청소년분야의 민간네트워크 구축하여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고 성장을 촉진하고, 협력하는 활동도요.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불안한 현실에서 희망을 발굴하고,
삶의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맞는 꿈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을까요?
각자의 삶의 방식을 세우고 주체적인 삶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혁신교육지구가 든든한 배경이 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 되길 고대해봅니다.
4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47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민간네트워크활성화사업
찾아가는 설명회
지역의 교육주체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궁극적으
로 지역사회 교육주체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30번이나 크고 작은 모임과
단체를 찾아 다녔다. 다수 참여자들은 마을이 새로운 공동체의 정신으로 자원을 공유하고, 교육을 고민하며,
학교와 지역이 만나고 서로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연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교육주체의 단기, 장기 연수와 분야별 네트워크
단기, 장기 연수와 특강으로 다양한 교육 주체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욕구를 충족하여 협력의 의지를 높이
고 역량을 강화하였다. 참여자는 부모, 실무자, 지역전문가들이었으며, 점차 확대하여 지역사회 교육력을 향
상시키고, 비어있는 분야의 교육을 통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과 상호 연계성을 확대하여 협력의 모티브
를 찾아가는데 목표를 두었다.
네트워크대회 ‘네트워크의 힘으로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라’
2015년 10월 31일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는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고민하는, 또 그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
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크 대회를 열었다. 우리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삶을 반영한 교육환경의 혁신을 위
한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듣고, 크고 작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와 아이디어와 수집과 공감의 이
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펼쳤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보고 인사를 나누었다.
지금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분야별 역할을 잘 해왔다면, 이젠 협력이다. 사람들은 협력의 기회를 얻을수록 협
력의 힘을 믿게 되고, 더욱더 협력하게 된다. 협력의 경험은 이기심을 기반으로 하는 자기 충족적 활동을 중
단하고 공공의 가치를 위한 활동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경험이다. 네트워크대회는 우리들에게 그런 면에서 성
공의 경험을 주었고, 서로 힘을 모았을 때 커지는 시너지를 알게 해주었다.
토론회 ‘은평교육, 무엇을 혁신할 것인가’
네트워킹 파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바라보
고 지원하는 모델에서 이제 협력적 분업, 분업적 협력을
이뤄내야할 시점! 바텀업(bottom-up)의 모델을 은평에서
만들어 가주길...”
토론
김현진(은빛초등학교 교사) “차 마시면서 대화 나누면 국
어, 함께 마시는 차 온도를 맞추면 과학.. 이렇게 여유 있는
수업은 안 되는 학교의 현재”
김은영(학부모)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
교, 학교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도 변하지 않는다. 마을과
손잡고 같이 변화하여 아이가 꿈과 끼를 펼치며 자라길 바
란다”
송재화(은평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 “학교와 지역기관
은 파트너, 학교는 권력을 내려놓아야 한다”
발제
정영근(상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감각이 총동원된 경험과
배움이 고려되고, 지식과 경험활동이 서로 조화하는 학습의
장을 개방함으로써 탐구심을 극대화하고, 성장세대가 삶을 충
만하게 느끼며 살게 할 필요가 있다. 공동체교육으로 학교 교
육을 바꾸는 것은 지역연대에서 출발해야 한다”
은평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여유있는 시간과 공간’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
4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49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신나는상상’은 은평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청소년 자치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청소년 프로젝트 공모사업이다. 서부교육지원청과 은평구청에서 지원하고,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운영하여 2015년 총 35개의 청소년팀과 함께 했다.
신나는 상상에 왜?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지?
- 유기견들에게 주인을 찾아줘서 외롭지 않은 은평구를 만들고 싶어서
- 우리 학교에 협동조합을 만들고 싶어서
- 내가 좋아하는 체스를 우리 동네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 불광천이 지저분해서
- 그냥 자전거가 좋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와 함께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 아름다운 곳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 우리 동네의 숨은 명소를 찾고 싶어서
사회참여 활동. 어렵고 특정한 누군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에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해보는 것부터 시작이다.
나도 할 수 있고 너도 할 수 있고, 우리 모두 당장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그런 활동.
2015년 8월
은평에 청소년 사회참여의 신호탄이 터졌다
우리 학교
우리 집
우리 동네
우리 마을
‘우리’들로 이루어진 ‘사회’의 꿈꾸던 모습들
상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 좋은 모습들을
조금씩 조금씩 내가 살고 있는 ‘지금’에 녹여내는 활동!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사회를 변화시키는 신나는 상상’을
위해 300여명의 청소년과 성인지도자가 모였다.
청소년 자치활성화 지원사업 ‘신나는상상’
청소년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오픈캔버스
5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51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신나는 상상을 함께 할 35팀 모집
우리 동네의 짱 멋진 35개팀. 인원으로 치면 자그마치 300여명의 청소년과
그들을 지원해주는 성인지도자들이 신나는 상상과 함께 하겠다고 지원해주심. 감격
상상을 녹여내는 작업들의 시작. 활동꾸리기 사전워크숍
총 4차에 걸쳐 팀들의 활동계획을 지원하는 워크숍 진행
사회참여가 도대체 뭔지
나도 사회참여라는 것을 할 수 있는지
내가 상상만 하던 것들을 실행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제는 팀플레이! 계획에 맞추어 하나씩 실행하기. 팀별 활동.
북쩍북쩍 와글와글. 신나고 재밌기도 하다가 살짝 멘붕이 올 때도 있고
35개의 상상들이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 속에 녹아드는 시간들
35가지 색깔을 가진 창작자들을 만났던 시간. 신나는 활동발표회
우리 팀의 활동을 알리고, 다른 팀의 활동을 알아가는 시간
성실활동상을 3팀이 수상했지만
더 빛이 났던 건 발표회장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반짝반짝한 눈
1
4
2
3
간략하게 보는
2015 신나는상상
진행 과정
신나는 상상이 재미있냐고? 진짜 사회가 변하긴 하냐고?
내 입으로 말하긴 좀 부끄러우니까 신나는 상상과 함께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할게요:)
진짜 재밌었고 진짜 신났어요. 진짜 거짓말 안하고 신나는 상상을 했던 것 같아요!
이상해람 남상백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계속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BS 함형민
처음에 활동했을 때 자신도 없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활동을 하면 할수록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로사리오 백소연
처음에는 무모한 일을 한다고 생각되었으나, 내 태도가 먼저 바뀌고,
더럽고 어두운 골목길들도 바뀌며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바뀌어가는 걸 보니 뿌듯했다.
라온제나 김민서
살면서 ‘언젠가’는 내 책을 쓸 날이 오겠지 하고 버킷리스트에 써놨던 ‘나의 책 쓰기’가
고등학교 시절에 완성되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내 인생의 첫 책쓰기팀 박주은(‘엄마, 간호사가 뭐에요‘의 저자)
이런 활동을 직접 생각하고 추진한다는 게 좋았다.
중학생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할 수 있나?’에서
‘우리가 한다!’의 태도 그리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연서B.O.B NIE동아리
Q. ‘사회 참여’ 단어만 봐도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게 재미있다고?
Q. 사회 참여 활동을 한다고 해서 변화가 생길까?
5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53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은평구청소년의회 _ 1대는 은평구 중,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로 구성되어 출범. 2기는 어떤 변화가? 응원합니당!
참여 행동에 대해 - 청소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활동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 말을 해주든, 인터넷에서 한번 봤든 한
번 접한 사람들이 계속 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른 것이, 자기 견해를 말하기 보다는 나쁘다라고 써 있
으면 나쁘다라고 받아들이고 그러는 사람도 많다. 나도 처음엔 그랬는데 뉴스도 많이 보고, 활동을 많이 하
면서 하게 된 생각은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라는 것 비판적으로 사고하게 되었다.
더 많이 쉽게 참여하려면?
홍보할 때도 가장 큰 고민이었다. 누가 여기에 관심이 있을까?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뭐 하자고 하면 좋아
하는 애들이 더 많았다. 처음부터 관심없는 게 아니라 자라면서 달라지는 거 같다. 처음엔 선생님과 서로 말
하는 분위기였다면, 점점 듣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주입식 보다는 질문하는 수업, 그냥 시험 보다는 조별
모임도 많이 하는 그런 게 좋은 것 같다. 청소년 참여활동을 중시해야 하고 중학교 1, 2, 3학년 내내 수행평
가 하면서 1, 2학년 때 노하우를 터득해서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잘 참여할 수 있는지 터득하게 되는데, 그냥
강요하면 안되고, 각자가 마음에 들만한 부분을 찾고, 이게 괜찮을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이유를 말
하며 제안하고 그걸 선택하게 되고. 그러면서 조별 수행평가가 재밌어졌다. 이런 경험과 터득의 시간을 주었
으면 좋겠다.
interviewee 남지수 1대 은평구청소년의원, 전 선일여중 학생회장
9월 2일,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는 1대 은평구청소년의회 위촉식이 열렸다.
11월 21일, 은평구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의회가 열렸다.
의회 발의안건자료집, 전체속기록 다운로드 >> epyouth.org/15869
청소년의회, 재미 + 의미?
의미있고, 재미있다. 서로 몰랐던 청소년들이 모여서 의회가 끝나면 아는 사이가 된다, 친해져있다. 자기랑
견해가 다른 사람도 이렇게 많구나, 싶었다. 청소년은 여러 사람을 만나보는 경험이 잘 없지 않나. 또 청소년
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 같다. 아무리 학교에서 학생회장이라도 해도 청소년의 사
회적 위치가 높지 않은데, 우리의 이야기를 사회에 전달한다는 활동이니까.
청소년들의 의회, 왜 중요한 거죠?
의회는 생긴 지 이제 반년이다. 아직 많이 안 알려지고 참여도도 높지 않지만, 우리가 냈던 안건 중에서 연신
내에 새로 생길 청소년공간에는 청소년이 운영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게 있었는데, 갈현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에 청소년의원이 참여하게 되었다. 그것도 작지만 우리 의견의 반영이고, 우리가 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고 본다. 의회를 하는 사람 뿐 아니라 지켜봐주는 사람, 도움주는 사람도 중요하다. 계속 지켜
봐주었으면 좋겠고, 나도 그럴 거다.
세상으로 울려퍼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1대 은평구 청소년의회
5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55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우아한 도서관은 가라. 재미진 책과, 따뜻한 온기만 남기고.
조용해야만 하는 1층 공간이 2015년 5월,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사라졌다.
대신 여기저기 보드게임에 열광하고, 소곤소곤 이야기가 자유롭고, 후르륵 컵라면 먹는 소리가 정겨운
와글와글 도서관이 탄생하였다.
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는 모든 사람들을 보다 열렬히 환영하고,
1층에서 빌린 보드게임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야하는 이용자들의 불편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센터지기들이 선택한 도서관의 변신.
덕분에 소음으로 자유로워진 도서관은 ‘명탐정 한 장의 단서’에 도전하여 마음껏 책도 찾아보고
노래방 추점에서 당첨의 기쁨과 탈락의 아쉬움도 마음껏 표현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마을인문학 도서관 이용안내]
문여는 시간 화-금 오전 10시 - 오후 9시
토, 일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선거일, 명절(추석, 설) 휴관
보유장서 3,348권(인문학도서) 만화/초등어린이 도서/그림책도 있습니다.
도서열람 방법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도서관 밖으로 대출은 불가합니다.
도서관 내에서 이용할 때에도 데스크에서 대출하시고 읽어주세요!
보드게임 이용방법 보드게임은 이용대장에 기록 후 도서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이용방법 1) 이용시간
화 - 금 오후1시 - 2시 모두 이용(성인,어린이,청소년)
2시 - 5시 어린이, 9-24세 모든 청소년 가능
5시 - 7시 13-24세 청소년만 가능
토, 일, 공휴일 오후1시- 6시 어린이, 9-24세 청소년만 가능
2) 이용방법
- 지하노래방은 2개입니다(3팀 이상이 신청할 때 부터 추첨)
- 매시 정각에 시작합니다(1시간이용)
- 정각 이후에 신청하시면 남은시간 만큼 이용가능 (예 : 1시20분 시작 40분이용/1시40분 시작 20분이용)
왁자지껄한 우리의 공간
마을인문학도서관
5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신나는 환경지킴이들의 동상이몽 (같은 처지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꾸다)
2기 신나는 환경지킴이 워크숍에서...
57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질문 1 신나는 환경지킴이에게 봉사란?
- 다른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 자전거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 도전이다
-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처럼 힘들다
- 끝이 안 보이는 산을 오르는 것이다
- 하는 사람의 마음이 치료될 수 있는 활동이다
질문 2 하고 싶은 활동은?
- 화단 꾸미기
- 서가정리
- 고기파티
- 청소년파티 참여
- 벽화그리기
- 윈도우 페인팅
- 화장실 꾸미기
- 야외체험활동
- 프로젝트 기부등 등
- 그 외 29가지 꿈들
그들이 토요일 아침 달콤한 늦잠을 반납하고 센터에 나온 이유는?
첫째, 봉사시간을 저장하기 위해
둘째, 봉사시간도 생기고, 친구도 만들고
셋째, 봉사시간+친구+보람
넷째, 봉사시간+친구+보람+즐거움
2015년 매주 토요일 오전 센터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했던 ‘신나는 환경지킴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센터 프로그램 모집에서 1주일만에 선착순 마감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3월부터 7월까지 활동한 15명의 1기 신나는 환경지킴이는 센터옥상 하늘공원에 20여종의 꽃과,
채소를 가꾸고, 선풍기, 에어컨 청소, 센터 계단 꾸미기 등 센터의 구석구석을 누볐다.
10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 14명의 2기 신나는 환경지킴이는 옥상농사를 정리(감자와 고구마 수확 등)하고,
이상한 나라파티에서 옥상 바비큐파티를 진행하며 ‘신나는 환경지킴이’의 존재를 알렸다.
봉사시간을 채우러 왔다가 함께하는 노동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이라는 샘물을 발견하게 된
‘신나는 환경지킴이’친구들-
지금도 센터를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계단 곳곳에서
‘안녕’ ‘언제나 네 편이 되어줄게’라며 샘물 같은 말 한마디를 건네고 있다.
신나는환경지킴이
스리슬쩍 자라나는 뿌듯함
5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59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사진으로 보여지는 어느 책의 한 면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추리를 하게 된다.
주인공의 이름으로 한국소설인지, 외국소설인지,
우연히 찾은 단어에서 유추되는 책의 주제 등.
찾는 친구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그냥 찾는 재미?
다섯 개의 쿠폰을 완성하는 성취감
쿠폰을 여러 장 모아 친구들에게 코코아를 선물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 등등
소음에 자유로워진 도서관을 즐기는 놀이를 고민하던 도서관 자원활동가 모임에서 기획한 ‘명탐정 한 장의 단서’는 7월
부터10월까지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10월부터 월 평균 80명의 친구들이 등록해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이면 1층 도서관을 동네 잔치집으로 만들어 주었던 ‘반짝분식’은
센터지기가 사랑하는 밥집 ‘한가본’사장님의 이사로 2015년 8월로 마지막이 되었다.
하지만 음식을 나누어 먹었던 행복한 기억은 오래도록 우리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
또다른 나눔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명탐정 한 장의 단서
찾는 재미, 보는 재미로 만나는 책
이제는 추억의 되어버린 ‘반짝분식’
왁자지껄한 도서관이 소음으로 괴로운 공간이 아닌, 신나는 공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의 꾸준한 활동 덕분이다.
하루 100여명의 유아, 청소년, 어른 등 다양한 이용자를 응대하고,
보드게임, 노래방 운영, 명탐정 한 장의 단서 진행 등 3시간의 자원활동 시간에 열가지가 넘는 활동을 하고 있다.
Q. 자원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내가 할 수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초등학생, 고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어요. 자원활동가 2년차 가람(박지우)
아이들에게서 느껴지는 활기가 좋고요, 내가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자원활동가 3년차 그래(박효순)
아이들의 웃는 모습에서 나의 생활은 활기를 찾게 되었어요. 내 삶에 비타민이 되어준 아이들과 새로운 한 해도
힘차게 활동하고 싶어요. 자원활동가 2년차 소나무(윤효진)
Q. 자원활동 어떤 이유에서 추천하나요?
청소년교육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청소년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자원활동가 2년차 한나(안재유)
삶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시거나 청소년을 사랑하신다고 느끼시거나 본인의 자원을 활용하고, 작은 에너지라도
나누고 싶어 지원하신다면 행복을 누리실 수 있을거에요. ^_^ 자원활동가 3년차 사반나(김전)
도서관이 신나는 이유
자원활동가
6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61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호경 (그림책생각읽기 길잡이 쌤)
1. 책이 좋다. 책이 왜 좋을까? 세상을 삶을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 그러면서도 희망을 품도록.
2. 아이들 시선이 좋다. 나를 일깨워주고 많이 행복하게 해준다.
3. <새끼개> 반려동물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 나누며 새로운 생각을 많이 배웠다. 우리 토론을 찍는 과정도 즐거웠다.
지영 (신나는책길 멤버, 구산동)
1. 신나는 간접 경험~! 책 속에 사람의 삶이 있고, 아주 귀한 가치와 보물이 숨이 있다.
2. 혼자서는 잘 안 읽어서 >_< 좋은거 아는데~~ 시간을 내서 읽는 건 왠지 잘 안된다.
현준 (신날까 책모임 멤버, 역촌동)
2. 사실 혼자 읽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는 이야기 정보교류 수다 떠는 게 좋아서
3. <처음 만나는 문화 인류학> 내가 평소 접해본 분야의 책이 아니었고 다양한 나라에 문화를 보면서 이해 안가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과 논리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이나마 바뀌었다.
나무 (신나는책길 멤버)
1. 초등일 때 매주 가던 책방에 매주 새 책이 오면 행복했고, 흥분되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와 세상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것 같다. 지금은 숙제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지만 그래도 나와 내가 사는 세상의 생각을 알고 싶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
2.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각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그 사람의 생각을 알아가고
나눌 수 있는 것이 좋다.
3. 9권의 책이 모두 기억에 남지만, <죽음학수업> 매주 만나 책읽고, 글도 쓰며 삶과 죽음에 대한 진한 이야기를
나누었음. <동물농장>과 <소크라테스의 변명> 언니들의 재치있는 말이 폭풍 쏟아졌다.
2015년 센터에는 세 개의 책읽기모임이 있었지요.
1, 3주 토요일 오전, 넷째주 화요일 저녁, 1, 3주 화요일 저녁이면 삼삼오오 모이던 그들.
왜 우리는 모여서 책을 읽는가? 문득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해본 3문 3답!
준석 (그림책생각읽기 참여자, 초 5 청소년)
1. 엄마가 읽으라고 해서 그런 것도 있는데, 책을 읽으면 몰랐던 것도 알 수 있게 되고 지식이 생김.
3. <크리스마스 휴전> 전쟁을 하다가 잠시 동안 서로 공격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던 이야기. 뭔가 슬프다.
라이 (신날까 책모임 멤버, 역촌동)
1. 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고 싶어서다.
그러나 꼭 책이어야만 한다고는 생각 안 한다.
2. 함께 읽으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남이 읽어주면 쏙쏙 잘 들어오니까 좋다.
3.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 교육이란 무엇이고 뭘 위해 배우는 건지.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던 시기이기도 했는데, 교육이 무엇인가와 학교를 왜 다녀야 하는 가는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로 갔던 모임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사람과 책읽기 & 그림책 생각읽기
이토록 즐거운 책 읽기
1. 나는 왜 책을 읽는가?
2. 나는 왜 같이 읽고 싶은가? 읽고 있는가?
3. 2015년에 읽은 책 중 젤 기억에 남는 책, 이유는?
6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65왜 때문에 우리는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숫자로 알아본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일	 306일
회원가입	 1,049명
연간 즐김 총계	 701,59명
청소년 즐김 추계	 52,234명
하루 평균	 229명
[작년과의 비교] 2014년 2015년
연간
즐김
총계
노래방 보드
게임
댄스실 밴드실 생각
나눔
꿈나눔 너른터 도서관 회원
가입
프로
그램
청소년
즐김
총계
[하루 평균 이용자 수]
노래방	 17명
보드게임	 28명
댄스실	 19명
밴드실	 6명
생각나눔	 2명
꿈나눔	 10명
너른터	 11명
도서관	 100명
회원가입	 3명
프로그램	 33명
5
5
0
5
3
4
2
5
1
1
5
2
2
3
4
19 18
6 6 6
9 10 10 11
2
5 3
17
19
31
28
7
0
1
5
9
41
36 33
100
비전	 마을의 중심에서 자유롭게 꿈꾸는 청소년, 함께 하는 우리
사명	 우리는 다 다르다, 고유의 결을 살리자
	 우리는 서로에게서 배운다, 만남을 소중히 하자
활동원칙 	 -모두가 평등한 인간으로서 만난다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한다
	 -과정이 있기에 결과가 있다. 청소년은 과정부터 주체다
	 -민주적인 절차를 통하여 의사결정을 한다
	 -협력과 연대는 모든 활동의 바탕이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만난다
6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67왜 때문에 우리는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센터지기들의 직업군은 청소년지도사이다. 누굴 지도 한다기보다 안내 하는 것이 아닐까? 잘 안내하기 위해 공
부하고, 연구하고, 기획하고 크고 작은 계획을 만들어간다. 이런 과정은 센터지기들의 역량을 높이고, 정체되지 않은 센
터를 만들어 가는 근간이 된다.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는 44회의 직원 내 외부 교육과 연수가 있었다. 총 368.5시간으로 개인당 평균시간으로
보면 70시간이 넘는다. 그래도 좀 모자라고 체계적이지 못하다 생각하여 2016년에는 센터지기 개인별, 직급별, 담당업
무별 필요한 교육의 형태를 기획할 예정이다.
2015년 겨울, 센터지기들은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제주도로 연수를 떠났다. 집중해서 사업평가와 계획을 세우
고, 조직체계 개편 논의도 하고, 또 역사공부와 쉼과 회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을 세웠다. 대부분 잘 지켜 보람찬 시간이
었으나, 쉼의 시간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아쉽지만 지켜지지 못했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일만 하다 온 것 같아, 이럴
거면 뭐하러 여기까지... 라는 생각이 들만도 한데, 그래도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으며 논의를 해서 보람찼다
는 평가가 대세, 연수 평가에서도 여러 안건을 집중 논의하고 2016년 계획도 세우고, 역할 나눔의 논의도 잘 마무리 되
어 좋았다고 했다. 정말 우린 하나같이 일을 잘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만 모인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멤버십의 특성이라
면, 일을 잘 해냈을 때 가장 큰 성취감과 소속감이 생긴다면, 구성원들이 가진 의식과 생각이 기관운영에 잘 반영되어야
한다.
그래도, 이동하며 잠깐 바라본 바다는 더 없이 좋았다. 비록 이번엔 못 했지만, 바다를 보고, 들판을 걷고, 두런
두런 사무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계획은 다음 연수에도 꼭 넣을 것이다.
센터지기 연수
고여 있는 물이 되지 않기!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위원회는 센터의 큰 운영의 흐름과 계획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대표 위원회이다. 위원으
로는 은평지역의 교사, 부모, 자원활동가 대표, 아동청소년 전문가, 문화전문가, 언론인, 복지분야전문가, 청소년운영위
원회 대표, 법인 대표, 행정, 기관장 등 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신나는애프터센터 1기 운영위원회는 2013년 ~2015년까지 3년 임기동안 센터의 초기 운영기반 조성의 다양한 고
민을 함께 나누었으며 2015년에는 두 번째 위탁을 앞두고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토론을 함께 해 주셨다. 신나
는애프터센터에서 청소년시기를 보낸 청년들을 상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활동을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의
견,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멘토 연계, 초등학생과 중고등 청소년의 공간을 잘 분리할 수 있는 방법, 지역네트
워크와의 접점을 찾아가는 것 등을 중요한 활동 방향으로 제시해 주었다.
3년의 임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임에도 활동을 해주신 1기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제 운영위원회 2
기를 맞아, 기존 위원과 새롭게 참여하시는 위원들이 조화를 이루며 센터지기와 협력하여 운영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
신나는애프터센터의 중요한 운영단위로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고,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함께 센터의 큰 방향을 만
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위원회
두 번째 뛰어오름을 함께 하다
도서관 자원활동가
김명옥 김명희 김미해 김전 박지우 박은엽
박효순 안재유 염영숙 유선미 윤효진 이문정
이문희 전소영
청소년운영위원회
이승주 이하운 서시은 김부식 김세린 김세연
김영서 김은정 박주연 서주영 서지연 임지혜
1기 운영위원회
고병헌 김부식 김성수 김우진 김형배 박정숙
서시은 서정신 심미정 이국진 이명묵 이미경
채희태 최순옥 홍기복
자문위원회
김호경 조원영 김재우 박지영 이승훈 주현경
채우공 한지엽
청소년동아리
한빛, 하이폴리, 오감, Willow, HED, 은대타
매직패밀리, Wait, Trump
신나는환경지킴이
김다은 곽희구 김동영 김리진 김민기 김민주
김서정 김선우 김아림 김영현 김원재 김은미
김채린 김혁진 김현민 남혜현 박예린 박유연
박인규 손지원 송하영 신지현 양민철 오정현
우승보 이승연 이하윤 이한우 이혜림 전예원
정동혁 최주희 한정호 한지희 황재민
문화기획단
김다은 김수현 김정 김현지 서인애 신혜원
유채린 윤영서 전예현 지선애
활동 기획단, 준비팀
마을기획단_ 김은희 김효숙 박종윤 박효순
안유화 염영숙 유매임 이선란 이지은 탁은정
파티별동대_ 강지혜 김소연 김채미 박소현
송하영 안재환 양나영 유현진 이관희 이대승
이해랑 황현미
파티자원봉사_ 이주희 양민철
은평누리축제 진행팀_ 강유라 강유진 김윤
석 김태우 마민정 신현조 안창주 안황주 양
민철 오예은 임지혜 임하늘 정서우 지소현
황승아
투덜이쇼기획단_ 차진영 배수현 안재환 김
윤석 신혜원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권복희 김우진 김재영 김재우 김창수 박운정
박정숙 우성희 이혜영 최지윤 홍정희
신나는상상_ 학생법, Blue Peters’ Society,
JBS, 로사리오, 이상해람, 나래, Present, 예
디고피플, Photo Essay YR, 몸부림, 라온제
나, 구산동도서관마을 청운위, 마음의 벽화,
나 이런 사람이야, 연서 B.O.B NIE동아리,
역사야 놀자, School of Youngrock, 똘끼충
만 행복만땅, Dirty Party, 방방곡곡, 동물농
장, 중2병아이들, 아~근지러, 렌.꿈.아.세, 선
광일사, 문사철인, 한울소리, 내 인생의 첫
책쓰기, 은평을 금평으로, 두나미스, 행복기
자단, Trade Market, 영락마을 기자단, 쳇,
꽃피는 학교
강사, 재능기부
강익경 김경만 김광일 김호경 남궁정 노은지
박운정 김희선 서승연 윤찬묵 이리라 이수진
이윤교 이현영 정은호 조원영 최순구 하샛별
한숙임 홍선화
은평구청장 김우영
행정지원 은평구청 교육복지과
서정신 최용호 성광석 김미연
정승욱 이보라 임주리
서부교육지원청
김정석 김남희 이철희
구청 아르바이트
김지애 오예진 이형동 최민수
상명대학교 교육학과
김효선 이원석 이정민 정형근
상명대학교 인턴십
김지은 송진주 박은실 이정민
Special thanks to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 준비위원회
김미윤 김유림 김지연 라미영 문미정 성진경
송재화 이미경 이성진 장미정 정용기 조미리
조정현 홍기복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감사
김미윤 김유림 김지혜 라미영 문미정 박종윤
송재화 이미경 임수경 조정현 홍기복
/ 유여원 조준호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사무국
문미정 반순미
열린사회시민연합 이사회
열린사회은평시민회 운영위원회
<가나다 순>
2015년 고마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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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청소년운영위워크샵(20150328) 서승연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 활동보고서

  • 2. 발간인사 청소년들에게 신나는애프터센터는? 2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 활동일지 4 청소년 - 시민역량강화 나는 존재한다. 고로 참여한다 청소년의 목소리가 살아숨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삼 9 교류는 우리의 힘! 은평청소년운영위원회 만남 12 우리들만의 지도 마을워크숍 ‘지도에 없는 마을’ 14 추운 겨울, 길을 나선 이유! 청소년컨퍼런스 16 웃음 나는 쉬어가는 페이지Ⅰ 17 문화활동지원 노는 것은 나의 힘! 동아리 1년, 완벽하지 않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20 영상동아리 한빛과 함께한 돌직구 인터뷰 22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문화기획자(Culture Director) 23 우리 손으로 만든 세 번째 파티 - 이상한나라의 파티 25 청소년 예술가를 발굴하다! 자유로운 전시회 27 자유로운 활동 공간! 대관 100% 즐기기 29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을 만나다 30 도서관에서의 조금 특별한 하룻밤 32 은평누리축제 - 청소년참여부스 웰컴투청소년월드 34 심층심쿵예술 기록필름과 현대사 · 빛 워크숍 35 크리스마스파티 투덜이쇼 · 프시케타로방 36 센터지기의 사진 한 장 쉬어가는 페이지Ⅱ 37 지역네트워크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총회를 열다! 40 마을과 변화를 잇는 행동,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42 동네 단체들이 연 청소년노동인권교육 활동가 입문과정 43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 민간네트워크활성화사업 46 청소년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오픈캔버스, 신나는 상상 48 1대 은평구 청소년의회 51 마을인문학도서관 왁자지껄한 우리의 공간 스리슬쩍 자라나는 뿌듯함, 신나는환경지킴이 56 도서관이 신나는 이유 자원활동가 · 명탐정 한 장의 단서 · 반짝분식 58 사람과 책읽기 · 그림책 생각읽기 60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숫자로 알아 본 2015 신나는애프터센터 65 두 번째 뛰어오름,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위원회 66 고여있는 물이 되지 않기, 센터지기 연수 67 2015 고마운 사람들 6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왜 때문에 우리는 발행처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발행인 강양숙 발행일 2016년 4월 30일 글쓴이 강양숙(애벌레), 김혜정(오매), 조수영(반디), 구태희(굿데이) 안단령(단단), 김지혜(마디), 윤미희(비버) 편집책임 안단령, 김혜정 내지삽화 정효정 디자인 권순미디자인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은평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문화공간입니다. 청소년활동진흥법 10조에 의거한 청소년수련시설(문화의집)이며 2013년 3월 19일에 개관했습니다. 재미난 상상이 시작되는 곳! 청소년이 스스로 모이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시민으로서 성장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되며 문화를 만들고 참여하는 동아리, 다양한 세상과 만나 대화하는 마을도서관이 있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 소식, 웹에서도 만나요! www.epyouth.org www.facebook.com/epyouth 목 차
  • 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3왜 때문에 우리는2 2015년 보고서를 발간하며2015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청소년들에게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수년 전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려 보았다. 언제 가장 즐거웠나.. 어디서 누구랑 뭐 할 때였을까? 장면 하나가 떠오른다. 열일곱 살 어느 주말, 친구 집에 여럿이 몰려가서 소보루빵, 크림빵을 먹어가면서 빌려 온 만화책을 돌려 읽고, 하이틴 로맨스의 연애이야기며, 친구이야기, 가족이야기, 누구누구 뒷담 등 길고 긴 수다로 시간을 보냈다. 뭐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얘기를 몇 시간 씩 깔깔거리며... 그러다 어둑어둑 해가 지면, 후다닥 집으로 돌아간다. 특별하지 않았지만, 오래전 그 때의 파편들이 머릿속에 그리움으로 박혀있는 걸 보면 지금 센터에 오는 친구들도 그럴까 싶다. 지난 1년 간 많은 친구들이 센터를 오갔다. 목적을 가지고든 아니든 청소년들이 센터로 온다. 모임이나 회의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머리 맞대고 센터 운영을 같이 협의하기도 하고... 보드게임을 하고, 각자 핸드폰을 혼자 들여다보다가 또 같이 보다가.. 만화책 서가 애벌레 의자에 쪼그려 앉아 식객에 심취하다가 한 쪽에서 이어폰을 꽂고 공부를 한다. 그러다가 센터지기와 진지한 인생이야기, 학교 선생님 뒷담, 농담까지 넘나드는 대화를 나눈다. 다양한 모습으로 센터의 시간은 흐른다. 2015년 한 해도 그렇게 흘렀다. 특별하든, 평범하든 지금 그 모습이 먼 훗날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한 때, 나는 거기서 열정을 쏟았었다고.. 심심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거기엔 우리랑 말 통하는 어른들이 있었다고.. 인생의 어느 한 장면에 그렇게 새기고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센터지기 대표 애벌레(강양숙)
  • 5.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활동일지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활동일지 5왜 때문에 우리는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1-2월 4월 6월 3월 5월 7월 겨울방학을 뜨겁게 보낸 춤추는 청소년들이 신나는 공연판을 벌이다 팝핀, 현대무용, 아프리카 댄스로 겨울을 보내고, 새해 시작- 1년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줄여서 은아청)가 드디어 창립~ 세월호 1주기에 지역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참여했습니다 동아리 라이프의 시작, 그리 고 연합회 첫 회의와 발대식! 1층 베란다, 이런 감성은 처음이야 : 자유로운 전시회 - 서시은 초대전 ‘손글씨놀이터’ 공기대회가 들썩들썩 : 연서공원엔 미닫이공작단 놀이터활동가들이 열활동중! 생각나눔, 은아청 사무국으로 변신하다! 신나는청소년모여라, 세종시 청소년참여기구 방문 교류 -반갑구나, 반가워요~~! 청소년의 슬픔과 고민을 상담해주던 프시케타로방, 아쉬운 마지막 상담. 여름방학 심화예술프로그램 -전문 예술쌤들과의 만남! 빛워크샵, 기록필름과 현대사 청소년의 문화알기, 당신의 점수는? : 은평누리축제 청소년부스 ‘웰컴 투 청소년월드’ 안 다녀 본 청소년은 있어도 한번 다녀본 청소년은 없다 는 그 마을골목길! : 마을 워크샵 봄, 여름에 이어 가을에 만나는 사람책 네트워크 힘으로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라!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대회 그림책 생각읽기, 사람과 책읽기 모임들 쫑파티 : 내년에도 같이 읽어요 :)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 모집 : 드루와 4기꾼! 다시 보는 올해 살이 : 크리스마스 투덜이쇼 센터지기, 1년 돌아보기 제주도 워크숍 발대식의 계절, 3월! 청소년자원봉사 팀이 드뎌 생겼다! 신나는 환경지킴이, 센터를 부탁해 :) 청소년운영위원회 3기 위촉, 위원장 부위원장 첫 공개선거 도전- 19일 센터 1층과 2층 기능의 교체~ 청소년공간이 더 많아 져야 해! 연구, 연구..... 떡볶이데이 마지막날 : 맛있었던 매월 마지막 금요일의 떡볶이 내 손으로 살고 싶은 삶을 만든다- 청소년 사회참여 공모사업 ‘신나는상상’ 시작 안녕하세요? 청삼 주최 토크쇼 : 센터 3년을 돌아보는 청소년들의 의견 개진의 장 전문가의 눈으로 본 센터는 어땠나? 청소년수련시설 컨설팅 은평구청소년의회, 첫 의회를 열다 : 4가지 발의안건 처리와 8명의 자유발언 별동대와 동아리들의 콜라보, 문화기획단의 호러 질주 - 이상한나라의파티 세번째! 자유로운 전시회 -김남희 초대 그림전 ‘스케치북’ 야식배틀의 화려한 막이 열리다 - 도서관 1박 청소년 make캠프 중등, 고등, 초등 캠프 마음을 울리는, 부모님과 친구의 얼굴 - 임진환 초대 사진전 ‘다움’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안전한가, 잘 운영되고 있는가? 전국수련시설 종합평가 9월 11월 8월 10월 12월
  • 6. 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7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나는 존재한다. 고로 참여한다.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청소년-시민역량의 요모조모 센터에서 활동해본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네모나고 알록달록한 모더레이션 카드에 여러 생각을 쓰고, 친구들과 비슷한 생각도 모아보고, 스티커로 의견도 모으고, 본격적인 계획도 작성해보는 활동을 해본 적 있을 거예요. 주어진 주제보다, 찾아보는 주제- 입시를 위한 공부보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공부- 누구에게 배우기 보다, 같이 아하! 하는 경험을 위한 청소년시민 역량강화활동의 시작 풍경이지요. 때로는 청소년 참여 자치 활동이라고도 부릅니다. 마을탐방, 정책제안, 사회참여프로젝트, 운영위원회, 청소년리더캠프 등 여러 방식으로 열리고 있어요.
  • 7. 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9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청소년의 목소리가 살아 숨쉬는 신나는애프터센터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삼’이 움직입니다 V.v 붕어빵에서 붕어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헉..... 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안 들린다면? 헉 X 1 0 0......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그래서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청소년참여기구입니다.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청소년운영위원회) ① 제10조제1호의 청소년수련시설(이하 “수련시설”이라 한다)을 설치·운영하는 개인·법인·단체 및 제16조 제2항에 따른 위탁운영단 체(이하 “수련시설운영단체”라 한다)는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청소년운영위 원회를 운영하여야 한다. ② 수련시설운영단체의 대표자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련시설 운영에 반영하여야 한다. ③ 제1항에 따른 청소년운영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청소년 참여자치 활동에 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는 사실 - 나눠볼까요? #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학생회, 운영위원회, 참여위원회 등의 활동을 한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인권의식이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유는? 자치활동을 통해 인권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자율적 판단’,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 # 그러나 청소년센터에서의 청소년운영위원회 경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을 가장 많이 보내는 집에서, 학교에서 지지와 존중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한번 하고 마는 인권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일상적으로 느껴지는 상호존중의 문화와 경험. # 2014년 전국 초·중·고 청소년 9,500여명, 대학생 1,000여명 조사결과, 한국 청소년들이 가진 역량 5가지 - 생애학습역량, 생활관리역량, 진로개발역량, 대인관계역량, 사회참여역량 - 중 사회참여역량이 가장 낮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역량지수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중학생, 그 다음은 고등학생, 그 다음 가장 낮은 건 대학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즉 역량수준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것.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우리, 무엇을 함께 해볼까, 그럼?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연구Ⅴ : 청소년 인권의식과 시민적 권리의 경험에 대한 관련 요인 분석, 2015,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 역량지수 측정 및 국제비교연구2, 2015,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8. 1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1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참여율 저조? 홍보가 아닌 프로그램 본질 때문” …본질적인 해결책 필요해 신나는애프터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삼 (이하 청삼)이 지난 9월 13일 제 1회 ‘안녕하세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의 활동들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건의해결, 앞으로의 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출구 부근에 장소를 잡아 다소 산만했지만 청삼위 원들의 매끄러운 진행과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서 첫 토크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참여율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연령대 또한 낮았다는 점에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그램 참여 저조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 마련’ 이라는 토크콘서트의 목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달성했다 고 볼 수 있다. 이날 발제문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은 크게 ‘1)청소년들에게 적합한 행사인가 2)청소년 주체의 행사가 없다 3)청소년들에 대한 조사와 인식이 적다’ 세 가지로 볼 수 있었는데, 이에 관객과 패널들은 ‘제목부터 노잼 이다,’ ‘OOO프로그램 재미없다’ 등의 돌직구를 날렸다. 센터지기들도 의견을 제시하면서 미흡했던 점들 에 대해 토론했고, 서로가 소통하며 발전방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은 센터장 애벌레의 이야 기와 함께 청소년들과 센터지기들이 화합하여 함께 센터의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청삼신문 구독문의 02-353-7910 2013년 3월 19일 창간 http://www.epyouth.org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Q 토크콘서트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청삼은 매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지를 항상 고민합니다. 홍 보 방식에 대해 회의하던 중, 프로그램 자체에 문 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링하면 서 프로그램에 자체에 대한 센터 이용자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토크콘서 트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청삼에게 Q&A Q 토크콘서트를 마친 소감은? A 참여율이 높은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센터 의 프로그램들에 관해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 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여 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목적을 달성한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다음에 혹시 또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그 때는 더 많은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 니다. -청삼 3기 박주연, 김영서 기자
  • 9. 1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3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은평의 청소년운영위원회들! 교류하다 교류는 우리의 힘! 청소년의 참여를 상시적으로 보장하는 청소년공간, 기관이 우리 지역에 다섯 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 “청소년참여기구 담당 실무자, 모여봅시다~~~” 어느 날 구산동도서관마을을 준비하시던 박모 선생님이 멋진 제안을 해주셔서 실무자들의 모임이 2015년 초, 시작되었다. 그렇게 은평구 다섯 개 청소년운영위원회는 2015년 3월 28~29일에 무려 1박 2일 소양교육캠프, 11월 7일에 교류의 날 행사!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는 공동기획회의를 5회 진행했다. 구산동도서관마을 청소년운영위원회 꿈꾸는다락방 청아 신나는애프터센터 청삼 은평청소년수련관 The Wings 청소년문화공간 Ju 주바라기 은평 청소년들이 참여 자치력, 함께 쑤-욱-쑥 자라고 있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고, 신나는 날도 슬픈 날도 있지만, 함께 서로의 힘을 느껴봐요 :) 서로의 고민 컨설팅 보러가기 ≫ epyouth.org/15835 청운위란? 만든 영상 보러가기 ≫ epyouth.org/14497
  • 10. 1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5왜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시민역량강화 2015 마을워크샵 : 지도에 없는 마을 우리가 만드는, 우리들만의 지도! 10월 24일 토요일, 딱 하루! 39명의 청소년! 연신내, 불광, 수색 등 은평지역의 주요 공간을 찾아갔다. 9개의 모둠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이동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싼 먹거리, 저렴하고 편한 놀 수 있는 공간, 쉴 수 있는 공간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와 장소를 온라인 마을지도에 표시하였다. 왜 센터는 마을 돌아다니는 것을 고집 하느냐고? 기획단과 참가자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 돈을 벌 수 없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나는 신나는애프터센터처럼 청소년들에게 쉼터가 되어주는 공간이 많이 생겨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이런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는 이런 활동들이 더 많이 추진되어서 은평구의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의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을워크샵 참가자 영락중 박정찬 지역사회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협력과 소통, 팀별 발표의 응집력과 지역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시각과 사회 일원으로서의 정체감 형성의 특별한 시간과 유익한 경험이 가득한 프로그램이었다. 마을워크샵 기획단 주민 안유화 살면서 처음해보는 경험이었는데 끝나고 이렇게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직접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면 서 약도를 그려보고 특징을 적고 걷느라 힘들었지만 모두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고, 모든 조들이 모여서 서로 발표하고 하는 과정들도 모두 너무 흥미로운 시간들이었다. 마을워크샵 참가자 백석대 서동수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우리 동네지만 아직도 생소한 곳이 많다는 점이다. 또한 같은 곳이더라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같은 동네라도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단순한 활동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청소년친구들과 같이 우리가 사는 지역을 돌아다니고, 지역 분들과 인터뷰도하고, 다 같이 마을지도를 만들고, 다른 조 앞에서 공유를 하니 은평구에는 우리가 모르는 좋은 곳이 정말 많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마을워크샵 기획단 주민 이지은
  • 11. 1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청소년-시민역량강화 17왜 때문에 우리는 피식 웃음 나는 쉬어가는 페이지Ⅰ 청소년컨퍼런스 추운 겨울, 우리가 길을 나선 이유! 생각의 출발 신나는애프터센터와 연서공원 사이의 길 바닥에 있던 화살표가 지워졌다. 한 쪽 방향으로 가야했던 차들은 일방통행 표지가 사라지자 양쪽 방향으로 달렸 다. 센터와 놀이터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곳인데, 위험해 지는 것은 아닐까? 함께 생각하기 동네에 미닫이공작단이라는 단체가 있다. 주로 초등학교 친구들의 놀이문화 활동을 만들어가는 단체이고, 2015년 1년 동안 연서놀이터에서 놀이터활동가 들이 어린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게 교육도 하고 프로그램도 진행했던 단체 다. 미닫이공작단도 위험을 감지했고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5-6학년 친구들과 컨퍼런스를 열자! 이름하야 ‘우리동네 골목 탐험대’ 미션수행 원숭이가 되어 바나나를 찾아오자! 동네 여기저기에 숨겨진 간식을 찾아 센터로 돌아오는 작전 수행. 그 수행의 길에는 오래된 가게 찾기, 동네 어 른 만나기, 어린이 놀이공간 찾기, 위험요소 확인하기, 슬쩍 일방통행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그래서 결과는? 찍어온 사진 보며 활동 돌아보고, 우리가 다녀온 곳 지도에 그려보았다. 그리 고 역촌동 센터 주변에 우리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2곳이 있고, 골목 에는 차들이 많아서 안전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하루 네 시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였지만 그럼, 다음은...... 또, 어떻게 이어갈지는 우리 모두의 숙제! “당신이 가장 즐거울 때는 언제인가요?” 다섯 글자로 대답해보세요~ 신나는애프터센터도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다는 것, 알고 있었나요? 페이스북과 누리집을 통해 센터의 소식을 발 빠르게 알리기도 하고, 센터와 청소년을 잇는 통로가 되기도 하지요. 2015년 보고서 발간을 맞아 10일간 신나는애프터센터 페이스북과 1층 마을인문학도서관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청소년이 답변한 다양한 5자 댓글-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고 싶나요? ‘좋아요’ 공감 수 높은 댓글 하나. 음식 먹을 때 둘. 친구와 놀 때 셋. 수업 안할 때 왠지 짠한 댓글 수능 끝날 때 뒤돌아서서 생각해보면 웃긴 댓글 하나. 모기 잡을 때 둘. 웃고 있을 때 셋. “머리감으며 이도 닦으며 문을 나서니 저녁상이 딱” ※ 센터지기 추첨으로 서주영, 조서진, 박소현, 복단비, 최진우 회원이 당첨되었습니다 :) 위의 댓글을 외에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5자 댓글이 떠올랐다면?? 센터지기 비버를 찾아와주세요~ 선착순 5명에게 센터가 준비한 푸짐한 선물꾸러미를 드립니다 :) ※ 웹에서도 만나요~ 페이스북 www.facebook.com/epyouth 누리집 www.epyouth.org
  • 12. 19왜 때문에 우리는1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노는 것은 나의 힘! 문화활동지원 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는 청소년, 평범한 활동부터 색다른 문화경험을 하고 싶은 청소년, 문화를 통해 변화를 꿈꾸는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 문화가 지역사회 문화와 만나는 장을 만들고 싶은 신나는애프터센터, 청소년의 기획력과 놀이하는 힘(놀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은 신나는애프터센터가 만났을 때 -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일상적인 문화기획 ‘문화기획단’, 도서관에서 만나는 사람책 ‘리빙라이브러리’, 청소년 예술가를 발굴하는 ‘자유로운 전시’, 청소년 욕구를 반영한 1박 2일 ‘make 캠프’, 공간을 통한 소통 ‘대관 100% 즐기기’ 등 다양한 문화활동지원사업이 펼쳐집니다. 과연 청소년과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잘 만나서 놀았을까요? 3년을 맞이한 신나는애프터센터 문화활동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 13. 문화활동지원 문화활동지원 동아리연합회 정기회의 월 1회 동아리활동 공유와 동아리공동프로그램 진행을 논의하는 동아리 대표들의 첫 정기회의 열림 동아리 발대식 캐릭터가 다 다른 일곱 개의 동아리가 함께 모여 어색하지만 설레는 출발! 연극동아리 오감 10월 공연을 위한 배역 오디션 진행 영상동아리 한빛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탐방. ‘우리는 팬더당원’ 관람 동아리연합회 임원 선거 결과 발표! 4월 6월 8월 10월 12월 동아리면접 센터에서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꾸렸다. 역시 좋은 곳은 알아야 힘! 진로동아리 하이폴리 경찰이 꿈인 위풍당당 여고생들. 갈현골목상상축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 부스 진행 댄스동아리 웨이트, 윌로우 마을 행사 축하공연 유쾌한 중등 마술동아리 은대타매직패 밀리 인터뷰 과정을 통해 소속동아리에 합류 영상동아리 한빛 영화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 동아리연합회 중간평가워크숍 준비 모임 댄스동아리 윌로우 열혈 댄스 연습x연습 이상한나라의파티 기획 11월에 센터 곳곳에서 열릴 동아리의 무대, 머리를 맞댄 고민과 회의의 시작 이상한나라의파티 센터 활동팀들과 함께 협력하여 스스로 기획하고 만든 참여부스와 공연. 부스에는 긴 줄이 서고, 준비한 재료는 떨어지고, 파티를 온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판도 즉석에서 만들어졌던 하루. 실전에 강한 청소년의 저력은 정말 어마무시하다! 3월 5월 7월 9월 11월 동아리의 1년, 완벽하지 않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21왜 때문에 우리는2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술동아리 은대타매직패밀리 아트마켓 재미난장 참가. 직접 개발한 마술배우기 영상이 세상에 공개되다! 동아리중간평가워크숍 함께 준비한 동아리의 날. 활동 돌아보기, 목표를 다시 세우고 동아리 활동 재정비하기, 그리고 더 즐겁게 활동해보기 신나는청소년모여라 센터 청소년활동팀이 모여 아이 컨택하며 친해지는 시간. 건의사항 나눔과 차가운 대야빙수 맛나게 먹기 연극동아리 오감 봄부터 좌충우돌하며 준비한 창작연극 공연발표 마술동아리 은대타매직패밀리 은평청소년 드림콘서트 축하 마술쇼 이상한나라의파티를 향한 준비가 차근차근 되어가기도... 싸우기도... 동아리 연말파티 동아리활동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소소한 파티. 동아리가 힘든 이유, 즐거운 이유, 아쉬운 이유를 이제 말할 수 있게 된 우리들. 완벽하지 않았기에 힘들었고 그랬기에 더욱 빛났던 동아리활동. 내년에 또 만나
  • 14. 2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3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Q. 청소년에게 동아리활동은 왜 필요할까? 소현 학교생활에서는 시키는 것만 하는데 여기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기획해서 할 수 있고 그 활동이 소중한 경험이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예나 이하동문 Q. 동아리활동은 왜 힘들 수밖에 없을까? 소현 처음해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동아리활동, 친구들과의 관계 모두 백지상태에서 출발하니까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예나 나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원래 백지상태이기 때문. Q.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본 스웨덴 영화 ‘우리는 팬더당원’의 소감은 어땠는지? 소현 기억이 안난다. 예나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모여서 마을의 문제해결을 위해 당을 조직하고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웠고, 우리 나라 사람들 도 국회의원 뽑아놓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움직이고 내가 사는 삶의 터전 을 더 나은 곳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다 개인주의적으로 바뀌었을까. 그러니까 관심을 받기 위한 이상행동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다. Q. 왜 청소년활동을 하는지? 소현 학교에서는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데, 청소년활동을 하면 나랑 다르게 사는 사람들,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 또래가 아니더라도 누가 되었든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활동이 된다. 나이로 구분 짓지 않고 모두 평등한 팀원으로 함께 하면서 편하게 활동하는 것도 좋았고. 결국 사람 만나는 게 좋아서 청소년 활동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예나 자아실현이라는 이유도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걸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한 활동이면서 내가 주체가 되는 활동이고 또 내가 아니면 안 되는 활동이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에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문화기획자’들이 나타났다. 9명의 기획자들은 CㆍD(Culture Director)라는 이름을 짓고 1년간의 활동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마을과 센터에서 놀고 즐기는 힘을 뽐내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확인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직접 기획 & 실행하였다. 그 결과로 나타난 상상워크숍, 재미난장 부스 운영, 문화체험, 이상한나라의파티까지... 기획자들 모두가 학교와 학원의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짧지만 알찬 활동으로 채워나간 CD의 일기장을 들여다 보자! 영상동아리 한빛과 함께한 돌직구 인터뷰 청소년문화기획단 나는야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문화기획자! CㆍD (Culture Director)
  • 15. 2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5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날 짜 2015년 5월 2일 날씨 제목 : 정기 모임과 회의 오 늘 은 모 두 가 같 이 모 여 서 1 년 동 안 뭘 할 지 회 의 를 했 다 . 좋 은 사 람 들 과 함 께 여 서 즐 겁 고 기 대 가 된 다 . 날 짜 2015년 10월 24일~11월 13일 날씨 제목 : ‘이상한나라의파티'를 준비하다! 우 리 의 마 지 막 을 장 식 할 대 망 의 파 티 를 기 획 했 다 . 사 건 현 장 을 보 고 범 인 을 찾 아 내 는 ‘사 건 의 전 말’ 과 직 업 인 과 의 꿈 톡 ‘미 래 의 전 망’ 두 개 의 부 스 를 준 비 했 다 . 마 지 막 이 라 서 그 런 지 단 합 이 잘 되 어 간 다 > < 날 짜 2015년 8월 22일 날씨 제목 : 재미난장!!! 첫 활 동 인 우 리 동 네 아 트 마 켓 재 미 난 장 에 서 우 리 가 준 비 한 전 래 놀 이 부 스 가 열 렸 다 . 많 은 아 이 들 이 참 여 했 고 , 많 은 전 래 놀 이 를 함 께 즐 겼 다 . 날 짜 2015년 11월 14일 날씨 제목 : 이상한 나라의 파티!!! 힘 들 게 준 비 한 굳 은 날 씨 에 도 우 리 가 준 비 한 부 스 에 사 람 들 이 붐 벼 서 기 분 이 좋 았 다 . 너 무 너 무 즐 거 운 시 간 이 었 다 . Culture Director의 일기장 세 번째 가을을 맞은 센터. 덩달아 세 번째 문을 연 이상한나라의 파티! 매 년 진화하는 이상한나라의 파티이지만 준비과정은 늘 그래왔듯 순탄하지 않았다. 파티기획단이 통째로 기획하고 진행했던 1회, 2회 때와 달리 올해는 센터 동아리를 중심으로 청삼, 신나는환경지킴이, 문화기획단이 파티의 부스 와 공연을 기획했고 새롭게 모집된 열두 명의 파티 스태프 ‘별동대’가 공간팀 과 홍보팀으로 나뉘어 간판 만드는 일부터 거리홍보와 파티 당일 진행 스태프 로 활약했다. 파티가 열리는 날 오후 1시. 종이 땡하고 치자마자 빗장이 열리고 파티의 시작 을 알리는 안내멘트가 센터 곳곳에 울려퍼졌다. 신나는애프터센터 1층 도서 관, 댄스실, 밴드실, 둥근, 꿈나눔에서는 매 시간마다 동아리, 청삼, 신나는환 경지킴이, 문화기획단이 진행하는 재미있는 부스와 공연이 열리고 파티를 축 하하는 댄스, 밴드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파티는 흥을 더해갔다. 대기자가 너 무 긴 부스는 재료가 금방 떨어져 중간에 진행방식을 즉석에서 수정하기도 하 고 부스와 공연을 돌며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자는 옥상 신나는환경지킴이 가 열심히 구운 햄떡꼬치를 맛나게 흡입하며 파티를 신나게 즐겼다. 파티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만나고 회의하고 물품을 만들고 파티를 준비 한 동아리, 청삼, 신나는환경지킴이, 문화기획단과 별동대 친구들. 준비기간 도 길고 힘든 이상한나라의파티를 왜 청소년들은 매년 계속하냐고 묻는다면 뭐라 할까. 청소년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쌓이는 경험치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 끈끈한 우정을 쌓 아갈 수 있어서가 아닐까. 이상한나라의 파티 우리 손으로 만든 세 번째 파티 with Halloween
  • 16. 2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7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자유로운 전시회’ 청소년예술가 발굴하다 청소년 작가의 준비과정, 설치과정 중에 생긴 문제점, 해결방법 등 전시 이뤄지기까지 2015년 12월 32일 (금) 굿데이 기자 kttk1@daum.net 자유로운 전시회 팀원들이 무엇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활동하는 모습에 팀장이라는 부담을 조금씩 내려 놓을 수 있었다. 적은 인원이라 고생도 많고 일손도 부족해서 그런지 더욱 단단히 뭉친 것 같다. 유독 천장이나 벽에 할로윈 소품을 꾸미고 설치하는 일 들이 많았는데 공간팀, 홍보팀 모두가 힘들다고 투덜거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미안한 맘도, 고마운 맘도 들었다. 파티가 끝나고도 톡방은 계속 되는 걸 보니 이 인연이 평생 가지 않을까 싶다. 다음 이상한나라의파티도 꼭 스태프로 신 청할 것 같다! 공간팀장 챔(김채미) 페이스북 서핑을 하다 우연히 파티스태프 모집소식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나로선 어색한 첫 만남 에 앞으로의 모임이 걱정되었다. 파티스태프는 “별동대”라는 네임코드로 활동하게 되었다. 공간팀은 이상한나라의파티 주제를 정해서 더 느낌있게 꾸며주는 일을 주로하고 홍보팀은 말 그대로 청소년을 더 스펙타클하게 꼬시는 일을 중점으 로 두고 활동하는 팀이었다. 파티스태프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맛난 간식타임과 더불어 회의 후 만찬 엔딩. 가장 생 각나는 순간은 관희형이 번개마술을 보여주며 소소하게 놀았던 것이고 파티 전날 생일을 맞이한 나는 어느 정도 예상하 고 있었지만 팀원들이 준비한 깜짝 케이크 행진과 생일빵을 당했다. 홈스쿨링을 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일들이어서 정말 좋았다. 다시 한 번 친구들에게 고맙다. 내년이면 고3이지만 또 해 볼 생각이다. 같이 할 사람 구해요~ 홍보팀장 안재(안재환)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지난 해 6월, 7월, 11월 세차례에 걸쳐 1층 마 을인문학도서관에서 청소년 예술가 발굴을 위 한 자유로운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6월 전시는 지역에서 캘리그라피로 활발한 활 동을 하고 있는 ‘서시은’ 청소년(20)의 초대전 ‘손글씨 놀이터’, 7월 전시는 “다-움”라는 제목 으로 필름카메라로 세상을 보고, 기록을 남기 는 청소년 사진작가 ‘임진환’ 청소년(16)의 초 대 사진전이, 11월 전시는 스케치북에 만화를 그리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김남희’ 청소년 (19)의 ‘스케치북’ 초대전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작가와 함께 기획과 준비, 설치과정을 거쳐 전시가 문을 열게 되었고, 전시가 이뤄지 기까지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와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진행함으로써 관람객의 이해 를 도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람객과 작가 와의 소통을 이끌어 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17. 2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29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신나는애프터센터는 매년 지역사람들이 참여 하는 자유로운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 으며, 청소년센터의 특색을 살려 청소년 예술 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은평 아트마켓 ‘재미난장’과 함께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청소년 예술가 발굴을 위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또는 지역주민은 신나는애프터센터 홈페이지(http://www. epyouth.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청소 년사업팀. (02-353-7910) 5665, 1698, 3851, 3346 그리고(=) 14560 암호처럼 보이나요? 무슨 뜻일까요? 바로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 댄스실, 밴드실, 꿈나눔, 너른터를 이용한 청소년들의 숫자랍니다! 6월 메르스로 인해 2주간 대관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청소년들이 신나는애프터센터를 방문하고, 공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은 대대적인 공간의 변화가 있었답니다. 조용조용해야만 했던 1층을 자유로운 공간으로, 2층 ‘둥근’을 독서와 공부의 공간으로, ‘생각나눔’을 사무공간으로 바꾸면서 ‘꿈나눔’이 두 개로 분리되었고, 너른터는 8명 이상이면 대관이 가능하도록 하였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공간을 오랫동안 잘 유지하기 위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답니다. 첫째, 노래방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노래방 기기 파손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래방 마이크가 전하는 메시지를 노래방마다 부착했답니다. 그 결과는??? 두둥~! 2014년 보다 마이크 파손이 많이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노래방을 아껴준 친구들 감사해요! ♡ 둘째, 청소를 부탁해! 센터 공간 이용 후 깨끗한 뒷정리를 위해 각 방마다 빗자루를 배치하였어요. 이후 달라진 모습 상상이 되나요? 각자 쓴 공간을 청소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센터지기는 너무 뿌듯했답니다. 앞으로도 센터 공간 아껴주시고, 깨끗하게 이용해서 오래오래 함께 이용해요. ^^ 신나는애프터센터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공간, 청소년을 위한 공간,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게요! 대관 100% 즐기기 자유로운 우리들의 활동 공간!
  • 18. 3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31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2015년 봄 여름 가을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 사람이 한권의 책이 되어 들려주는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 힘들더래도 열심히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그리고 아직 난 모르는 것이 많은 21살이지만 내 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얻었다 ㅋㅋ 참 고마웠다. 되게 재미있었고 이현영 선생님을 만나서 반가웠다. 그리고 내 꿈은 가수가 아니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꿈의 방향이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왜 안해주지?”가 아니라 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행동함이 필요하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멜버른 에서 했었던 자전거 여행을 떠올리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악 얘기하실 때 진짜 음악에 애착이 있고 열심히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홍대에서 공연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하세요? 홍대 자주 가는데 보러갈래요!! 아까 노래 너무 좋았고, 진짜 잘 부르시더라고요! 노래할 때 진짜 멋있는 분 같아요. 응원합니당~ 홧팅! 보행자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봄 여름 동네청년, 인디밴드로 살아가기 | 윤찬묵 인디밴드 차가운니트 멤버 시대를 앞서가는 뮤지션 | 이현영 더더 보컬 & 세 아이의 엄마 BMW(Bus, Metro, Walk)를 가져라! | 김광일 녹색교통 활동가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을 만나다’ 박물관만 살아있나? 도서관도 살아 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직 어리지만 더 열심히 하면 가수처럼 잘 할 수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고민을 많이 해보고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 선생님! 오늘 이야기 재미있었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죄송해요. 원래 음식을 할 줄 몰라서 흥미가 없었는데 강연을 듣고 나도 음식을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생선 조림할 때 위에도 무를 넣어야 한다는 꿀팁 패션이란 공부처럼 생각하고 고민해야 되는 거구나. 생각해보지 않은 영역의 사람책을 만나게 되어서 재밌었어요. 흥미로운 도형 만다라. 나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소규모 1인 식당운영을 생각하고 있어서 오늘 강연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동이 더욱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가본에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지네요. 마을에서 음식장사를 한다는 것! | 한숙임 센터지기가 사랑하는 밥집 한가본 가까이에서 질문도 하고 브랜드에서 옷을 제작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만든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났을 때의 보람을 느끼고 싶다. 재미있는 미술치료 시간. 우리 사는 이야이. 공감과 웃음. 그리고 슬픔. 아 속상속상. 그런데 말하고 나니 시원하네. 신난다. 재미난다.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참으로 유익한 시간. 코 자자. 가을 나도 내(me)가 궁금했어. 만화가에서 패션그래픽디자이너로 | 정은호 패션디자이너 & Killberos 브랜드 운영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초간단 테스트를 통한 나의 심리 여행 | 홍선화 미술심리상담가
  • 19. 문화활동지원 33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3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1박 2일 make캠프 도서관에서의 조금 특별한 하룻밤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도서관캠프! 왜3년째 여름만 되면 1박을 하러 오는 청소년이 있는 걸까? 일단 고등팀, 중등팀, 초등팀 세번의 캠프가 열렸다. 그리고 이번엔 캠프참가자들이 모여 미리 야식배틀을 준비했다. 모둠별로 메뉴를 준비하고, 재료를 생각하고, 장을 봐서, 야밤 야식셰프가 되었다. 미리와서 '청'을 담근 모둠까지... 아니....이런 메뉴도 만들 수 있단 말이오? BEST 6 2015년 여름엔 이런 일이 ››› “내가 가보고 싶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상상만으로 행복할 것 같네요... 큰 도서관이라면 서가 사이 침낭 안에서 책을 읽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면 즐거울 듯 ”by 3년째 도서관캠프 스태프 반디 “공간에서 놀며 자유롭게 밤을 즐긴다! 우리끼리! 친구들끼리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모여서 밤새 노는건 흔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by 3년째 도서관캠프 스태프 단단 베이컨 바게트 샌드위치 치즈 떡볶이 오차즈케 수제 허니버터칩(feat. 포카칩) 알리오 올리오 불고기 또띠아 피자
  • 20. 3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문화활동지원 35왜 때문에 우리는 문화활동지원 담 당 센 터 지 기 단 단 의 자 문 자 답 노 트 Q. 축제를 찾은 어른들에게 왜 매운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게 했나? 청소년의 일상의 주제를 먹거리, 쉼, 학교, 공부 섹션으로 나누어 성인 들이 직접 체험해보며 청소년의 삶을 마음 깊이 이해해보자는 목적으로 부스 를 열었다. 많은 청소년의 주린 배를 달래주는 것은 영양가 있는 밥상이 아니 라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 김밥과 컵라면이다. 때문에 당일에 편의점에서 구입 하여 어른 참가자에게 직접 맛을 보게 하였다. 삼각 김밥 포장을 어떻게 뜯는 지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Q. 청소년참여부스 ‘웰컴투청소년월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부스의 풍경은 이러했다. 청소년들은 한쪽 해먹에서 누워 눈을 감고 쉬거나 무늬만 문제집인 만화책을 보며 멍 때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고 옆에서 는 긴장 반 호기심 반으로 참가신청을 한 어른들이 딱딱한 책걸상에 앉아 머리 카락을 쥐어짜며 청소년이 출제한 문제를 푼다. 어른들은 문제를 읽는 순간 멘 붕에 빠지고 채점이 끝나면 희비가 갈린다. 이어서 청소년들의 먹거리인 삼각 김밥과 컵라면까지 맛을 보고나면 멋쩍은 미소가 가득하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시험에 낮은 점수를 받은 성인이 ‘청소년 의 문화를 잘 이해하겠습니다!’ 라고 복창하는 벌칙을 수행하던 중 청소년 스태 프 현조와 민정이가 쌓인 것을 터트리듯 “잘 안 들립니다! 더 크게!”라고 외치 던 장면이다. 무척 짠했다. {심심예 01} 기록필름과 현대사 여름방학, 세 명의 다큐 감독님과, 기록필름을 보면 역사토론을 하는 여섯 번의 시간. 영상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영상으로 본격 토론하는 건 좀 특별했어요 Q 그 수업은 왜 그랬나? 가장 특별한 점은 학교 수업과는 다르게 영상도 보고, 토론과 질문으로 채워가는 수업방식이었어요. (무려 4시간 쭈욱~!) 토론하는 방법도 익히게 되었고, 생소하던 현대사에 대해서도 알게 됐어요. Q 수업이 끝나고 유스보이스 미디어컨퍼런스에서 강연도 했잖아요? 수업을 통해 얻은 것들을 공유 해보고 싶었어요. 또 공유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속에서 느꼈던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었던 것 같아요. 강연이 끝난 후의 뿌듯함과 후련함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참여자 양예나) 강사 하샛별, 노은지, 김경만 _ 다큐멘터리 감독, 충격적인 기록필름으로, 풍성한 사료로, 다정한 간식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협력기관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 _ 청소년미디어 활동, 미디어교육자를 지원하는 멋진 베이스캠프 {심심예 02} 빛 워크숍 어둠 속에서 그리는 빛 그림. 붓과 연필이 아닌, 작은 손전등과 야광봉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셔터스피드를 맘껏 조절 가능한 카메라와 삼각대 그리고 빛을 발광하는 물체만 있다면 OK 영상제작단체 누하동93의 제안으로 진행된 빛 워크숍에 여섯 명의 청소녀가 모였다. 간단한 방법을 배우고 바로 어둠숙에서 빛 그림그리기가 시작되었고 어느새 암흑과 같은 어둠속에서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졌다. 맘껏 그리고 나서 함께 둘러 앉아서 본 사진은 아름답고, 웃기고, 신기하고 그랬다. 정은 사진으로만 보던 걸 직접 해 보니까 신기했다. 민하 선생님들과 영상분야의 진로에 대한 정보와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은평누리축제 청소년참여부스 ‘웰컴투청소년월드’ 시험문제 내는 청소년 삼각 김밥 맛보는 어른 심층심쿵예술? 다양한 문화예술과 인문분야를 깊이있게 만나는 방학 특집 청소년프로그램
  • 21. 36 문화활동지원 37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여름까지.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고민 많은 청소년을 위해 듣는 귀가 되어준 프시케와의 대화. Q. 청소년들은 주로 어떤 고민으로 찾아왔는지? A.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연애. 그 다음은 공부와 진로, 친구, 엄마 혹은 선생님와의 관계. Q. 가장 기억에 남는 청소년이 있다면? A. 앞으로 건강할지를 심각하게 물어봤던 청소년, 프시 케타로방 운영하는 2년 동안 처음 들은 질문이었다. Q. 프시케타로방을 2년 운영하면서 프시케의 삶에는 어 떤 변화가 생겼는지? A. 타로방에서 청소년을 만난 2년 동안 많은 경험이 되 었고 ‘들어준다는 것’의 의미도 알게 되었다. 참 고마운 일이다. 또한 지금 타로선생님으로, 상담가로 활동하는 기초가 되었던 시간이었다. 프시케타로방의 탄생기 by.13-14년 타로방지기 오매 프시케라는 우리동네 사시는 멋진 분이 계셨어요. 저도 타로를 본 적이 있는데 단 한 가지 질문에도 내 마음과 내 고민이 담겨 있어 청소년들에게 딱 필요한 거라는 느낌....프시케에게 여쭈 어보았더니, 많은 이들에게 타로를 봐주고픈 그런 때였어요. 서로 딱 좋다! 하면서 평일 한번, 주말 한 번의 타로방이 처음 열 렸었습니다. # 01 우리가 만나고 스쳐가는 수 많은 공간에서 생기는 갈등과 불평, 불만들. 짜증나고, 괴롭고, 힘들 일들 이것을 해결할 순 없을까? # 02 연말이 다가오니 옆구리는 썰렁하고, 연애하는 친구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신나있지만 혼자인 나는,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거기다 춥고, 배고프고, 심심할 땐???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하소연과 투덜거림을 통해 스트레 스를 완화하고 센터가 청소년의 탈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센터지기가 준비한 깜짝파티! ‘투덜이쇼’ 기획단으로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출연진 신청을 받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장보기, 퀴즈 준비 등 궂은 일을 도맡아서 준비했다. 출연진들은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 를 하고, 다함께 듣기 원하는 노래를 틀거나 연주를 하고 특별게스트 인디밴드 ‘차가운니트’의 라이브음악을 들으 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명함 배달이요~’ 2015년 늦봄. 센터 생각나눔에 둥지를 틀었던 은아청 식구들. 디자이너 마토가 은아청 식구들의 따끈따끈한 새 명함을 들고 방문했던 날 함께 찰칵.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던 미정과 반나무~ 사진 속의 밝은 미소가 그리워요~ 그립다구요~ - 단단- 누군가 그랬던가 배우는 시간이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느 날, 청소년사업팀의 고민을 담아 떠났던 청소년시설탐방! 성북구청소년문화공유센터는 새롭고, 신기하고, 부러웠다. 그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우리도 달려간다! -굿데이- ‘수줍은 감자’ 2015년 센터옥상 ‘하늘공원’에서 탄생한 ‘작은 기적’ 서투른 청소년 농부 ‘신나는 환경지킴이’ 15명의 손길에서 태어난 감자에게 우리에게 와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반디- 같은 방향을 보고 길을 걸어도 모두 각자의 생각이 있다. 어둡고, 힘들고, 지치고, 때론 외로운 시간이 있었을지라도... 끝은 있었다. 많이 웃고, 또 울었다. 조금 세련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애벌레- 허걱 이게 누구심!!!!!!!!!!!!!!!!!!!!! 불끄고 문닫은 센터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나면 하려던 야근도 멈추고 아구찜 먹으러 간다. 매콤하고 행복한 만남. -오매- 하루에 한 번 하늘 올려다보기 쉽지 않은 요즘을 살아가면서 2015년에는 뜨거운 여름 센터 옥상을 지켜준 해바라기 덕분에 광합성을 좀 더 많이하게 되었어요. -마디- 프시케타로방 굿바이 프시케, 굿바이 타로방 크리스마스 깜짝파티! 투덜이쇼쇼쇼 센터지기의 사진 한 장 쉬어가는 페이지Ⅱ 왜 때문에 우리는
  • 22. 3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39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문제도, 욕구도 함께 해결하자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개인들 사이에, 개인과 조직사이에, 조직과 조직 사이에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상호작용적인 활동이 네트워킹! 한마디로, 나의 작은 힘으로 다하지 못하는 일도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조직이 모여 함께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네트워크는 완결이 없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는 2015년 한 해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네트워크와 협력하며 활동하였고, 대표적으로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에 소속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에서는 광범위한 지역사회의 현안과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활동하였습니다. 또, 은평지역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와 개인들의 힘을 모아 1년 넘게 준비한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를 창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제 아동청소년분야의 다양한 자원들과 서로 협력하며 각자의 자원을 내어놓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힘을 모으는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자발적인 의무가 모여 제대로 수행한다면, 못 넘을 벽은 없습니다.
  • 23. 4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41왜 때문에 우리는 지역네트워크지역네트워크 2015년 4월 17일, 은평구청 은평홀.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총회가 열렸다. 아동 청소년 활동을 하는 단체와 개인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지역 청소년의 삶을 고민하고 토론하고, 때로는 서로 힘을 모으고, 돕고, 함께 연대하자고 결의했다. 우리는 왜 한 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려고 하는가? 왜 각각 잘 하고 있 는 자기 역할에 공동 활동을 하며 어쩌면 번거로울지도 모를 또 하나의 일을 보태려고 하는 걸까?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는 아동청소년과 함께 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이 주체로 참여 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에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창립하였다’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정관 전문이다. 전문을 보니 왜 우리가 네트워크를 결의하며 함께 모여야 하는지 이 해가 간다. 우리는 아동청소년의 삶을 지역공동체 안에서 해석하려고 한다.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어울려 행복하게 사는 삶을 꿈꾸는 것이다. 탄탄한 지역공동체 안에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가치를 나누며 함께 살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 그것이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이유다.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총회를 열다! 은평아동청소년의 삶을 엮어라! 청소년들의 삶은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인다.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의 상태에 놓여 있다가 환경이 좋아지기도 하고,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가도 불안하고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주변 환경 에 따라 현재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움직이는 청소년의 삶을 우린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그들 이 안정적인 상태로 가급적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인가? 모여서 고민해 보니 이것이 큰 숙제였다. 함께 모여서 네트워킹을 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 표는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다.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활동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가 창립하기까지 1년 반 정도 준비를 주도하던 신나는애프터센터는 네트워크 창립 과 더불어 센터 2층을 사무국 자리로 내놓았다. 2015년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은평아동청소년네 트워크가 협약으로 연결됨에 따라 은평혁신교육지구사업 중에서 민간네트워크 활성화 분야의 사업을 맡아 아동청소년분야의 사람들을 엮어내는 일을 하였다.
  • 24. 4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43왜 때문에 우리는 동네 단체들이 연 교육 청소년노동인권교육 활동가 입문과정 은평청소년노동인권 교육활동가 모임 토닥토닥은 2016년에도 은평구 학교에서 청소년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함께 해요~! 너른터에서는 서울노동권익센터, 은평노동인권센터 주최로 청소년노동인권에 대해서 배우는 5번의 시간이 열렸습니다. 왜 은평에 사는 어른들이 모여 청소년노동인권을 공부했나요? 청소년이 일하는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부당한 대우는 어떠한 경우가 있는지 그리고 청소년의 노동에 대한 권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공부해서 청소년들 본인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알려 주고 싶어서 공부했어요. 청소년이 노동현장에서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힘이 생기려면 무엇보다 자신들의 권리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고 만약 부당한 경우를 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코알라의 알바 경험도 궁금해요! 대학교 때 가정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은행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어요. 1990년에 알바를 시작했는데 계속 서 있어야 했는데, 휴식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게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평상시에 입던 옷을 입고 했는데, 그때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라 치마 길이가 짧다고 고참 언니에게 꾸중 듣고 나서 화장실 가서 엄청 서럽게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interviewee 코알라 센터 운영위원이자, 1층 평일 저녁 지킴이활동을 하고 계시는 성교육강사 “이거 가져가도 되나요?” 은평에서 십년넘게 매달 한 번씩 모이고 있는, 지역단체들의 연대모임이 있습니다.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줄여서는 은지네라고 불러요. 다정하고 귀여운 이름이죠? 2015년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많은 청소년들이 희생되었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고 북콘서트도 열고 세월호 인권선언 만들기 풀뿌리토론회도 했습니다. 그 중에 <진실을 기다리는 16일>은 뜻깊었어요. 피켓을 만들 때 일꿈방에서 청소년들과 수다떨며 피켓을 같이 오리고 붙이고- 일인시위를 하는 7시반-8시반에는 등교하는 청소년들이 멀리서 알아보고 뛰어옵니다. 옆에는 노란리본을 놓아두는데요, 슬쩍 보고 작게 묻습니다. “이거 가져가도 돼요?” 저 멀리 버스정류장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노란 리본을 집어가는 건 그리고 이미 가방에 노랑리본을 매달고 다니는 건 아주 많은 경우가 청소년입니다. 피켓 같이 만든 청소년, 응원하고 참여한 청소년들, 일인시위, 1주기 북콘서트, 세월호 인권선언 토론회 함께 한 은지네 활동가들 센터지기들 고마워욤!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마을과 변화를 잇는 행동 지역네트워크 지역네트워크
  • 25. 4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45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마을과 학교가 만나고, 행정이 지원하는 새로운 제안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이란, 공교육 혁신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은평은 2015~2016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었어요. 은평구와 서부교육지원청,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는 ‘배움과 돌봄을 통합하는 마을 속 즐거운 학교’라는 비전 속에서 ‘마을과 학교의 관계망 복원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지난 1년 간 다양한 사업을 하였어요. 센터는 정책협의체에 참여하여 은평지역의 방향과 방법 모색 정책논의, 사업실무의결에 참여했고,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역량 강화활동인 신나는상상 운영, 은평구 청소년의회를 지원하고 제1회 청소년의회를 개최, 은평구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을 하였습니다. 또,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은평 아동청소년분야의 민간네트워크 구축하여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고 성장을 촉진하고, 협력하는 활동도요.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불안한 현실에서 희망을 발굴하고, 삶의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맞는 꿈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을까요? 각자의 삶의 방식을 세우고 주체적인 삶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혁신교육지구가 든든한 배경이 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 되길 고대해봅니다.
  • 26. 4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47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민간네트워크활성화사업 찾아가는 설명회 지역의 교육주체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궁극적으 로 지역사회 교육주체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30번이나 크고 작은 모임과 단체를 찾아 다녔다. 다수 참여자들은 마을이 새로운 공동체의 정신으로 자원을 공유하고, 교육을 고민하며, 학교와 지역이 만나고 서로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연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교육주체의 단기, 장기 연수와 분야별 네트워크 단기, 장기 연수와 특강으로 다양한 교육 주체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욕구를 충족하여 협력의 의지를 높이 고 역량을 강화하였다. 참여자는 부모, 실무자, 지역전문가들이었으며, 점차 확대하여 지역사회 교육력을 향 상시키고, 비어있는 분야의 교육을 통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과 상호 연계성을 확대하여 협력의 모티브 를 찾아가는데 목표를 두었다. 네트워크대회 ‘네트워크의 힘으로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라’ 2015년 10월 31일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는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고민하는, 또 그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 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크 대회를 열었다. 우리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삶을 반영한 교육환경의 혁신을 위 한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듣고, 크고 작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와 아이디어와 수집과 공감의 이 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펼쳤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보고 인사를 나누었다. 지금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분야별 역할을 잘 해왔다면, 이젠 협력이다. 사람들은 협력의 기회를 얻을수록 협 력의 힘을 믿게 되고, 더욱더 협력하게 된다. 협력의 경험은 이기심을 기반으로 하는 자기 충족적 활동을 중 단하고 공공의 가치를 위한 활동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경험이다. 네트워크대회는 우리들에게 그런 면에서 성 공의 경험을 주었고, 서로 힘을 모았을 때 커지는 시너지를 알게 해주었다. 토론회 ‘은평교육, 무엇을 혁신할 것인가’ 네트워킹 파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바라보 고 지원하는 모델에서 이제 협력적 분업, 분업적 협력을 이뤄내야할 시점! 바텀업(bottom-up)의 모델을 은평에서 만들어 가주길...” 토론 김현진(은빛초등학교 교사) “차 마시면서 대화 나누면 국 어, 함께 마시는 차 온도를 맞추면 과학.. 이렇게 여유 있는 수업은 안 되는 학교의 현재” 김은영(학부모)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 교, 학교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도 변하지 않는다. 마을과 손잡고 같이 변화하여 아이가 꿈과 끼를 펼치며 자라길 바 란다” 송재화(은평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 “학교와 지역기관 은 파트너, 학교는 권력을 내려놓아야 한다” 발제 정영근(상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감각이 총동원된 경험과 배움이 고려되고, 지식과 경험활동이 서로 조화하는 학습의 장을 개방함으로써 탐구심을 극대화하고, 성장세대가 삶을 충 만하게 느끼며 살게 할 필요가 있다. 공동체교육으로 학교 교 육을 바꾸는 것은 지역연대에서 출발해야 한다” 은평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여유있는 시간과 공간’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
  • 27. 4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49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신나는상상’은 은평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청소년 자치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청소년 프로젝트 공모사업이다. 서부교육지원청과 은평구청에서 지원하고,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운영하여 2015년 총 35개의 청소년팀과 함께 했다. 신나는 상상에 왜?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지? - 유기견들에게 주인을 찾아줘서 외롭지 않은 은평구를 만들고 싶어서 - 우리 학교에 협동조합을 만들고 싶어서 - 내가 좋아하는 체스를 우리 동네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 불광천이 지저분해서 - 그냥 자전거가 좋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와 함께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 아름다운 곳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 우리 동네의 숨은 명소를 찾고 싶어서 사회참여 활동. 어렵고 특정한 누군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에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해보는 것부터 시작이다. 나도 할 수 있고 너도 할 수 있고, 우리 모두 당장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그런 활동. 2015년 8월 은평에 청소년 사회참여의 신호탄이 터졌다 우리 학교 우리 집 우리 동네 우리 마을 ‘우리’들로 이루어진 ‘사회’의 꿈꾸던 모습들 상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 좋은 모습들을 조금씩 조금씩 내가 살고 있는 ‘지금’에 녹여내는 활동!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사회를 변화시키는 신나는 상상’을 위해 300여명의 청소년과 성인지도자가 모였다. 청소년 자치활성화 지원사업 ‘신나는상상’ 청소년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오픈캔버스
  • 28. 5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51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신나는 상상을 함께 할 35팀 모집 우리 동네의 짱 멋진 35개팀. 인원으로 치면 자그마치 300여명의 청소년과 그들을 지원해주는 성인지도자들이 신나는 상상과 함께 하겠다고 지원해주심. 감격 상상을 녹여내는 작업들의 시작. 활동꾸리기 사전워크숍 총 4차에 걸쳐 팀들의 활동계획을 지원하는 워크숍 진행 사회참여가 도대체 뭔지 나도 사회참여라는 것을 할 수 있는지 내가 상상만 하던 것들을 실행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제는 팀플레이! 계획에 맞추어 하나씩 실행하기. 팀별 활동. 북쩍북쩍 와글와글. 신나고 재밌기도 하다가 살짝 멘붕이 올 때도 있고 35개의 상상들이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 속에 녹아드는 시간들 35가지 색깔을 가진 창작자들을 만났던 시간. 신나는 활동발표회 우리 팀의 활동을 알리고, 다른 팀의 활동을 알아가는 시간 성실활동상을 3팀이 수상했지만 더 빛이 났던 건 발표회장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반짝반짝한 눈 1 4 2 3 간략하게 보는 2015 신나는상상 진행 과정 신나는 상상이 재미있냐고? 진짜 사회가 변하긴 하냐고? 내 입으로 말하긴 좀 부끄러우니까 신나는 상상과 함께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할게요:) 진짜 재밌었고 진짜 신났어요. 진짜 거짓말 안하고 신나는 상상을 했던 것 같아요! 이상해람 남상백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계속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BS 함형민 처음에 활동했을 때 자신도 없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활동을 하면 할수록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로사리오 백소연 처음에는 무모한 일을 한다고 생각되었으나, 내 태도가 먼저 바뀌고, 더럽고 어두운 골목길들도 바뀌며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바뀌어가는 걸 보니 뿌듯했다. 라온제나 김민서 살면서 ‘언젠가’는 내 책을 쓸 날이 오겠지 하고 버킷리스트에 써놨던 ‘나의 책 쓰기’가 고등학교 시절에 완성되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내 인생의 첫 책쓰기팀 박주은(‘엄마, 간호사가 뭐에요‘의 저자) 이런 활동을 직접 생각하고 추진한다는 게 좋았다. 중학생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할 수 있나?’에서 ‘우리가 한다!’의 태도 그리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연서B.O.B NIE동아리 Q. ‘사회 참여’ 단어만 봐도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게 재미있다고? Q. 사회 참여 활동을 한다고 해서 변화가 생길까?
  • 29. 52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53왜 때문에 우리는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은평구청소년의회 _ 1대는 은평구 중,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로 구성되어 출범. 2기는 어떤 변화가? 응원합니당! 참여 행동에 대해 - 청소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활동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 말을 해주든, 인터넷에서 한번 봤든 한 번 접한 사람들이 계속 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른 것이, 자기 견해를 말하기 보다는 나쁘다라고 써 있 으면 나쁘다라고 받아들이고 그러는 사람도 많다. 나도 처음엔 그랬는데 뉴스도 많이 보고, 활동을 많이 하 면서 하게 된 생각은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라는 것 비판적으로 사고하게 되었다. 더 많이 쉽게 참여하려면? 홍보할 때도 가장 큰 고민이었다. 누가 여기에 관심이 있을까?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뭐 하자고 하면 좋아 하는 애들이 더 많았다. 처음부터 관심없는 게 아니라 자라면서 달라지는 거 같다. 처음엔 선생님과 서로 말 하는 분위기였다면, 점점 듣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주입식 보다는 질문하는 수업, 그냥 시험 보다는 조별 모임도 많이 하는 그런 게 좋은 것 같다. 청소년 참여활동을 중시해야 하고 중학교 1, 2, 3학년 내내 수행평 가 하면서 1, 2학년 때 노하우를 터득해서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잘 참여할 수 있는지 터득하게 되는데, 그냥 강요하면 안되고, 각자가 마음에 들만한 부분을 찾고, 이게 괜찮을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이유를 말 하며 제안하고 그걸 선택하게 되고. 그러면서 조별 수행평가가 재밌어졌다. 이런 경험과 터득의 시간을 주었 으면 좋겠다. interviewee 남지수 1대 은평구청소년의원, 전 선일여중 학생회장 9월 2일,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는 1대 은평구청소년의회 위촉식이 열렸다. 11월 21일, 은평구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의회가 열렸다. 의회 발의안건자료집, 전체속기록 다운로드 >> epyouth.org/15869 청소년의회, 재미 + 의미? 의미있고, 재미있다. 서로 몰랐던 청소년들이 모여서 의회가 끝나면 아는 사이가 된다, 친해져있다. 자기랑 견해가 다른 사람도 이렇게 많구나, 싶었다. 청소년은 여러 사람을 만나보는 경험이 잘 없지 않나. 또 청소년 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 같다. 아무리 학교에서 학생회장이라도 해도 청소년의 사 회적 위치가 높지 않은데, 우리의 이야기를 사회에 전달한다는 활동이니까. 청소년들의 의회, 왜 중요한 거죠? 의회는 생긴 지 이제 반년이다. 아직 많이 안 알려지고 참여도도 높지 않지만, 우리가 냈던 안건 중에서 연신 내에 새로 생길 청소년공간에는 청소년이 운영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게 있었는데, 갈현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에 청소년의원이 참여하게 되었다. 그것도 작지만 우리 의견의 반영이고, 우리가 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고 본다. 의회를 하는 사람 뿐 아니라 지켜봐주는 사람, 도움주는 사람도 중요하다. 계속 지켜 봐주었으면 좋겠고, 나도 그럴 거다. 세상으로 울려퍼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1대 은평구 청소년의회
  • 30. 5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55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우아한 도서관은 가라. 재미진 책과, 따뜻한 온기만 남기고. 조용해야만 하는 1층 공간이 2015년 5월,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사라졌다. 대신 여기저기 보드게임에 열광하고, 소곤소곤 이야기가 자유롭고, 후르륵 컵라면 먹는 소리가 정겨운 와글와글 도서관이 탄생하였다. 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는 모든 사람들을 보다 열렬히 환영하고, 1층에서 빌린 보드게임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야하는 이용자들의 불편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센터지기들이 선택한 도서관의 변신. 덕분에 소음으로 자유로워진 도서관은 ‘명탐정 한 장의 단서’에 도전하여 마음껏 책도 찾아보고 노래방 추점에서 당첨의 기쁨과 탈락의 아쉬움도 마음껏 표현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마을인문학 도서관 이용안내] 문여는 시간 화-금 오전 10시 - 오후 9시 토, 일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선거일, 명절(추석, 설) 휴관 보유장서 3,348권(인문학도서) 만화/초등어린이 도서/그림책도 있습니다. 도서열람 방법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도서관 밖으로 대출은 불가합니다. 도서관 내에서 이용할 때에도 데스크에서 대출하시고 읽어주세요! 보드게임 이용방법 보드게임은 이용대장에 기록 후 도서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이용방법 1) 이용시간 화 - 금 오후1시 - 2시 모두 이용(성인,어린이,청소년) 2시 - 5시 어린이, 9-24세 모든 청소년 가능 5시 - 7시 13-24세 청소년만 가능 토, 일, 공휴일 오후1시- 6시 어린이, 9-24세 청소년만 가능 2) 이용방법 - 지하노래방은 2개입니다(3팀 이상이 신청할 때 부터 추첨) - 매시 정각에 시작합니다(1시간이용) - 정각 이후에 신청하시면 남은시간 만큼 이용가능 (예 : 1시20분 시작 40분이용/1시40분 시작 20분이용) 왁자지껄한 우리의 공간 마을인문학도서관
  • 31. 5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신나는 환경지킴이들의 동상이몽 (같은 처지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꾸다) 2기 신나는 환경지킴이 워크숍에서... 57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질문 1 신나는 환경지킴이에게 봉사란? - 다른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 자전거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 도전이다 -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처럼 힘들다 - 끝이 안 보이는 산을 오르는 것이다 - 하는 사람의 마음이 치료될 수 있는 활동이다 질문 2 하고 싶은 활동은? - 화단 꾸미기 - 서가정리 - 고기파티 - 청소년파티 참여 - 벽화그리기 - 윈도우 페인팅 - 화장실 꾸미기 - 야외체험활동 - 프로젝트 기부등 등 - 그 외 29가지 꿈들 그들이 토요일 아침 달콤한 늦잠을 반납하고 센터에 나온 이유는? 첫째, 봉사시간을 저장하기 위해 둘째, 봉사시간도 생기고, 친구도 만들고 셋째, 봉사시간+친구+보람 넷째, 봉사시간+친구+보람+즐거움 2015년 매주 토요일 오전 센터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했던 ‘신나는 환경지킴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센터 프로그램 모집에서 1주일만에 선착순 마감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3월부터 7월까지 활동한 15명의 1기 신나는 환경지킴이는 센터옥상 하늘공원에 20여종의 꽃과, 채소를 가꾸고, 선풍기, 에어컨 청소, 센터 계단 꾸미기 등 센터의 구석구석을 누볐다. 10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 14명의 2기 신나는 환경지킴이는 옥상농사를 정리(감자와 고구마 수확 등)하고, 이상한 나라파티에서 옥상 바비큐파티를 진행하며 ‘신나는 환경지킴이’의 존재를 알렸다. 봉사시간을 채우러 왔다가 함께하는 노동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이라는 샘물을 발견하게 된 ‘신나는 환경지킴이’친구들- 지금도 센터를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계단 곳곳에서 ‘안녕’ ‘언제나 네 편이 되어줄게’라며 샘물 같은 말 한마디를 건네고 있다. 신나는환경지킴이 스리슬쩍 자라나는 뿌듯함
  • 32. 58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59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사진으로 보여지는 어느 책의 한 면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추리를 하게 된다. 주인공의 이름으로 한국소설인지, 외국소설인지, 우연히 찾은 단어에서 유추되는 책의 주제 등. 찾는 친구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그냥 찾는 재미? 다섯 개의 쿠폰을 완성하는 성취감 쿠폰을 여러 장 모아 친구들에게 코코아를 선물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 등등 소음에 자유로워진 도서관을 즐기는 놀이를 고민하던 도서관 자원활동가 모임에서 기획한 ‘명탐정 한 장의 단서’는 7월 부터10월까지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10월부터 월 평균 80명의 친구들이 등록해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이면 1층 도서관을 동네 잔치집으로 만들어 주었던 ‘반짝분식’은 센터지기가 사랑하는 밥집 ‘한가본’사장님의 이사로 2015년 8월로 마지막이 되었다. 하지만 음식을 나누어 먹었던 행복한 기억은 오래도록 우리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 또다른 나눔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명탐정 한 장의 단서 찾는 재미, 보는 재미로 만나는 책 이제는 추억의 되어버린 ‘반짝분식’ 왁자지껄한 도서관이 소음으로 괴로운 공간이 아닌, 신나는 공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의 꾸준한 활동 덕분이다. 하루 100여명의 유아, 청소년, 어른 등 다양한 이용자를 응대하고, 보드게임, 노래방 운영, 명탐정 한 장의 단서 진행 등 3시간의 자원활동 시간에 열가지가 넘는 활동을 하고 있다. Q. 자원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내가 할 수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초등학생, 고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어요. 자원활동가 2년차 가람(박지우) 아이들에게서 느껴지는 활기가 좋고요, 내가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자원활동가 3년차 그래(박효순) 아이들의 웃는 모습에서 나의 생활은 활기를 찾게 되었어요. 내 삶에 비타민이 되어준 아이들과 새로운 한 해도 힘차게 활동하고 싶어요. 자원활동가 2년차 소나무(윤효진) Q. 자원활동 어떤 이유에서 추천하나요? 청소년교육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청소년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자원활동가 2년차 한나(안재유) 삶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시거나 청소년을 사랑하신다고 느끼시거나 본인의 자원을 활용하고, 작은 에너지라도 나누고 싶어 지원하신다면 행복을 누리실 수 있을거에요. ^_^ 자원활동가 3년차 사반나(김전) 도서관이 신나는 이유 자원활동가
  • 33. 60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마을인문학도서관 61왜 때문에 우리는 마을인문학도서관 호경 (그림책생각읽기 길잡이 쌤) 1. 책이 좋다. 책이 왜 좋을까? 세상을 삶을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 그러면서도 희망을 품도록. 2. 아이들 시선이 좋다. 나를 일깨워주고 많이 행복하게 해준다. 3. <새끼개> 반려동물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 나누며 새로운 생각을 많이 배웠다. 우리 토론을 찍는 과정도 즐거웠다. 지영 (신나는책길 멤버, 구산동) 1. 신나는 간접 경험~! 책 속에 사람의 삶이 있고, 아주 귀한 가치와 보물이 숨이 있다. 2. 혼자서는 잘 안 읽어서 >_< 좋은거 아는데~~ 시간을 내서 읽는 건 왠지 잘 안된다. 현준 (신날까 책모임 멤버, 역촌동) 2. 사실 혼자 읽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는 이야기 정보교류 수다 떠는 게 좋아서 3. <처음 만나는 문화 인류학> 내가 평소 접해본 분야의 책이 아니었고 다양한 나라에 문화를 보면서 이해 안가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과 논리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이나마 바뀌었다. 나무 (신나는책길 멤버) 1. 초등일 때 매주 가던 책방에 매주 새 책이 오면 행복했고, 흥분되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와 세상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것 같다. 지금은 숙제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지만 그래도 나와 내가 사는 세상의 생각을 알고 싶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 2.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각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그 사람의 생각을 알아가고 나눌 수 있는 것이 좋다. 3. 9권의 책이 모두 기억에 남지만, <죽음학수업> 매주 만나 책읽고, 글도 쓰며 삶과 죽음에 대한 진한 이야기를 나누었음. <동물농장>과 <소크라테스의 변명> 언니들의 재치있는 말이 폭풍 쏟아졌다. 2015년 센터에는 세 개의 책읽기모임이 있었지요. 1, 3주 토요일 오전, 넷째주 화요일 저녁, 1, 3주 화요일 저녁이면 삼삼오오 모이던 그들. 왜 우리는 모여서 책을 읽는가? 문득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해본 3문 3답! 준석 (그림책생각읽기 참여자, 초 5 청소년) 1. 엄마가 읽으라고 해서 그런 것도 있는데, 책을 읽으면 몰랐던 것도 알 수 있게 되고 지식이 생김. 3. <크리스마스 휴전> 전쟁을 하다가 잠시 동안 서로 공격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던 이야기. 뭔가 슬프다. 라이 (신날까 책모임 멤버, 역촌동) 1. 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고 싶어서다. 그러나 꼭 책이어야만 한다고는 생각 안 한다. 2. 함께 읽으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남이 읽어주면 쏙쏙 잘 들어오니까 좋다. 3.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 교육이란 무엇이고 뭘 위해 배우는 건지.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던 시기이기도 했는데, 교육이 무엇인가와 학교를 왜 다녀야 하는 가는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로 갔던 모임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사람과 책읽기 & 그림책 생각읽기 이토록 즐거운 책 읽기 1. 나는 왜 책을 읽는가? 2. 나는 왜 같이 읽고 싶은가? 읽고 있는가? 3. 2015년에 읽은 책 중 젤 기억에 남는 책, 이유는?
  • 34.
  • 35. 64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65왜 때문에 우리는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숫자로 알아본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일 306일 회원가입 1,049명 연간 즐김 총계 701,59명 청소년 즐김 추계 52,234명 하루 평균 229명 [작년과의 비교] 2014년 2015년 연간 즐김 총계 노래방 보드 게임 댄스실 밴드실 생각 나눔 꿈나눔 너른터 도서관 회원 가입 프로 그램 청소년 즐김 총계 [하루 평균 이용자 수] 노래방 17명 보드게임 28명 댄스실 19명 밴드실 6명 생각나눔 2명 꿈나눔 10명 너른터 11명 도서관 100명 회원가입 3명 프로그램 33명 5 5 0 5 3 4 2 5 1 1 5 2 2 3 4 19 18 6 6 6 9 10 10 11 2 5 3 17 19 31 28 7 0 1 5 9 41 36 33 100 비전 마을의 중심에서 자유롭게 꿈꾸는 청소년, 함께 하는 우리 사명 우리는 다 다르다, 고유의 결을 살리자 우리는 서로에게서 배운다, 만남을 소중히 하자 활동원칙 -모두가 평등한 인간으로서 만난다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한다 -과정이 있기에 결과가 있다. 청소년은 과정부터 주체다 -민주적인 절차를 통하여 의사결정을 한다 -협력과 연대는 모든 활동의 바탕이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만난다
  • 36. 66 신나는애프터센터 2015년 보고서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67왜 때문에 우리는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 센터지기들의 직업군은 청소년지도사이다. 누굴 지도 한다기보다 안내 하는 것이 아닐까? 잘 안내하기 위해 공 부하고, 연구하고, 기획하고 크고 작은 계획을 만들어간다. 이런 과정은 센터지기들의 역량을 높이고, 정체되지 않은 센 터를 만들어 가는 근간이 된다. 2015년 신나는애프터센터는 44회의 직원 내 외부 교육과 연수가 있었다. 총 368.5시간으로 개인당 평균시간으로 보면 70시간이 넘는다. 그래도 좀 모자라고 체계적이지 못하다 생각하여 2016년에는 센터지기 개인별, 직급별, 담당업 무별 필요한 교육의 형태를 기획할 예정이다. 2015년 겨울, 센터지기들은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제주도로 연수를 떠났다. 집중해서 사업평가와 계획을 세우 고, 조직체계 개편 논의도 하고, 또 역사공부와 쉼과 회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을 세웠다. 대부분 잘 지켜 보람찬 시간이 었으나, 쉼의 시간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아쉽지만 지켜지지 못했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일만 하다 온 것 같아, 이럴 거면 뭐하러 여기까지... 라는 생각이 들만도 한데, 그래도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으며 논의를 해서 보람찼다 는 평가가 대세, 연수 평가에서도 여러 안건을 집중 논의하고 2016년 계획도 세우고, 역할 나눔의 논의도 잘 마무리 되 어 좋았다고 했다. 정말 우린 하나같이 일을 잘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만 모인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멤버십의 특성이라 면, 일을 잘 해냈을 때 가장 큰 성취감과 소속감이 생긴다면, 구성원들이 가진 의식과 생각이 기관운영에 잘 반영되어야 한다. 그래도, 이동하며 잠깐 바라본 바다는 더 없이 좋았다. 비록 이번엔 못 했지만, 바다를 보고, 들판을 걷고, 두런 두런 사무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계획은 다음 연수에도 꼭 넣을 것이다. 센터지기 연수 고여 있는 물이 되지 않기!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위원회는 센터의 큰 운영의 흐름과 계획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대표 위원회이다. 위원으 로는 은평지역의 교사, 부모, 자원활동가 대표, 아동청소년 전문가, 문화전문가, 언론인, 복지분야전문가, 청소년운영위 원회 대표, 법인 대표, 행정, 기관장 등 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신나는애프터센터 1기 운영위원회는 2013년 ~2015년까지 3년 임기동안 센터의 초기 운영기반 조성의 다양한 고 민을 함께 나누었으며 2015년에는 두 번째 위탁을 앞두고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토론을 함께 해 주셨다. 신나 는애프터센터에서 청소년시기를 보낸 청년들을 상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활동을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의 견,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멘토 연계, 초등학생과 중고등 청소년의 공간을 잘 분리할 수 있는 방법, 지역네트 워크와의 접점을 찾아가는 것 등을 중요한 활동 방향으로 제시해 주었다. 3년의 임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임에도 활동을 해주신 1기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제 운영위원회 2 기를 맞아, 기존 위원과 새롭게 참여하시는 위원들이 조화를 이루며 센터지기와 협력하여 운영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 신나는애프터센터의 중요한 운영단위로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고,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함께 센터의 큰 방향을 만 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신나는애프터센터 운영위원회 두 번째 뛰어오름을 함께 하다
  • 37. 도서관 자원활동가 김명옥 김명희 김미해 김전 박지우 박은엽 박효순 안재유 염영숙 유선미 윤효진 이문정 이문희 전소영 청소년운영위원회 이승주 이하운 서시은 김부식 김세린 김세연 김영서 김은정 박주연 서주영 서지연 임지혜 1기 운영위원회 고병헌 김부식 김성수 김우진 김형배 박정숙 서시은 서정신 심미정 이국진 이명묵 이미경 채희태 최순옥 홍기복 자문위원회 김호경 조원영 김재우 박지영 이승훈 주현경 채우공 한지엽 청소년동아리 한빛, 하이폴리, 오감, Willow, HED, 은대타 매직패밀리, Wait, Trump 신나는환경지킴이 김다은 곽희구 김동영 김리진 김민기 김민주 김서정 김선우 김아림 김영현 김원재 김은미 김채린 김혁진 김현민 남혜현 박예린 박유연 박인규 손지원 송하영 신지현 양민철 오정현 우승보 이승연 이하윤 이한우 이혜림 전예원 정동혁 최주희 한정호 한지희 황재민 문화기획단 김다은 김수현 김정 김현지 서인애 신혜원 유채린 윤영서 전예현 지선애 활동 기획단, 준비팀 마을기획단_ 김은희 김효숙 박종윤 박효순 안유화 염영숙 유매임 이선란 이지은 탁은정 파티별동대_ 강지혜 김소연 김채미 박소현 송하영 안재환 양나영 유현진 이관희 이대승 이해랑 황현미 파티자원봉사_ 이주희 양민철 은평누리축제 진행팀_ 강유라 강유진 김윤 석 김태우 마민정 신현조 안창주 안황주 양 민철 오예은 임지혜 임하늘 정서우 지소현 황승아 투덜이쇼기획단_ 차진영 배수현 안재환 김 윤석 신혜원 은평서울형혁신교육지구 권복희 김우진 김재영 김재우 김창수 박운정 박정숙 우성희 이혜영 최지윤 홍정희 신나는상상_ 학생법, Blue Peters’ Society, JBS, 로사리오, 이상해람, 나래, Present, 예 디고피플, Photo Essay YR, 몸부림, 라온제 나, 구산동도서관마을 청운위, 마음의 벽화, 나 이런 사람이야, 연서 B.O.B NIE동아리, 역사야 놀자, School of Youngrock, 똘끼충 만 행복만땅, Dirty Party, 방방곡곡, 동물농 장, 중2병아이들, 아~근지러, 렌.꿈.아.세, 선 광일사, 문사철인, 한울소리, 내 인생의 첫 책쓰기, 은평을 금평으로, 두나미스, 행복기 자단, Trade Market, 영락마을 기자단, 쳇, 꽃피는 학교 강사, 재능기부 강익경 김경만 김광일 김호경 남궁정 노은지 박운정 김희선 서승연 윤찬묵 이리라 이수진 이윤교 이현영 정은호 조원영 최순구 하샛별 한숙임 홍선화 은평구청장 김우영 행정지원 은평구청 교육복지과 서정신 최용호 성광석 김미연 정승욱 이보라 임주리 서부교육지원청 김정석 김남희 이철희 구청 아르바이트 김지애 오예진 이형동 최민수 상명대학교 교육학과 김효선 이원석 이정민 정형근 상명대학교 인턴십 김지은 송진주 박은실 이정민 Special thanks to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창립 준비위원회 김미윤 김유림 김지연 라미영 문미정 성진경 송재화 이미경 이성진 장미정 정용기 조미리 조정현 홍기복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감사 김미윤 김유림 김지혜 라미영 문미정 박종윤 송재화 이미경 임수경 조정현 홍기복 / 유여원 조준호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사무국 문미정 반순미 열린사회시민연합 이사회 열린사회은평시민회 운영위원회 <가나다 순> 2015년 고마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