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캄보디아 사무소

2. KOICA는 1991년 4월 1일에 설립된 대한민국정부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하
는 기관입니다.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사무소
KOICA는 2013년 현재 전 세계 개발도상국 44개 국가에 총 46개 사무소가 있으
며, 그 중 캄보디아 사무소는 2003년도에 개소하였습니다. 2011년 12월, 현 위
치로 사무소를 이전하였으며, 한국 직원과 현지 직원 약 2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Contents
캄보디아 사무소 소개
프로젝트
• 농업 및 농촌개발
• 교통 및 녹색에너지인프라
• 인적자원개발
• 보건의료
연수생초청사업
민관협력사업
봉사단 사업
Project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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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OICA는 캄보디아에 첫 원조를 시작한 1991년부터 2012년까지 총 약 1억 516만
불을 지원하였습니다. 2013년 캄보디아 사무소의 지원금액은 2,426만 불로
해외사무소 중 특별협력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제 2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캄보디아에서의 원조규모는 유·무상을 통합하여 2011년 7위에 해당합니다.
사무소 개설 이래 2012년까지
총 37건의 프로젝트, 2218
명의 연수생초청, 총 326명의
봉사단파견, 총 61건의 민관협력사업
을 추진하였습니다.
8.7
2007 2008 2009 2010 2011
코이카의 캄보디아 무상원조규모(백만달러)
2012 2013
(Plan)
13.1
6.8
15.3
17.9 20.1
24.3
캄보디아 사무소 주요업무
국제기구
공동사업
연수생
초청
프로젝트
민관협력
사업
전문가
파견
봉사단
파견
2

4. KOICA는 개별 수원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중장기 지원 방향, 예산, 지원 분야를
포함하는 전략으로서, 국가별 지원의 기본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국별협력전략(CPS,
Country Partnership Strategy)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중점 지원 분야로 농업 및
농촌개발, 교통 및 녹색에너지인프라, 인적자원개발, 보건의료의 4가지 분야를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4개 분야는 캄보디아 국가 개발전략 (NSDP, National
Strategy Development Plan)과 일치하여 캄보디아 국가발전에 KOICA의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국가개발전략과 KOICA 지원전략의 일치
농업생산성
향상
국가 기본
인프라
구축
역량강화
및 인적자원
개발
농업 및
농촌개발
교통 및
녹색에너지
인프라
인적자원개발 보건의료
민간분야
개발
KOICA
중점분야
캄보디아 국가개발전략
(NSDP)
3

5. 1 농업 및 농촌개발
농촌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빈곤감소를 위한 농업기본인프라 구축 및 기술전수,
인적자원 개발 및 민간분야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당분야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캄퐁참주 크로치마군 농촌종합 개발 사업 (`10~`12/250만불)
2010년에 시작하여 2012년 7월에 완료된 이 사업은 영농기반을 조성하여
농업생산성 향상과 영농기술 개선을 통해 해당 지역의 소득을 증대시켰습니다.
또한 마을 식수 및 화장실 등 생활 환경개선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프로젝트
2012년 7월 1일에는 수산업의
번 영 을 기 원 하 는 캄 보 디 아
물고기의 날(fish day) 행사에
맞춰 훈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해당사업 저수지에서 준공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훈센총리가 물고기를 방생하기위해 물고기를 잡고 있는모습
크로치마군 농촌개발사업대상지 현지조사 크로치마군 농촌개발사업 기념석
4

6. 2 교통 및 녹색에너지인프라
도로, 철도 등 기초교통인프라 구축 및 개발, 관리, 유지 등 관련 역량 강화로 교통망
구축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비롯해 녹색에너지를 통한 인프라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
(`09~`11/220만불)
기존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캄폿주
꺼슬라마을과 시엠립주 프놈꿀렌마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여 해당마을
주 민 들 이 전 기 를 사 용 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전력공급 이후 가구수가
늘 어 나 고 시 장 이 새 롭 게 생 겨 나 고
각 가구마다 TV시청을 하게 되는 등
환경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 시설
시엠립의 한국순환도로 건설 사업(`05~`14/1940만불)
2005년부터 2012년까지 1, 2차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사업목적은 앙코르 와트
외곽으로 우회도로를 설치하여 차량이 유적지 내부의 도로가 아닌 우회도로로
통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세계문화 유산인 앙코르 와트의 문화재를 보존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관광수입 증대와 경제발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시엠립 한국순환도로의 변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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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 인적자원개발
인적자원 개발, ICT활용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 해당분야 제도적 역량강화를 통해
국가발전을 위한 산업인력 및 고급인력 양성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CKCC 건립사업(`10~`14/745만불)
2010년부터 시작하여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왕립 프놈펜 대학(RUPP, Royal
University Phnom Penh)에 CKCC (Cambodia - Korea Cooperation Center
한-캄 협력센터)를 설립하여 학생, 교수, 연구원 및 인근 주민들에게 향상된 교육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OICA한국어분야봉사단원이 파견되어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ICT, Governance 등 캄보디아에서 높은 관심이 있고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강의 등을 제공하며 캄보디아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해당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사업계획 서명식(왼), CKCC 방문사진(오), CKCC 조감도(아래)

8. 위와 같은 형태의 사업은 민간단체에서 자발적으로 KOICA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공공민간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을 통해 원조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높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4 보건의료
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 및 보건인력 강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캄보디아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엠립 주립병원 역량강화사업(`10~`12/330만불)
시엠립 주립병원에 모자보건센터(MCMC,
Maternal Child Medical Center)
를 새롭게 건축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사업은 순천향 의대와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OICA에서 병원을 건축하고 의료기
기 를 공 급 하 는 등 하 드 웨 어 적 인
지원을 담당하고, 순천향 의대에서
의료인력교육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엠립 주립병원 모자보건센터
민간단체의료인력강화
사후관리
병원건축 및
의료기기 증정
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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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캄보디아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공무원들을
한국으로초청하여한국식개발모델을전수
함으로써 연수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의
우호적 관계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총2218명의 연수생을
초청하였으며 매년 100~200여명이
한국으로 초청되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에는 귀국 연수생 동창회모임
(CAMKAA, Cambodia Korea Alumni
Association)이 있으며 이를 KOICA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속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동창회 모임은
KOICA와 캄보디아 정부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여 양국 외교관계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2년 연수생동창회 (CAMKAA) 연말모임
연수생초청사업
한국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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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KOICA
시민사회
협력사업
글로벌사회
공헌사업
대학개발
협력사업
민관협력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단체의 해외
원조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시민사회(CSO, Civil Society Organization)협력사업은 캄보디아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시민단체들과 KOICA가 협력하는 사업형태로 한국 NGO들이 좀 더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태입니다.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은 한국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에 대해 KOICA와 협력하는 사업형태로서 한국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대학개발협력사업은 한국대학에서 교수진과 학생들이 캄보디아에 파견되어 활동하는
프로젝트에 KOICA가 협력하는 사업형태로 그들이 사업을 선택하고 수행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민관협력사업은 1995년 지원 사업이 시작된 이래 2012년까지 총 61건의 사업을
지원하였으며, 2013년 현재, 캄보디아에 18개의 민관협력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민관협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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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봉사단원들은 국내교육 4주와 현지교육
8주를 거쳐 각 봉사 지역으로 파견되어
2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현재 캄보디아
각 20여 개 주에 약 90여명이 파견되어
활동 중 입니다.
교육 분야에는 한국어, 유아, 체육,
컴퓨터 등이 있으며 의료 부분은 간호,
협력의사가 있고 지역사회개발 분야는
지역사회개발단원이 있습니다. 그 중
한국어 교육 분야에 가장 많은 봉사단원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간호
유아
체육
컴퓨터
기타
‘03 ‘07
4
36
23
37
34
47
43 44
32
‘04 ‘08‘05 ‘09‘06 ‘10 ‘11
봉사단 사업
협력의사와 간호사의 활동모습
봉사단 파견분야 비율
봉사단 파견 수 (2003~2012)
10
한국어분야 봉사단원이 한국어 수업을 하고있는 모습

12. 캄보디아에는 봉사단원들이 본인 담당활동 외에 자체적으로 형성하여 활동하는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의 이름은 ‘쏙써바이’, 캄보디아 어로 행복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캄보디아의 낙후 지역을 방문하여
의료, 교육, 놀이 등의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는 자발적인 협력 봉사로 캄보디아
해외사무소의 좋은 사례 중 하나입니다.
봉사단원의 쏙써바이 활동모습

13. 한 아이가 그립다. 캄보디아는 설에 한 보름 정도 작은 방학을 하는데 겨울방학이 없는 이 나라에서는
설 방학이 오랜만에 맞이하는 긴 휴식이다. 설 방학 후 학교에 가니 5학년 남학생이 2층 집 난간에서
실수로 떨어져 죽었다는 것이다. 나와 특별히 친했던 이학생의 사고소식으로 오랫동안 마음이
어수선했고 일년이나 지난 지금도 한번씩 그 아이가 그립다. 그 아이는 바세도우씨병처럼
눈이 크고 앞으로 많이 튀어나왔고 누가 보더라도 정상적인 얼굴상은 아니었지만 순하고
착하고 나와는 아주 친숙한 동료처럼 지냈다. 어느 날 전교생 체격검사를 했는데 그
아이의 시력이 아주 나쁘게 나왔다. 담임선생님과 상의 후 안과병원에 가서 안경을 맞추어
주었는데 안경을 끼면서 글씨가 잘 보인다며 아주 신기해하던 그 아이의 수줍은 미소가
아직도 눈에 밟힌다. 안경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이세상이 얼마나 밝고 아름다운지
채 느끼기도 전에 우리들 가슴에 못 하나 쾅 박고 그 아이는 가버렸다. 아이들은
나의 스승이다. 아이의 속마음을 살피며 익숙한 일상 속에 묻어 나오는 나의 교만한
마음까지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 본다. 아이가 떠난 지 일년이 다 되어간다. 오늘
아이에게 부처님 게송을 선물로 보내며 그리움을 달랜다.
33기 김계성 단원
어느 오후 수업 날 늘 그렇듯 이론 교육을 먼저 한 후,
교실 뒤편에서 실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맨 앞줄 창가에 앉아있는 학생이 계속
눈에 밟혔습니다. 왼쪽 손으로만 타이핑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학생에게 양
손가락의 바른 위치를 알려준 후 모든 손가락을
사용할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 학생은
알았다고 하더니 또 자기 방법으로 키보드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를 대놓고 무시하는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알 려 주 었 지 만 이 번 에 는 저 의 표 정 은
굳어있었습니다. 그제서야 그 학생은 양손타법으로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학생이
타이핑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자 오른손을 제대로
못쓰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입장만을 고수하던 저의 모습이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어디(Which)에서
어떤(What)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학생을 만난 후로 어떻게(How)봉사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지식과
노 하 우 를 전 해 주 기 앞 서 이 해 와
존 중 을 선 행 해 야 합 니 다 .
우리의 모든 노력이 반쪽 짜리
‘봉사활동’이 되지 않기를 바
라는 마음으로 부끄러운 경험
을 나눠보았습니다. 이것을 깨닫
게해준그학생에게 미안
함과 고맙다는 말을함께
전해주고 싶습니다.
내가 부임 하게 된 성꼼 리니욤 유치원에 처음 갔던 날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울어대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다.
한 달이 지나고도 여전히 울어대는 아이들을 보면서
왜 그럴까 하고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전기도
안 들어 오고 재미난 장난감하나 없는 유치원에 오고
싶지 않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유치원을 아이들이 오고 싶은 유치원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 것을 위해 나는 같은 분야의 단원들을 만나
조언을 구한 결과 유치원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 해 주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유아교육 교재도 만들고 그 교재를 활용한
교사교육도 시행하기로 하였다. 뿔뿔이 흩어져있던 단원
4명은 밤새워 가며 교재를 만들 때 우리는 이 교재로
행복해 할 아이들을 생각했다. 교재가 완성된 후 우리는
현지교사들을 교육하면서 즐거워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가르칠 선생님들이 즐거워하면 가르침을
받을 아이들은 더욱 즐거워할 것이라 생각했다.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치원 생활을 위한 각종 안전교육
(소방교육, 성교육, 생활안전교육, 자연재해관련 안전
교육 등) 활동, 재미난 율동을 곁들인 음악활동, 귀를
쫑긋 세우게 되는 음악 감상 활동, 그냥 버려지는
재활용품들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 신나게 참여 하는
신체 활동, 손의 근육 발달과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리기 및 미술활동들.. 이 활동들을 하면서 나는
짜증나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 지금도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그려본다.
32기 김문화 단원
봉사단원 수기
30기 신영진 시니어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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