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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첫 발표인만큼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페이지당 20초씩 자동으로 넘어갑니다
유익한 ‘무엇’에 관하여
- 연구개발2팀 문근주
지난 회의 시간에 훈대리님이 만화 킹덤에 나오는 ‘이사’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하기 싫음 관두라
물이 아래로 흐르듯 현재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앞으로 유익한 것들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해보자는 제안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훈씨 등 떠밀다 제가 다음 발표자로 이어받았습니다
저는 이사의 말을 아주 잘 기억하게 되었죠 헤헤 이사 헤헤
사실상 첫 발표라 부담 갖지 말고 책 소개를 해보라고 말씀 해주셨지만-
말로만 유익한 ‘무엇’을 전달하기엔 내공도 안 되고
자료를 거창하게 만들기엔 부담도 되고, 취지와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페차쿠차를 진행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페차쿠차는 20장의 그림을 가지고 한장당 20초씩 발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20 * 20 == 400초 == 6분 40초
페차쿠차는 일본어로 재잘재잘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건축가들이 동료들과 작업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고안되어,
빽빽한 글자와 의미 없이 길어지는 발표시간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시작
발표자 이야기가 안 끝나도 20초가 되면 넘어가기 때문에 핵심만 전달
핵심을 전달하려고 고심하다보면 발표 스킬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잡스 pt를 떠올려보면 그림 한장 띄워놓고 말 참 잘하지 않습니까
비슷하게 ignite란 것도 있습니다
이건 20 * 15로 5분을 딱 맞춘 형식입니다
페차쿠차, 이그나이트 모두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정기적으로 행사를 합니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원래 발표주제인 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책은 미의 역사, 추의 역사, 궁극의 리스트 입니다
표지처럼 미술책에 가까운 책들입니다
미의 역사 – 인류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서양과 동양의 미가 다르듯 ‘미’란 문화의 차이
19세기 서양에선 환자 얼굴이 미의 기준, 일부러 다크서클을 만들었다 합니다
추의 역사 – 인류가 혐오스럽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추한 것들은 동시에 매혹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공개처형은 옛 시대 최대 오락거리였고, 흥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궁극의 리스트 – 문학과 예술에서 위대한 것들의 목록은 무엇인가?
킹덤이라면 이사가 누구인가 진나라는 어땠나 하고 이어지는 리스트입니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자기 아는거 많다고 자랑 ㅜ.ㅜ
세 책 모두 움베르토 에코라는 이탈리아 사람 책입니다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소설가, 교수이며…
여자친구의 “소설 쓸래?” 한마디에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 영화화 -_-;
인간이 흥미를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세권의 책이 나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름답다고 느끼거나, 추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들
개개인의 취향과 성격에 따라 판단이 갈리는 것들이지만,
분명 그렇게 된 어떤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냥 호불호로 넘기지 않고
정확하게 찝어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자, 이렇게 진행하면 페차쿠차가 거의 마무리 됩니다
일단 자료가 있으니 말하기 편하고
자료를 만드는데도 그림 20장이니 별 부담이 안됩니다
적당한 리스크로 충분한 유익함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을 계속 갖는다면-
페차쿠차를 활용해서 해보는게 어떨까요?
이렇게 자료로 만들다보면, 이것도 하나의 리스트-
팀역사처럼 남아서 저희에게 뭔가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발표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집중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고요
나만 할 순 없지ㅎ 설마 내 차례가 또 오겠어ㅎ
각자가 가진 ‘무엇’인가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발표를 기대하며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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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max] 유익한 무엇에 관하여(13.09.27)

  • 1. 첫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첫 발표인만큼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페이지당 20초씩 자동으로 넘어갑니다 유익한 ‘무엇’에 관하여 - 연구개발2팀 문근주
  • 2. 지난 회의 시간에 훈대리님이 만화 킹덤에 나오는 ‘이사’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하기 싫음 관두라 물이 아래로 흐르듯 현재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3. 또, 앞으로 유익한 것들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해보자는 제안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훈씨 등 떠밀다 제가 다음 발표자로 이어받았습니다 저는 이사의 말을 아주 잘 기억하게 되었죠 헤헤 이사 헤헤
  • 4. 사실상 첫 발표라 부담 갖지 말고 책 소개를 해보라고 말씀 해주셨지만- 말로만 유익한 ‘무엇’을 전달하기엔 내공도 안 되고 자료를 거창하게 만들기엔 부담도 되고, 취지와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5. 그래서 앞으로 페차쿠차를 진행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페차쿠차는 20장의 그림을 가지고 한장당 20초씩 발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20 * 20 == 400초 == 6분 40초
  • 6. 페차쿠차는 일본어로 재잘재잘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건축가들이 동료들과 작업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고안되어, 빽빽한 글자와 의미 없이 길어지는 발표시간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시작
  • 7. 발표자 이야기가 안 끝나도 20초가 되면 넘어가기 때문에 핵심만 전달 핵심을 전달하려고 고심하다보면 발표 스킬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잡스 pt를 떠올려보면 그림 한장 띄워놓고 말 참 잘하지 않습니까
  • 8. 비슷하게 ignite란 것도 있습니다 이건 20 * 15로 5분을 딱 맞춘 형식입니다 페차쿠차, 이그나이트 모두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정기적으로 행사를 합니다
  • 9.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원래 발표주제인 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책은 미의 역사, 추의 역사, 궁극의 리스트 입니다 표지처럼 미술책에 가까운 책들입니다
  • 10. 미의 역사 – 인류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서양과 동양의 미가 다르듯 ‘미’란 문화의 차이 19세기 서양에선 환자 얼굴이 미의 기준, 일부러 다크서클을 만들었다 합니다
  • 11. 추의 역사 – 인류가 혐오스럽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추한 것들은 동시에 매혹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공개처형은 옛 시대 최대 오락거리였고, 흥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 12. 궁극의 리스트 – 문학과 예술에서 위대한 것들의 목록은 무엇인가? 킹덤이라면 이사가 누구인가 진나라는 어땠나 하고 이어지는 리스트입니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자기 아는거 많다고 자랑 ㅜ.ㅜ
  • 13. 세 책 모두 움베르토 에코라는 이탈리아 사람 책입니다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소설가, 교수이며… 여자친구의 “소설 쓸래?” 한마디에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 영화화 -_-;
  • 14. 인간이 흥미를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세권의 책이 나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 15. 아름답다고 느끼거나, 추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들 개개인의 취향과 성격에 따라 판단이 갈리는 것들이지만, 분명 그렇게 된 어떤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 16.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냥 호불호로 넘기지 않고 정확하게 찝어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 17. 자, 이렇게 진행하면 페차쿠차가 거의 마무리 됩니다 일단 자료가 있으니 말하기 편하고 자료를 만드는데도 그림 20장이니 별 부담이 안됩니다
  • 18. 적당한 리스크로 충분한 유익함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을 계속 갖는다면- 페차쿠차를 활용해서 해보는게 어떨까요?
  • 19. 이렇게 자료로 만들다보면, 이것도 하나의 리스트- 팀역사처럼 남아서 저희에게 뭔가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발표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집중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고요
  • 20. 나만 할 순 없지ㅎ 설마 내 차례가 또 오겠어ㅎ 각자가 가진 ‘무엇’인가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발표를 기대하며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끝!